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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06 제4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인터뷰 특강 시리즈-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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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96g | 153*224*30mm
ISBN13 9788984311978
ISBN10 898431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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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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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동광 과학 저술가. 과학사회학자. 고려대학교 강사.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 국민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저서(공저) 『진보의 패러독스』, 역서 『DNA 독트린』, 『인간에 대한 오해』 등.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평화박물관 건설추진위원회 상임이사.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 집행위원장.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상근위원. 저서 『대한민국 ~』 1, 2, 3, 『상처 받은 민족주의』등.

김두식 경북대학교 법대 교수. 변호사. 저서 『칼을 쳐서 보습을』, 『헌법의 풍경』 등.

김형덕 전 국회의원 정책비서관. 평남 속도전 돌격대 근무.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대성그룹 기획실 근무. 현재는 북한에 대한 글을 쓰면서 강연을 하고 있다.

정희진 연세대학교 여성학 강사. (사)한국여성의전화연합 전문위원. 여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자문위원. 저서 『페미니즘의 도전 -한국사회 일상의 성 정치학』,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가정폭력과 여성인권』, 『한국여성인권운동사』(편저), 『성폭력을 다시 쓴다 -객관성, 여성운동, 인권』(편저), 『월경하는 지식의 모험자들』(공저), 『섹슈얼리티 강의, 두 번째 -쾌락, 폭력, 재현의 정치학』(공저), 『근대의 경계에서 독재를 읽다 -대중 독재와 박정희 체제』(공저) 등.

프라풀 비드와이 평화운동가. 자유기고가.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편집장 역임. 핵 확산에 반대하는 엔지니어 과학자 국제 네트워크 회원. 인도 핵군축운동 공동 창설자. 뉴델리 자미아밀라 이슬라미아의 넬슨 만델라 평화갈등해결연구소 방문교수. 저서 『새로운 핵: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국제 핵군축』 등.

사회: 오지혜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산하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홍보대사. 현재 MBC 라디오 '오지혜의 문화 속으로'를 진행. 연극 <지하철 1호선>, <날 보러 와요>, <비언소>,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와이키키 브라더스>, <안녕 형아> 등 출연. 1997년 <비언소>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상, 2001년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 저서 『딴따라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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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의 즐거움'을 넘어 '변화의 불편함'을 기대하는 우리이길...
이미정 (blog.yes24.com/justicemj)
먼저 고백하자면 나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이 못된다. 흔히 주변 사람들에게 “난 다독(多讀)보다 정독(精讀)을 선호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이는 내게 선택이 아닌 (그저 받아드려야 할) 결과일 뿐이다.(물론 본인의 능력부족 탓이다.)

하지만 이 책은 유독 더디 읽혔다. 아주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고, 대중강연을 기반으로 한 특강들을 그대로 담은 것(지난 2006년 3월 한겨레21의 주최로 열렸던 “인터뷰 특강-거짓말”의 내용을 책으로 옮긴 것)이니 전문인들에게나 걸맞을법한 어려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어느 한 구절 쉽게 넘어가지는 부분이 없었다. 더구나 강연자로 참여했던 정혜신, 김동광, 한홍구와 박노자, 정희진 님 등의 강연이나 저서를 처음 접하는 것도 아닌 처지였다.

‘일상적인 거짓말, 진실과 거짓에 대한 구별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이야기한다’는 책의 기획의도와는 다소 어긋나게도, 내겐 이 모든 이야기들이 퍽이나 낯설고 어색한 것처럼 생각되었다. 꽤나 오랜 기간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지내는 데 익숙해진 탓이다.


이 책은 끊임없이 ‘거짓말과 참말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 사람한테는 거짓말인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참말이 되기도 하고, 어떤 시대에는 거짓말이었던 것이 다른 시대에는 진실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다만 우리에겐 ‘어느(누구의)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강연자 그 누구도 직접적으로 드러내서 이야기하지 않지만,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보다 귀기울여야 하는 주장들이 어느 것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속지 않으려면 철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철학은 다른 말로 ‘인문학적 교양’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인문학적 교양의 틀 위에서 우리 사회 전반의 다양한 거짓말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뜯어보고 있는데, 인간심리(정신분석학), 과학, 역사, 법학, 북한, 남성과 여성, 인도를 보는 시선 등 폭넓은 시각과 이론들을 아우른다. 강연자들의 명쾌하고 비범한 식견은 대중들의 인문학적 배고픔을 달래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모두 8명의 강연자와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어느 챕터부터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 그 자체로 이미 ‘독립적으로 하나의 이론체계를 갖추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강연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짓말’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여진 특강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보면, 각각의 이야기들이 결을 잃지 않고 하나의 맥락 안에서 유기적으로 관계맺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한다면 현실의 문제점들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부족하게나마) 그 대안을 모색하고 제시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거짓말에 대한 다양한 패러다임과 함께 재미있는 항 거짓말 치료제를 소개합니다!’라는 강좌소개처럼 (‘항거짓말 치료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이 더 나은 세계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보다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등을 대중들의 열띤 질문과 강연자들의 답변을 통해 함께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더불어 사회자 오지혜씨의 깔끔한 진행과 강연의 핵심을 포괄하는 정리 등은 퍽이나 인상적이다.


현실에 저항하고자 하는 수많은 담론들을 접하게 되는 현장에선 흔히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참 많이 거론되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선 (몰라서가 아니라) ‘(알지만 귀찮아서) 애써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하다. ‘아는만큼 보인다’를 넘어, ‘보이는 것만이라도 (더디게라도) 바꾸어가는 우리’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담론의 즐거움’을 넘어 ‘(변화를 위한 투쟁의 과정에서 야기되는)현실의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보다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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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모두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역사는 결국 과거의 일들을 우리가 재구성해서 담론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그러는 과정에서 당연히 만드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죠. 보수든 진보든 어디까지나 말하는 사람의 권력이 역사를 서술하는데 발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성질이 있는데, 문제는 과연 그 권력을 무엇을 위해 발휘하느냐입니다. 일본 극우파가 야스쿠니를 내세워서 그 다음 전쟁을 위해 젊은 세대를 준비시킨다면, 이건 분명히 권력을 남용하는 것입니다.
----p.146, 박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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