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인질이 된 선장, 생존을 건 협상이 시작된다!
소말리아 인근 해상, 리차드 필립스(톰 행크스) 선장이 이끄는 화물선 앨라배마 호가 해적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한다. 필립스 선장은 순간의 기지로 해적들의 1차 공격을 막는데 성공하지만 해적들은 곧 앨라배마 호를 점령한다. 선원들을 대피시킨 채 홀로 해적들과 대치하는 필립스 선장. 숨막히는 경계와 팽팽한 심리전 속 필립스 선장은 19인 선원들을 대신하여 홀로 해적들의 인질이 되는데…

2009년 4월, 화물선 머스크 앨라배마호가 해적들에 의해 납치되고, 선장 한 명이 나머지 선원들을 대신하여 인질로 잡힌 사건이 발생한다. 미국 역사상 200년 만에 벌어진 해적 납치 사건으로 화제가 되었던 당시, 선원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홀로 인질로 남아 이목을 집중시켰던 리차드 필립스 선장. 놀라운 리더쉽과 희생정신을 보여준 그의 생존을 바라며 전세계가 숨죽여 주목했던 5일 간의 이야기가 ‘본’시리즈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에 의해 스크린에 새롭게 재탄생했다. 실화보다 더 리얼한 연출, 심장을 조이는 듯한 긴장감을 안겨주는 ‘캡틴 필립스’는 전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6주 연속 톱10에 랭크되며 전세계 1억 7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치열한 분석으로 실화 주인공의 삶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톰 행크스는 ‘캡틴 필립스’에서도 실제 주인공과 혼연일체된 완벽한 변신과 치밀한 분석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트루먼 쇼’ ‘소셜 네트워크’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들에 참여해온 스콧 루딘이 제작을 맡고, 드라마틱한 긴장감의 대가로 불리는 ‘본 슈프리머시’‘본 얼티메이텀’의 폴 그린그래스 연출, ‘본’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라우즈 편집,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헨리 잭맨 음악, ‘아티스트’의 마크 브릿지스 의상 감독까지 화려한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적 역에 실제 소말리아 출신의 일반인 캐스팅했으며 영화 분량의 75%, 60일 이상 해상 촬영을 감행하는 과감한 시도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미 해군의 전폭적 촬영 지원으로 구축함, 항공 모함, 수송 헬기 등의 협조를 통해 구출 당시 상황을 리얼하게 재현한다.

2014년 1월, 일반 블루레이 보다 풍성한 컬러의 고품질 4K소스로 제작된 Mastered in 4K 블루레이로 출시되며,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음성해설과 약 1시간의 제작 다큐멘터리 스페셜 피쳐에 한글자막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