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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희망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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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46쪽 | 636g | 153*224*30mm
ISBN13 9788990816375
ISBN10 899081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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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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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고병헌 외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평생학습사회연구소 소장
이병곤: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대우교수, 광명시평생학습원 전 원장
임정아: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대우교수, 평생학습사회연구소 부소장, 대학발전실 실장

이들은 성공회대학교가 수탁운영하고 있는 광명시평생학습원 식구들과 한 팀이 되어 평생교육, 시민교육, 교육복지 영역 등에서 대안적인 전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망(vision)이라는 것은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 비로소 가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 학습하고, 기획하고, 실천하고, 그 결과에 대해 함께 성찰하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의 경험에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교육’이야말로 동토에 삽을 박는 것과 같은 ‘희망 만들기’일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러한 믿음을 담아, 그리고 클레멘트 코스의 기적을 이 땅에서도 일궈보겠다는 신념으로 이 책을 번역하였다. 이 책에 담긴 생각과 귀한 실천들이 이미 그러한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확신을, 마음은 있었으나 어떤 이유로든 나서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의지와 용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는 성찰적 삶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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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조선영(ssct)
인터넷 서점에서 인문사회 담당으로 일한 지도 햇수로만 6년째. 처음 맡았을 때나 지금이나 늘상 들려오는 건 '인문학의 위기'라는 이야기다. 어렵고 힘들다는 얘길 듣지 않았던 해가 없었지만, 작년에는 내로라하는 교수님들 출판사 대표님들까지 입을 모아 '인문학의 위기'라고들 선언하셨다. '솔직히 재미없고 어렵잖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고개를 주억거리며, 올라가도 모자랄 판에 겸손하게 고개만 숙인 분야 판매량을 헤아리는 내 어깨에서 힘이 빠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간 무더기 속에서 노란 빛깔의 표지를 한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신영복 선생의 힘있는 글씨로 쓰여진『희망의 인문학』.

이 책은 소외계층을 위한 정규 대학 수준의 인문학 교육과정인 클레멘트 코스가 이뤄낸 기적에 대한 이야기다. 뉴욕의 남동부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클레멘트 코스는 호주, 한국 등을 비롯한 4개 대륙, 6개국의 57개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가난한 이들에게 '훈련'이라는 과정을 통해 물질적 빈곤을 극복케 하려는 지금까지의 노력과는 달리, 클레멘트 코스는 가난한 탓에 겪는 고립에서 벗어나 시민으로서의 정치적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려는 시도이다.

여기서의 '정치적'이라는 의미는 '가족에서부터 이웃, 더 나아가 지역과 국가 차원에서 이르기까지 모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철학과 시, 미술사, 논리학, 역사 등의 인문학을 가르침으로 인하여 정신과 영혼을 풍요롭게 하고, 이를 통해 합법적이고 정당한 힘power을 얻고 가난을 극복하게 하는 것. 이것이 클레멘트 코스가 추구하는 바이다.

클레멘트 코스의 창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얼 쇼리스는 우여곡절 끝에 최고 수준의 교수진들을 모았으며, 20명의 예비 수강생 중 13명이 강의를 신청했다. 끝까지 강의를 들었던 17명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직에 성공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언어표현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것이다. 직장 동료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분노를 무력으로 표현하는 대신 '소크라테스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자신에게 물으며 화를 삭였다는 한 수강생의 사례를 보더라도, 인문학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극적으로 바꿔놓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인문학의 위기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이미 전 세계의 대부분의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으며, 그 자리에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형태의 교육과정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처럼 인문학이 우리의 삶과 분리되어 소통하지 못할 지라도 그것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저자 얼 쇼리스는 말한다.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역경을 견디게 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것, 성찰적 사고와 자율성을 몸에 익히고 공적 세계와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야말로 인문학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에 실린 사례들을 통해 인문학이 보여주는 그 무한한 가능성을 읽는다. 돈이 되거나 밥을 주지는 못 하겠지만, 사람은 밥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 않던가. 지금 당장 궁금한 것은 인터넷의 검색창이 알려줄 수 있겠지만, 인생 전체에 대한 질문과 지적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인문학일 거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모두가 위기를 이야기해도 난 희망을 꿈꿀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힘이 되어줄 그런 책을 만나 참으로 든든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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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역경을 견디게 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가난한 사람에게 필요한 부富란 무엇인가? 오늘날과 같은 신자유주의적 환경에서 이러한 질문은 빗나간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물음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답변이라 할 수 있다. 가난한 이들에게 인문학 수업은 더 이상 부질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을 성찰하고 자기의 이유로 살아가게 하는 근원적 힘이 바로 인문학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저자는 자신의 실천적 경험을 통하여 펼쳐 보이고 있다. 인간으로서의 삶과 가치에 대한 자각은 최하층 빈민들보다 더 많은 것을 잃고 있는 바로 우리들 자신의 과제이기도 하다.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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