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경기도 양평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규슈 대학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9년부터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지구 과학』『지구 환경 과학』, 역서로는『고생물학 원리』『지사학』『야외 지질학』등이 있다.
저자 : 장 기 미샤르
저명한 공룡 전문 고생물학자로 1985년 소명재단으로부터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를 탐험했다. 과학부 책임자로 프랑스에서도 이루어진 국내 탐사에도 여러 번 참가했다. 그는 현재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고생물학 연구소에서 육식공룡의 진화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작은 체구의 콤프소그나투스가 중심 연구 대상이다. 그는 공룡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강연도 하고 있다.
공룡항온설에 따라 공룡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산소를 소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장이 네 개의 심방으로 분리될 필요가 있다. 많은 고생물 학자들이 배커의 성급한 공룡항온설에는 선뜻 동의하지 않았지만 공룡의 심장이 판막으로 분리되어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에는 대체로 수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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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옛 자연과학 교과서에처럼 '실패된 진화'를 대표한다기보다는 생물의 역사에서 경이로운 진화를 보여 준다. 잠정적으로 약 30여 개 과로 분류되는 공룡의 화석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거의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미 지구에서 사라져 버린 파충류에 대해 연구해야 할 부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며, 상당히 많은 잘못된 생각은 이제부터 고쳐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