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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의 이 저린 역사 - 지식을만드는지식 자연과학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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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의 이 저린 역사 - 지식을만드는지식 자연과학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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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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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6.07MB ?
ISBN13 979113046814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임스 윈브랜트(James Wynbrandt)
제임스 윈브랜트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필자로, 비행과 산업 등 다방면에 대해 기고하고 있다. 또한 대중음악, 정치적 유머, 유전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읽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책을 저술하고 있다.
역자 : 김준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서 수련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료인문학 박사과정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동 대학 의예과 강사로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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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와 그 관리에 대한 에티켓 또한 발전하고 있었다. 대륙에서 황후의 불량한 치아를 재건할 수 있는 방법은 망신스러운 패션 액세서리밖에 없었다. 그 주인공 조세핀 황후는 손수건을 썼고, 이 일은 프랑스에서 일말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동석 시에 내보일 만한 적절한 물건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세핀은 치아를 내보이는 것보다는 낫다고 여겼다. 현대의 의견으로 보았을 때에 그녀는 옳은 판단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한 여성 참석자가 심술궂게 한마디 남긴 것을 보면, “그녀의 매우 작은 입은 예술적으로 그녀의 불량한 이를 가린다”.
황후는 거울 앞에서 몇 시간 동안이나 이를 내보이지 않고 웃을 수 있는 방법을 연습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 간단한 기교로는 충분치 못했기에, 치아만큼이나 비슷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물건, 즉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려고 한 것이다. --- pp.151-152

그의 고문 기구, 예의상 치과 기구라고 부르는 것은 수도 많고 다양하다. 그는 자신의 직업에 매우 숙련되어 있으며 일을 맡으면 일류로 해낸다. 치과 기구는 스페인 이단 심문에서 쓰인, 순종하지 않던 런던탑의 죄수들에게 사용된 기구의 축소판이다. 몽키 렌치, 강판, 파일, 정, 큰 칼, 곡괭이, 압착기, 드릴, 단도, 작은 지레, 펀치, 끌, 펜치, 물건을 잡을 수 있고 팔딱거리는 끝을 가진 긴 탐침기는 욱신거리는 치아의 뿌리로 들어가 내면 의식으로부터 비명을 끌어낸다. 노고를 아끼지 않는 치과의사가 차가운 금속으로 당신을 고통스럽게 만들지 못한다면, 그는 작은 알코올 등을 비추고 작은 삽을 붉게 달궈, 기대에 가득 찬 웃음을 지으며 당신의 눈앞에서 얼쩡댄다.
그러고는 솜씨 좋게 입 안에 기구를 넣고, 당신이 고함을 지르면 묻는다. “아파요?”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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