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님은 장기 투자가로 포지션을 바꾸고 주택정비 사업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헌 집을 왜 그리 많이 주고 사는지, 왜 돈이 되는지 궁금하던 사항을 하나 둘 배우게 되었고, '투자는 기다림'이라는 것도 배웠다. 발품 팔고 돌아다녀야만 물건 보는 눈이 길러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먼저 학습이 선행되고, 무조건 주택은 걸어가서 눈으로 확인한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우게 되었다. 그런 현장감 덕분에 지금은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보다 더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자가 되려면 시대적인 흐름을 읽는 눈을 길러야 하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원칙 투자는 역시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된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p.39

가진 재산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놔두고 가장 열악한 부분으로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다. '주택 상승률은 하늘을 찌르는데 금융 자산 3,000만 원으로 어떻게 불려서 언제쯤 투자를 하려나.'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워렌 버핏도 재테크의 첫걸음은 내집 마련이라고 했다던데,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이 부동산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더욱더 필요한 투자를 너무 간과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p.91

'주위의 좋은 사람들 덕분에'라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이 말을 바꾸어서 말하면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즉 부동산 부자들의 습관은 사람을 잘 활용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실용서를 보고 투자담을 들으면서 돈을 벌고자 생각하는 것은 그들의 투자를 답습하면서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기 위함이다. 즉 시스템을 복사하는 것이다. 그럼 결론은 단순하다. 시스템을 복사하고 네트워크를 키워라. --- p.227

이제는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 원주민들의 정착률을 높이게 해준 촉진지구에 서민들이 투자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투자와 거주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촉진지구로 이사를 가면 된다. 자기 집 없는 서민이라면 가지고 있는 재산 중 가장 큰 부분이 전세 보증금일 텐데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억울한 일이 아니겠는가. 전세 보증금은 놔두고 얼마 안 되는 돈으로 펀드에 투자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인가?

부동산은 부자들만의 특별한 재테크가 아니다. 이 책은 1%만을 위한 투자지침서도 아니다. 꿈을 믿고 달려가는 99% 서민의, 서민에 의한, 서민을 위한 희망서이다. <br/><br/>첫째, 이 책은 99%에 속했다가 1%로 옮겨간 부자들의 남들과 다른 1%의 습관을 고찰한다. <br/>스물다섯에 부동산에 입문한 저자가 1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부동산 컨설팅을 통해 만난 수많은 부자들의 사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각자 나름의 투자법과 노하우를 비롯, 부자들의 공통점을 찾아 서민들의 습관과 비교한다. <br/><br/>둘째, 부동산과 금융의 끊을 수 없는 상관관계를 분석한다.<br/>금융적인 사고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은 어떨까? 요즘 유행하고 있는 재무설계와 포트폴리오 구성의 허와 실 그리고 부동산도 숫자로 도출하여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br/><br/>셋째, 앞으로 10년 부동산 투자 가이드를 제공한다.<br/>자본시장이 통합되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투자 전략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상품별, 지역별로 향후 10년간의 유망 투자법 등, 우리 모두 부자가 되는 길에 대해 풀어나간다.<br/><br/>"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부자가 되려고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 이미 행동한 사람은 부자이기에."<br/><br/>이 책은 매뉴얼이다. 다른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필드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정직한 부자들의 삶을 통해 정당한 투자로서의 부동산을 바라보며 부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길 바란다.

누군가가 성취를 이루어내면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 친구 운이 좋았어..."부러워서 그렇게 행운으로 돌리기도 하고, 내가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을 스스로 합리화시키기 위해 그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운은 뜻밖에 찾아오는 반면,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감독이었던 브랜치 리키의 이 말은 오랜 기간 힘든 노력이 어떻게 빛을 발하는가에 대해 잘 얘기해줍니다. 그리고 이 말은 부동산투자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주 복기 팀장은 10여년에 걸친 자신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통해 투자의 성공요인을 잘 분석하고 있습니다. 투기가 아닌 투자로, 탈세가 아닌 절세를 통해 올바르고 성공적인 투자 모델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AIG 생명보험에서 마스터플래너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과 그의 금융지식과 투자 정보와의 조합은 수많은 재테크 책 중에서도 이 책을 단연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황윤성 (AIG 생명보험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