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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6년 02월 2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437g | 153*224*20mm |
| ISBN13 | 9788993900798 |
| ISBN10 | 8993900795 |
시에나 머서 글 / 심은경 역
|
가람어린이
|
2016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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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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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에나 머서 (Sienna Mercer)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외동딸로 자라났다. 언제나 형제자매가 있기를 바랐던 그녀는 그중에서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곤 했다. 어느 비 오는 날 응원단 연습이 취소되면서 시작된 글쓰기가 현재의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에 이르렀다. 정말 멋진 쌍둥이 자매가 있는데, 그게 어둠의 비밀에 싸인 존재라면?
뱀파이어와 치어리더에 관한 공상을 멈추지 않으며, 늘 새로운 도시들을 탐험하고 방문한 도시들에서 얻은 추억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간직한다. 현재 칼립소와 엔젤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토론토에 살고 있다.
뱀파이어와 치어리더에 관한 공상을 멈추지 않으며, 늘 새로운 도시들을 탐험하고 방문한 도시들에서 얻은 추억을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간직한다. 현재 칼립소와 엔젤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토론토에 살고 있다.
역자 : 심은경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아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오스카와일드 걸작선』,『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크랜포드』,『뱀파이어 시스터(1권)』가 있다.
주요 역서로는『오스카와일드 걸작선』,『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크랜포드』,『뱀파이어 시스터(1권)』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잭슨이 샬럿의 손을 마치 할머니처럼 가볍게 두드렸다.
“고마워.”
하지만 잭슨의 시선은 아이비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올리비아, 잠시 우리끼리만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아이비는 샬럿을 짜증나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과, 들킬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커밀라와 소피아를 쳐다봤지만, 두 사람은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피할 방법이 없었다. 아이비는 잭슨이 이끄는 대로 식당의 조용한 구석으로 따라갔다.
잭슨은 좌석 하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었다.
“음, 올리비아.”
잭슨이 강렬한 눈빛으로 아이비를 응시했다.
‘눈치챘구나. 다 들켰어.’
아이비는 이를 악물었다.
그때 멀리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잭슨!”
잭슨의 매니저였다.
“나중에 갈게요.”
잭슨이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이비는 매니저가 놀라 입을 딱 다무는 것을 보았다.
‘어쨌든 오디션을 보게 해 달라고 빌면 어떨까? 상황을 다 설명하면 이해할지도 모르잖아?’
아이비는 초조하게 생각했다.
“이건 있을 수도 없고 또 복잡한 일이라고 생각할 걸 알아.”
잭슨이 입을 열었다.
‘당연히 알고말고.’
아이비는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뭔가가 일어나고 있어.”
“나도 알아…….”
아이비가 입을 열었지만, 잭슨이 손을 들어 말렸다.
“내가 마저 말하게 해 줘. 지금이 아니면 영영 말을 못 하고 말 거야.”
잭슨이 냅킨을 구겨서 꽉 움켜쥐었다.
아이비는 하려던 말을 꿀꺽 삼켰다. 진실이 밝혀질 거라면 그 말이 누구 입에서 나오든 사실 상관없는 일이었다.
“난 지금까지 너 같은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어.”
잭슨의 눈이 아이비의 눈치를 살폈다.
“넌 재미있고 착하고 똑똑하고 아름다워.”
아이비는 1톤짜리 관으로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기분을 느꼈다. 잭슨은 아이비가 올리비아의 쌍둥이라는 걸 눈치챈 게 아니라, 올리비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고마워.”
하지만 잭슨의 시선은 아이비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올리비아, 잠시 우리끼리만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아이비는 샬럿을 짜증나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과, 들킬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커밀라와 소피아를 쳐다봤지만, 두 사람은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피할 방법이 없었다. 아이비는 잭슨이 이끄는 대로 식당의 조용한 구석으로 따라갔다.
잭슨은 좌석 하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었다.
“음, 올리비아.”
잭슨이 강렬한 눈빛으로 아이비를 응시했다.
‘눈치챘구나. 다 들켰어.’
아이비는 이를 악물었다.
그때 멀리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잭슨!”
잭슨의 매니저였다.
“나중에 갈게요.”
잭슨이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이비는 매니저가 놀라 입을 딱 다무는 것을 보았다.
‘어쨌든 오디션을 보게 해 달라고 빌면 어떨까? 상황을 다 설명하면 이해할지도 모르잖아?’
아이비는 초조하게 생각했다.
“이건 있을 수도 없고 또 복잡한 일이라고 생각할 걸 알아.”
잭슨이 입을 열었다.
‘당연히 알고말고.’
아이비는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뭔가가 일어나고 있어.”
“나도 알아…….”
아이비가 입을 열었지만, 잭슨이 손을 들어 말렸다.
“내가 마저 말하게 해 줘. 지금이 아니면 영영 말을 못 하고 말 거야.”
잭슨이 냅킨을 구겨서 꽉 움켜쥐었다.
아이비는 하려던 말을 꿀꺽 삼켰다. 진실이 밝혀질 거라면 그 말이 누구 입에서 나오든 사실 상관없는 일이었다.
“난 지금까지 너 같은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어.”
잭슨의 눈이 아이비의 눈치를 살폈다.
“넌 재미있고 착하고 똑똑하고 아름다워.”
아이비는 1톤짜리 관으로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기분을 느꼈다. 잭슨은 아이비가 올리비아의 쌍둥이라는 걸 눈치챈 게 아니라, 올리비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 p.185-18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올리비아의 앞에 나타난 운명의 상대! 하지만 그 상대가 어둠의 상징, 뱀파이어라면? 운명적인 만남을 꿈꾸던 올리비아의 앞에 꿈에 그리던 완벽한 남자, 잭슨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는 모든 소녀들이 동경하는 슈퍼스타!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잭슨이 어둠의 비밀을 간직한 뱀파이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 올리비아의 운명의 상대, 그 정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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