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나오미 레멘 박사는 마음과 몸의 조화를 이루는 건강법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지닌 사람들을 치유하는 심리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의사들에게 그 필요성을 교육하는 일에 투신하는 선두 주자로, 20년 동안 암 등의 중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 또한 빌 모이어가 진행하는 PBS 방송의 특집 <치유와 정신>에서 소개된 바 있는 "암 환자 복리 증진 프로그램"의 공동 창설자이기도 하며 의과 분야 책임자다. 현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의 임상 교수이다.
역자 : 류해욱
예수회신부로 서강대학교 교목실장, 예수회 피정 집 말씀의 집 원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원목 사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말씀의 집에서 피정 지도를 하고 있다. 저서로 시집 《그대 안에 사랑이 머물고》, 사진 묵상집 《자연 : 산, 들, 호수, 그리고 하늘》, 기도서 《성서를 통한 십자가의 길》, 《성모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 등이 있고, 역서로 시집 《햇살처럼 비껴오시는 당신》, 영성서 《오늘날의 이냐시오의 영성》을 비롯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 등이 있다.
레이첼 레멘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진솔한 이야기들은 진정 삶을 풍요롭게 누리고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하는 지혜와 영감으로 가득 차 있다. 고도의 기술 시대에 살면서 우리 자신의 선함을 잊고 기술과 물질에서 안식처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세상에서 진정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통이나 상실 안에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 이야기해준다. 그럼으로써 레이첼은 우리 자신과 세상을 치유하는 힘이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도록 이끌어준다. - 고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