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생활의 발견

생활의 발견

임어당 저 / 박병진 | 육문사 | 2007년 03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826g | 148*210*30mm
ISBN13 9788982031038
ISBN10 89820310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어당
중국이 낳은 세계적 석학(碩學)으로, 흔히 ‘세계의 지성’,‘자유사상가’등으로 대변된다.
중국 복건성에서 가난한 목사 집안 출신으로 태어나 상하이 성 요한대학(聖約翰大學) 졸업 후 미국 하버드 대학과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그는 40세 때 쓴 자서전에서 자신의 입장을 이렇게 표명했다.
“두 다리로는 동서(東西)의 문화를 밟고, 한 마음으로 우주의 문장을 평(評)한다.”
과연 그는 동서양의 문화를 하나의 도가니에 용해시켜 독자적(獨自的)인 세계를 구축 했으며, 그 안에서 생겨난 사상과 문학을 세계를 향해 열정적으로 쏟아낸 대인(大人)이었다.
임어당 사상의 중추를 이루는 것을 크게 분류하면, ‘자유사상’,‘자연에 대한 애정’,‘인간에 대한 애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동양을 대표하는 유머리스트(humorist)이지만, 그의 유머는 단순한 익살이나 해학에 그치지 않고, 항상 인간애를 내포한다.
“행위는 공자를 숭상하고, 사상은 노장(老壯)에 근본을 둔다.”
“문장은 유머러스해야 하지만, 그 사람됨은 반드시 진실해야 한다.” 이것이 그가 평생 동안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았던 말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먹을 것과 기질 사이에는 자연의 맥락이 있어 상상 이상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 초식동물은 모두가 그 성질이 평화롭게 돼 있다. 양 ? 말 ? 소 ? 코끼리 ? 참새 등등. 그런데 육식동물은 모두가 싸움꾼이다. 이리 ? 사자 ? 범 ? 독수리 등이 그것이다. 인간이 만일 초식동물이었다면 성질이 좀 더 부드러웠을 것이 틀림없다. 자연은 다툴 필요가 없는 데에 호전적 기질을 낳지는 않는다. 수탉은 아직도 싸우는데 그것은 먹이 때문이 아니라 암탉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그야 인간사회의 남성 사이에도 아직은 다소 이런 종류의 싸움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렇다 해도 오늘날 유럽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수출용 통조림을 둘러싼 투쟁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나는 원숭이가 원숭이를 먹는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지만,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인류학은 모든 증거를 열거하여 식인 풍습이 제법 널리 행하여지고 있었음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그들은 우리 육식류의 조상이었다. 그러니 오늘날 인간이 아직도 갖가지 의미에서 서로 잡아먹고 있다는 것이 뭐가 이상하겠는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 ? 국가적으로 말이다.
--- P.73
생물의 입장에서 서서 생각하면,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모두 갓난애로서 엄마의 젖을 빨고, 결혼하여 또 아이를 낳는 것이라는 사실을 회피할 것까지는 없다. 누구든지 다 여자의 배에서 나와 대개의 남자는 평생을 통해 다 부인과 같이 살고 또 자녀의 부친이며 모든 여자도 역시 여자의 배에서 나와 대개는 평생을 남자와 살고 또 자녀를 낳는 것이다.
자기 씨를 영속시키기 위한 씨앗을 만들기를 거부하는 나무나 꽃이 있듯이 인간 중에도 부모 되기를 거부하는 자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어떤 나무도 씨앗으로부터 생장하기를 거부하지 못하듯이 누구도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것을 거부할 수는 없다. 이리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 사실에 도달하는 것이다. 즉 인생의 가장 원시적 관계는 남녀와 그 자녀 사이의 관계이며 어떤 인생철학이라 할지라도 이런 본질적 관계를 문제로 하지 않는 한 철학으로서 만족하다고는 할 수 없고, 심지어 철학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남녀 간의 관계만으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아이를 낳는 것에 귀착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완전 한 것이다. 어떤 문명도 남녀로부터 아이를 갖는 권리를 뺏는 것 허용치 않는다. 이것은 현재 아주 진지한 문제이다. 결혼을 좋아하지 않는 남녀가 지금도 상당히 많고, 또 결혼하더라도 어떤 이유로든 아이를 낳는 걸 피하는 자가 많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이유가 어디 있든 간에 남녀가 아이 없이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자기에 대한 저지를 수 있는 최대의 죄악이라는 점이다.
--- p.19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6.0점 6.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