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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Chord For Movie Mania
CD

Classical Chord For Movie Mania

: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클래식 코드

[ 2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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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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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2년 01월 01일
시간/무게/크기 207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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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 01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 플래툰

  • 02 모짜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K467 2악장 - 엘비라 마디간

  • 03 푸치니 : 쟌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여' - 전망 좋은 방

  • 04 애딘셀 : 바르샤바 협주곡 - Dangerous Moonlight

  • 05 배리 : 존 던바의 테마 - 늑대와 춤을

  • 06 마스카니 : 카발렐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 분노의 주먹, 대부 3

  • 07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중 '아다지오 소스테누토(발췌) - 밀회

  • 08 모리코네 : 가브리엘의 오보에 - 미션

  • 09 니만 :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 피아노

  • 10 쇼스타코비치 : 로망스 - The Gadfly

  • 11 모짜르트 : 세레나데 '그랑 파르티타' 중 '아다지오' - 아마데우스

  • 12 모짜르트 : 코지 판 투테 중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 사랑의 여로

  • 13 카탈라니 : 왈리 중 '나는 멀리 떠나야하리' - 디바

  • 14 바흐 : 건반 협주곡 제51번 중 라르고 - 한나와 그 자매들

  • 15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중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 불멸의 연인

  • 16 슈베르트 : 현악 5중주, D956 중 아다지오 - 캐링턴

  • 17 모짜르트 : 레퀴엠 중 '라트리모사-눈물의 날' - 아마데우스

CD 2
  • 01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2막 중 '정경' - 빌리 엘리어트

  • 02 오펜바흐 : 호프만 이야기 중 '뱃노래' - 인생은 아름다워

  • 03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 마장조, Op.73 '황제' 중 아다지오 언 포코 모쏘 - 죽은 시인의 사회, 피크닉 앳 행잉 락

  • 04 엘가 : 첼로 협주곡, Op.85 아다지오-모데라토(발췌) - 힐러리와 잭키

  • 05 모짜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라장조, K622 중 아다지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 06 바흐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중 라르고, 마 논 탄토 - 작은 신의 아이들

  • 07 드뷔시 : 월광 - 프랭키와 쟈니

  • 08 모리코네 : 신 시네마 천국 - 시네마 천국

  • 09 말러 : 교향곡 제5번 중 아다지에토 - 베니스에서의 죽음

  • 10 바흐 : 관현악 모음조곡 제3번 라장조 중 '아리아' - 세븐

  • 11 모짜르트 :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 쇼생크 탈출

  • 12 푸치니 : 나비 부인 중 '어느 갠 날' - 위험한 정사

  • 13 파헬벨 : 캐논 - 보통 사람들

  • 14 바흐 : 첼로 소나타 사단조 중 아다지오 - Truly, Madly, Deeply

  • 15 라흐마니노프 : 프렐류드 올림다단조, Op.3-2 - 샤인

  • 16 배리 :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 - 007 여왕폐하 대작전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9. Mahler : Symphony No.5 '베니스에서의 죽음, Death In Venice'
9. Mahler : Symphony No.5 '베니스에서의 죽음, Death In Venice'
이탈리아의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과 독일 후기 낭만파 작곡가인 말러의 만남. 말러의 교향곡 제 5번 4악장 아다지오가 이토록 관능적인 속삭임으로 우리를 유혹했던 적이 있을까? 이 영화는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비스콘티 감독은 주인공 구스타프의 직업을 원작 속 소설가 대신 작곡가로 바꿔 말러의 교향곡이 전하는 그 풍요로운 선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심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베니스를 찾아온 초로의 작곡가가 어느날 아름다운 소년을 보고 치명적인 열병에 빠진다. 그것은 사랑일까? 아니면 쇠잔해가는 젊음에 대한 안타까운 회한일까? 탐미적인 영상과 어울려 숨죽이듯 펼쳐지던 말러의 교향곡. 구스타프가 탄 배가 베니스 운하로 천천히 미끄러지듯 들어가던 영화의 오프닝 씬과 소년이 가리키는 바다 저편으로 구스타프가 마치 안식으로 구하듯 죽음을 맞닥뜨리게 되는 영화의 라스트 씬에서 깊은 음영을 전해주던 곡이다.
8. Morricone : Gabriel's Oboe '미션, The Mission'
8. Morricone : Gabriel's Oboe '미션, The Mission'
이과수 폭포가 쏟아지는 아마존의 깊은 숲. 그 폭포의 물살을 거슬러 힘겹게 꼭대기로 올라가는 한 신부가 있다. 그의 이름은 가브리엘. 그는 올라가자마자 작은 바위에 걸터앉더니 가방 안에서 오보에를 꺼내고는 곧장 연주를 시작한다. 그 곡이 이 영화 '미션'을 더욱 잊을 수 없게 만들었던 Gabirel's Oboe의 선율이다. 활을 들고 경계에 찬 시선을 보내던 원주민들은 하나 둘씩 신부의 곁으로 모여들고, 숨을 죽이며 그 오보에의 선율에 귀를 기울인다. 낯선 이방인의 등장에 긴장하던 원주민들을,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무장해제 시키고 있는 이 아름다운 음악의 힘이여. 신의 음성처럼 경건하게 울려 퍼지는 그 천상의 선율이 세상을 향해 화해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 역시 영화음악의 거장답다. 엔니오 모리코네를 사랑하는 이들의 목록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그의 대표곡.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흔히 악성으로 얘기되는 베토벤의 일대기. 하지만 제목이 '불멸의 연인'이 아니던가? 이 영화는 베토벤의 음악에 영감을 주었던 운명의 여인들을 차례로 훑어가면서 베토벤의 음악과 사랑을 열정적으로 토로하고 있다. '나의 천사, 나의 모든 것, 나의 분신'이라 쓰여진 한 장의 편지. 그 편지를 실마리로 해서 베토벤의 삶 속에 베일로 가려진 불멸의 연인을 찾아가고 있는 영화. 어쩌면 결코 잊지 못할 그 불멸의 사랑이 있었기에 베토벤의 음악이 더욱 격정적이고 아름답게 불타오른 것은 아닐까? 광기어린 배우 게리 올드만이 호연한 베토벤. 그리고 이사벨라 로셀리니, 발레리아 골리노 등이 베토벤과 사랑을 나눴던 운명의 여인을 맡으며 그 위대한 음악가의 러브스토리에 동참하고 있다. 영화 속을 관통하는 그 수많은 베토벤의 클래식을 위해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 경이 음악 감독을 담당했고, 바이올린에 기돈 크레머, 첼로에 요요마, 피아노에 머레이 퍼레이어 등 당대 거장들이 참여하여 베토벤의 명곡들을 연주하기도. 그 가운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인 '월광'은 그 가슴저린 편지 속에서 애틋한 향기를 자아내던 곡. 사실 '월광'이란 제목은 스위스 루체른 호반 위에 달빛이 부서지는 풍경을 보고 마치 흔들리는 조각배와 같다고 비유한데서 붙여진 제목이 아니던가?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피아노 연주가 그 달빛의 풍경 속을 훑어내리고 있다.
피아노라는 악기에서 관능적인 에로티시즘을 뽑아낸 제인 캠피온 감독과 작곡가 마이클 나이만. 그만큼 이 영화 속에서 피아노란 침묵 속에 잠긴 아다에게 있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다. 그녀는 그 피아노를 통해 베인스를 향한 사랑을, 그리고 결코 억누를 수 없는 열정을 토로해내고 있으니. 특히 베인즈에게서 피아노 건반을 하나씩 되찾을 때마다 조금씩 자신의 여성성을 발견해가는 아다의 모습이 이보다 더 탐미적일 수 있을까? 영화음악은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의 작곡가 마이클 나이만이 맡았는데, 그가 만들어낸 그 사랑의 속삭임을 영화 속에선 아다 역의 홀리 헌터가 직접 피아노로 연주해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미니멀리즘을 선사했던 작곡가 마이클 나이만은 이 영화의 음악으로 대중 작곡가 반열에 올랐으니,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던 현대 음악가와 우리의 눈 높이가 일치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우리 가슴에 남아있는 영화 음악이다.
페테스부르크의 광산기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에게서 음악의 열정을, 그 재능을 물려받은 작곡가. 특히 1925년 페트로그라드 음악원의 졸업작품으로 쓰여진 '교향곡 제 1번, 작품번호 12번'은 이 쇼스타코비치에게 러시아가 낳은 최초의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늘 논쟁의 중심에 서면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았을 만큼 러시아의 이념과 자유로운 사상 사이를 끊임없이 질주하며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선보였던 작곡가. 그런 그의 곡 가운데 옅을 떨림을 발산해내면서 사랑의 감흥을 되새김시켜주는 곡이 다름아닌 Romane이다. 그리고 이 곡은 1955년 알렉산드르 파즌트시머 감독이 만든 러시아 영화 'The Gadfly'의 테마곡이기도. 알렉산더 커의 바이올린 연주가 깊은 우수를 자아낸다.
팀 로빈스는 교소도로 보내온 책과 물품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레코드를 발견한다. 그는 곧 방송실로 들어가 문을 꼭꼭 잠근 채 음악을 튼다. 스피커를 통해 교도소 전역에 울려 퍼지던 그 꿈결같은 아리아. 죄수들은 마치 천국에서 들려오는 듯한 노래 소리에 잠시 넋을 잃는다. 그때 팀 로빈스가 틀던 곡이 오페라의 3막에서 백작부인과 스잔나가 함께 부르던 편지 이중창 '저녁바람이 부드럽게, Che soave zeffiretto'였다. 그 천상의 화음을 타고 모간 프리만의 음성이 들려왔다. '아직도 난 그 여자들이 무엇을 노래했는지 모른다. 알 필요도 없고 또 알고 싶지도 않다. 그 짧은 순간에 쇼생크의 모두는 자유를 느꼈다'고. 자유의 음악, 그리고 희망의 음악... 음악이 우리에게 꿈을 꾸게 만든다.
최근 마돈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넥스트 베스트 씽'을 선보였던, 그리고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로 작가의 반열에 올랐던 영국 감독 존 슐레진저의 1971년도 작품. 머레이라는 남자를 향한 사랑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여자 글렌더와 남자 피터. 동성 연애자, 양성 연애자, 그리고 정상인이라는 세 사람의 사랑이 혼재되면서 문득 사랑의 정의에 대해 되묻고 있다. 그렇듯 다소 모호하고 복잡하게 펼쳐지는 그들의 삼각관계를 따라가며 애틋하게 울려 퍼지던 아리아가 바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반 투테'가운데 Soave sia il vento. 오스트리아의 황제 요세프 2세의 명을 받아 작곡된 이 오페라는, 남녀 관계에 있어서 신뢰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풍자하고 있는 희가극이기도…
첼리스트 재클린 뒤프레의 전기영화라고 소개할 수 있을까? 그보다는 열정과 광기를 공유한, 하지만 한 남자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었던 자매의 삶의 행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랑하지만 서로 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언니 힐러리와 동생 재키의 그 미묘한 관계를 탐색하는 이 영화를 가리켜 어떤 글에선 이렇게 표현했다. '두 자매, 두가지 삶, 하지만 하나의 사랑'... 언니 힐러리의 책을 원작으로 1998년에 만들어진 영화. '브레이킹 더 웨이브'의 에밀리 와트슨이 그 재키역을 맡아 또다시 영혼을 불태우고, '뮤리엘의 웨딩'에서 뮤리엘의 친구 론다역을 맡았던 레이첼 그리피스가 언니 힐러리 역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 재키가 워낙 세계적인 첼리스트인지라 영화 속엔 그녀가 연주하는 수많은 첼로 곡들로 채워지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품위가 돋보이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이 앨범에선 줄리안 로이드 웨버의 첼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 학교의 선생님 제임스. 그는 새로 부임한 학교에서 거칠게 수화를 하는 여인 사라와 만나 첫눈에 그녀에게 매혹된다. 그녀의 꽁꽁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주려고 하는 제임스. 그의 진심과 사랑은 곧 사라의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해주지만, 그 때문에 제임스의 주변환경은 혼란스러워졌다. 틈이 날 때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바흐의 곡인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들으면서 피로를 풀지만, 사라와 함께 사는 동안엔 바흐의 음악에 빠져들지 못한다. 결국 제임스는 사라에게 이렇게 얘기했었지. '난 이 음악을 즐기질 못하겠어. 왜냐하면 당신이 즐기지 못하니까...' 그런 어느날, 사라는 제임스 앞에서 수화로 이 곡을 연주하면서 음악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임을 증명했다. 어찌 음악뿐이던가? 사랑도 마음으로 듣고 말하는 것을. 바흐의 음악으로 하나가 된 두 사람. 그들의 사랑이 음악 속에서 더욱 견고해진다.
첫눈에 귀도의 마음을 훔친 도라. 결국 귀도는 그녀를 쫓아 오페라 극장까지 따라간다. 그렇기에 정작 극장에서 상영되는 오페라엔 관심이 없고, 그의 시선을 붙잡는 것은 오로지 도라 뿐 이다. 귀도는 몸을 옆으로 돌린 채 2층에 앉아 오페라를 감상하는 도라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그렇게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도라를 향한 결코 억누를 수 없는 사랑을 호소하던 그 장면. 그런 아름다운 사연이 곁들여져서 일까? 유태인 수용소에서 귀도는 수용소 마이크를 통해 이 곡을 도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아내는 귀도가 보낸 이 음악 메시지를 들으면서 그와 아들이 무사함을, 그리고 그녀를 향한 사랑이 변치않음을 체감하며 눈물짓기도. 음악의 힘이란 사랑만큼 위대한 것. 그 곡이 바로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가운데 그 유명한 아리아 '뱃노래'이다. 인생을 향한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낙천성 덕분에 문득 행복해지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우리에게 건넨 최상의 음악선물.
전통, 명예, 규율, 미덕을 강조하는 명문 웰튼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키팅 선생님. 그는 첫 시간부터 파격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들의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였다. Carpe Diem... 오늘을 잡으라고. 로빈 윌리암스의 이보다 더 감동적일 수 없는 열연이 돋보였던 바로 그 영화. 그 영화에서 우리가 들을 수 있었던 클래식 곡 가운데 하나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인데, 이 곡은 나폴레옹이 빈을 점령하던 혼란의 시대에 완성한 베토벤의 걸작. 악상이 화려하고 장대하며 숭고하다고 해서 '황제'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이 곡은 피터 위어 감독이 '죽은 시인의 사회'를 만들기 14년전, 호주에서 연출한 초기작 '피크닉 엣 헹잉 락'에서도 들을 수 있었던 곡. 그 영화 '피크닉 엑 행잉 락'은 1900년 발렌타인 데이에 행잉 락으로 소풍 온 네 명의 대학생이 경험하는 스릴러물. 그러고 보니 피터 위어 감독이 베토벤의 이 열정적인 피아노 곡을 무척이나 좋아하는가 보다.
쟈니는 18개월의 복역을 마친 전과자. 그리고 프랭키는 사랑에 대한 아픈 추억을 지닌 식당 여종업원. 상처와 외로움을 뼈 속 깊숙히 간직한 두 사람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이뤄간다. 누가 눈치챌새라 아주 조심스럽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쟈니가 신청한 음악이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던 장면과 만날 수 있다. 그때 그가 신청한 곡이 드뷔시의 아름다운 클래식 소품인 '달빛'. 만약 이 곡이 방송된다면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질 거라 믿었던 쟈니. 그 쟈니의 믿음 덕분일까? 화장실에서 이를 닦고 있던 프랭키는 이 음악을 통해 비로소 마음을 활짝 연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려던 쟈니에게 이렇게 얘기했었지. '당신 칫솔 필요해요? 파랑색 칫솔을 써요. 아무도 쓰지 않은 거예요'. 프랭키와 쟈니는 똑같이 목욕가운을 입고 즐겁게 이를 닦으면서 이 아름다운 곡을 감상한다. 그 순간 새로 시작한 두 사람의 사랑 위에 달빛이 환하게 머무는 듯. 이 영화 때문일까? 이 곡을 들으면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를 닦고 싶다.
재능없는 열정은 고통이라고 살리에르는 절규한다. 왜 모차르트처럼 제멋대로의 경박한 인간이 신의 음성을 전달하는가?... 이 영화 '아마데우스'는 그 제목만 들어선 마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전기영화 같지만, 영화를 곰곰 뜯어보면 살리에르의 너무나 인간적인 고통에 초점을 맞춘 작품. 천재의 빛에 가려 평생 그늘에서 울부짖었던 한 궁정음악가의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진행된다. 피터 쉐퍼의 희곡을 원작으로 그가 직접 각색까지 맡은 작품. 어쨌든 모차르트의 삶과 죽음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작품답게 영화 속을 흥건히 적시는 모차르트의 음악들은 영화를 듣는 또 하나의 즐거움. 그 중에서 '그랑 파르티타'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가 스크린 속으로 서정적인 발걸음을 떼고 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 '리플리'의 안소니 밍겔라 감독이 1991년에 만든 도전적인 데뷔작. 사실 안소니 밍겔라 감독은 뮤지션 출신답게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상당한 감각과 관심을 지녔다. 특히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선 바흐의 골든베르그 변주곡과 헝가리의 민속음악을, 그리고 '리플리'에선 매혹적인 재즈 넘버로 스크린 속을 신비롭게 채워넣던 주인공. 그는 자신의 이 데뷔작에서 첼로곡과 귀에 익은 팝송으로 내러티브를 풍부하게 다듬어내는데 성공했다는 찬사를 받기도. 영국에서 개봉했을 때 제목이 '첼로'였을 만큼, 첼로라는 악기가 전면에 부각되는 음악영화. 바흐의 첼로 소나타가 돋보이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우편 배달부 소년 쥴에겐 가슴속으로만 애써 삭히는 사랑이 있다. 쥴로 하여금 맹목적인 동경과 애정을 헌사하게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신시아. 오페라 무대에서 흑진주로 통하는 신시아는 예술의 순수성을 고집하면서 한사코 레코드 취입을 거부하기 때문에 그녀의 음악은 오페라 극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진귀한 것이다. 쥴은 극장에서 몰래 그녀의 노래를 녹음하지만, 우연치않게 그 녹음 테이프와 마피아 조직을 폭로한 테이프가 서로 뒤바뀌면서 스릴의 패달은 이 매혹적인 러브스토리 위를 위험천만하게 질주하고 있다. 쥴이 녹음했던 신시아의 노래이자, 그녀가 무대 위에서 즐겨 부르던 곡이 바로 카탈라니의 오페라 '라 왈리'를 더욱 매혹적으로 만드는 아리아, '나는 멀리 떠나야하리, Ebben?... Ne andro lontana'. 영화 속에선 오페라 여가수 윌레메니아 페르난데즈가 불러주고 있는 그 곡을, 찰스 매케라스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현재 최고의 미국출신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의 목소리로 감상해보자.
영화 '위험한 관계'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작가 크리스토퍼 햄튼의 감독 데뷔작.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예술가 친목 단체인 '블룸스베리 그룹'을 통해 첫 대면을 하게 된 화가 도라 캐링턴과 위대한 작가 리튼 스트라치의 운명적인 만남.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는 동성애자 리튼과 그런 그의 상처받은 영혼까지도 사랑했던 캐링턴의 파격적이고도 기이한 우정과 사랑이 금기를 깬 반역의 아름다움으로 우리 앞에 다가온다. 죽음을 목전에 앞둔 그 순간, 17년 동안 가슴속에만 간직한 사랑을 고백하던 리튼. 그들의 사랑은 이제 전설이 된다. 바로 그 영화에서 들을 수 있었던 아름다운 클래식 소품이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곡 C장조. 슈베르트가 만든 실내악곡 가운데 가장 행복한 환희의 정경을 담고있다고 얘기되는 바로 그 곡이다.
알프레도 아저씨와 토토의 우정을 따라가면서 영화를 향한 우리모두의 꿈과 추억을 일깨워주는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서정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한 작품이 아닐까? 사춘기 시절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향한 꿈을 키워갔고, 첫사랑을 배우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14년이란 세월의 풍진이 쌓인 영화가 됐지만 여전히 우리 귓가에 남아 미세한 잔영으로 울려 퍼지는 건 아마도 그 영화와 음악이 갖는 영원불멸의 힘 때문이 아닐까? 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와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만들어낸, 이보다 더 벅찰 수 없는 사랑과 우정의 화음.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에서 잘라낸 키스씬을 이어붙인 필름을 보며 행복한 울음을 터트리던 토토처럼, 우리 가슴속에 영원한 입맞춤으로 새겨져있는 바로 그 영화이자 그 음악이다.
악마의 교향곡으로 불리는 라흐마니노프의 3번 교향곡. 데이빗 헬프갓은 무대에서 이 곡을 완벽하게 연주해내지만, 성공의 환희를 맛보기도 전에 그 자리에서 쓰러져 혼돈 속으로 나뒹군다. 천재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압박감으로 인한 영혼의 상처로 오랜 세월 정신병원 신세를 져야했던 비운의 피아니스트. 그 데이빗 헬프갓의 파란만장한 삶을 엿보게 하는 전기영화이다. 이 영화 이후 데이빗 헬프갓은 유명인사가 돼 우리나라까지 찾아와 공연을 펼치기도 했으니, 한 편의 영화가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사한 셈. 이 교향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썼던 교향곡. 고전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체취가 가득한 서정적인 피아니스트가 피력하는 고국 러시아의 아름다움이 문득 우리의 심장을 노크한다. 블라디미르 나쉬케나지의 피아노 연주로 그 벅찬 호흡을 느껴보자.
아프리카를, 모차르트를, 그리고 자유를 사랑한 남자 데니스. 카렌에게 그 데니스는 모차르트 음악 속에서 아련히 기억되는 그리움이다. 아프리카에 축음기를 가져온 남자... 그 데니스가 영화 속에서 한가로이 앉아 낮잠을 자던 장면이 있었다. 모차르트의 이 곡 클라리넷 협주곡을 틀어놓은 채. 밖에 나갔다 집으로 돌아오던 카렌은 멀리서 이 곡이 들리자 데니스가 왔음을 감지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띄우기도.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서 쓴 유일한 협주곡으로 알려져 있는 이 곡은,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2개월 전인 1791년 10월에 완성됐다고 알려져 있다. 빈의 클라리넷 연주자인 슈타틀러에게 바치는 곡이라고도. 클라리넷의 음을 아름답게 살린 이 곡은 클라리넷 협주곡 가운데서도 우리가 가장 애창하는 불후의 명곡. 그리고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덕분에 재탄생된 위대한 클래식 음악이다.
빌리는 오늘도 도약한다. 꿈을 위해. 희망을 위해. 하늘과 맞닿는 순간, 빌리의 소망은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발레리노를 꿈꾸는 12살 소년의 눈부신 성장기. 영국 영화인지라 사운드트랙은 영국 밴드들의 록 넘버로 다채롭게 채워져 있는데, 그 때문에 아쉽게 생략된 곡이 있었다. 바로 발레를 얘기할 때 가장 먼저 손꼽히는 곡이자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인 '백조의 호수'.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발레리노로 성장한 빌리가 아버지와 형, 그리고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멋지게 도약할 때 숨죽이며 들을 수 있었던 바로 그 음악이기도 했다.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가 1877년에 작곡해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곡인데 당시엔 그다지 큰 호응을 얻어내지 못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이뤄낸 마법과 호숫가의 신비로운 정경 덕분에 우리 가슴속에 아름답게 간직된 발레음악의 최고봉이다. 샤를르 뒤트와가 지휘하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해보자.
브라이언 데스몬드 허스트 감독의 1941년작.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탓에 다소 생소한 제목이지만, 전쟁 중에 꽃핀 그 아름다운 사랑과 음악은 한번 접하면 잊기 어려운 잔상으로 남을 것 같다. 폴란드에 나찌가 침공했을 때 힘겹게 날개 짓을 시작하는 미국 기자 캐롤과 폴란드 공군이자 피아니스트인 스테판의 사랑. 폭풍처럼 격정적으로 와닿는 이 곡 바르샤바 협주곡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고통스럽고도 안타까운, 그래서 더욱 눈물겨운 속삭임. 마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감상하는 듯 낭만적인 몸짓으로 사랑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영화 속에선 루이스 켄트너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었던 그 곡이 이 앨범엔 크리스티나 오르티즈의 피아노 연주로 수록돼 있다.
보병 소대, 즉 플래툰에 새로 전입한 크리스 신병. 인간성이 말살된 그 참혹한 혈흔의 현장에서 크리스는 삶의 축대를 잃고 방황한다. 그리고 결국 화염에 휩쌓인 베트남을 뒤로하고 헬기에 의해 후송되는데, 그 마지막 장면에서 크리스가 건넨 독백은 이렇다. '우린 적과 싸운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싸웠다. 서로의 증오, 의심과 싸운 것이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책임은 우리가 겪은 것을 제대로 알리고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남은 삶을 가꾸는 일이다...' 도어스의 노래를 들으면서 비행기에 올라 베트남 전에 참여했던 올리버 스톤 감독의 자기 성찰적인 보고서. 작곡가 사무엘 바버가 1937년에 선보인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전쟁의 무의미함과 덧없음을 묻는 베트남전의 풍경 속에서 애틋한 향수를 자아낸다. 영화 속엔 작곡가 조르쥬 들르뤼의 지휘와 편곡을 통해 재탄생되고 있기도….
배우로, 제작자로, 또 감독으로, 게다가 선댄스 영화제의 대부로 헐리웃 영화계를 살찌우며 종횡무진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로버트 레드포드. 영화 '보통 사람들'은 그 로버트 레드포드가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감독 선언이다. 게다가 그 첫 작품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얻기도 했으니, 잘생긴 외모에 탁월한 카리스마, 더불어 재능까지 출중한 그를 그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평범한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 불어닥친 비극의 자화상. 큰 아들의 죽음으로 가정엔 웃음이 사라지고, 동생은 형의 죽음으로 인한 피해의식에 시달린다. 점점 붕괴되고 황폐해져 가는 가족의 모습과 그 내밀한 균열을 포착해낸 솜씨는 장인의 그것이다. 영화 속을 쉼없이 관통하는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에서 슬픔이 묻어나는 이유도 그 때문.
루시와 그녀의 사촌 샬롯은 이탈리아의 플로렌스로 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그녀들이 묵은 호텔방의 전망이 영 꽝이다. 전망이 좋지않은 탓에 여행 기분이 완전히 잡쳐 있을 때 이들 두 여인에게 백마 탄 기사들이 나타났으니, 그들이 바로 조지와 그의 아버지. 이것은 운명적인 사랑의 시작일까? 아들 조지와 영국 처녀 루시는 순간 섬광같은 눈맞춤을 하고, 기나긴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양귀비꽃으로 흥건한 플로렌스의 풍경, 영국 전원의 평화로움이 이들 러브스토리 위에 낭만적인 설렘을 얹는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86년도 작품. 이 영화를 대표하던 그 유명한 아리아가 푸치니의 오페라 '쟌니 스키키'가운데 '오 소중한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이다. 그 곡은 오페라의 1막에서 여주인공 라울레타가 아버지 스키키에게 리누치오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간절하게 부르던 곡. 플로렌스가 배경인 영화와 오페라의 이 아름다운 입맞춤이여! 그 곡을 레나타 테발디의 음성으로 감상해보자.
그래, 바흐의 이 곡 'G선상의 아리아'만큼 수많은 영화 속을 맴도는 단골 레퍼토리도 드물 것 같다. 우리 영화 '동감'에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원 나잇 스탠드'에서, 그리고 이 영화 '세븐'에서. 은퇴를 앞둔 노형사 모건 프리만은 그 잔인무도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던 중, 그가 단테의 신곡을 근거로 살인행각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 책에 등장하는 일곱가지 죄악을 근거로 사람들을 차례로 살해하는 수법은 자못 엽기적이기까지. 그래서 모건 프리만은 국립 도서관으로 찾아가 그런 종류의 책을 대출해간 사람들의 명단을 뽑게 되는데, 도서관의 향기로 가득한 풍경 속에서 모건 프리만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던 순간, 우리가 들을 수 있었던 곡이 바로 'G 선상의 아리아'였다.
1984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8개 부문을 독식했던 화제의 영화. 물론 앞서 얘기했다시피 35살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적인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애를 색다르게 해석해내고 있는 전기영화이다. 신이라는 절대적인 존재를 사이에 두고 천재와 대적하는 한 평범한 인간의 고통스러운 절규. 바로 그 영화에서 이 곡 진혼곡은 모차르트가 죽음의 사자로부터 의뢰받은 곡이다. 죽음에 대한 강박증적인 환상이 탄생시킨 비극적인 멜로디 때문에 모차르트는 오선지에 음표를 써 내려가는 동시에 삶을 소진시킨다. 그 진혼곡의 완성을 미처 보지 못하고 모차르트는 결국 숨을 거두니, 생명과 맞바꾼 진혼곡을 통해서 그는 그토록 갈구하던 안식을 얻었을까? '안식'을 뜻하는 라틴어인 레퀴엠. 죽은 자의 명복을 비는 이 미사곡은 모차르트의 제자인 쥐스마이어에 의해 1793년 빈에서 초연되기도. 그 곡이 콜린 데이비스가 지휘하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존 알디스 합창단의 목소리로 장엄하게 울려퍼지고 있다.
1969년 영화사상 가장 멋진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의 바톤을 이어받고 새롭게 본드로 낙점된 죠지 라젠비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007 제 6탄. 하지만 호주 출신의 전직 패션 모델인 죠지 라젠비는 이 단 한편으로 본드 자리를 내주어야 했으니, 그에게는 성공과 실패, 흥분과 비애의 이중성을 통감했던 작품이 아닐까? 세균전으로 영국의 경제를 마비시키려는 범죄조직과의 숨막히는 결투. 특히 스키와 썰매 추적 장면의 스펙타클은 이 영화를 돋보이게 만드는 최고의 볼거리이다. 게다가 이 영화에선 제임스 본드가 트레이시라는 여인과 결혼까지 하다니, 바람기 다분한 남성우월주의의 화신인 본드의 이미지와는 조금 엇나가는 감이 없지 않다. 한 여인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 때문에 죠지 라젠비가 개성없는 제임스 본드로 낙점된 것은 아닐까? 어쨌든 007 영화 전문 작곡가인 존 배리가 만든 주제곡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은 영화 속에서 루이 암스트롱의 보컬로 사랑받던 곡.
1890년, 작곡가 마스카니의 나이 27살 때 내놓은 오페라. 시실리섬을 배경으로 파란만장하게 펼쳐지던 사랑과 복수의 드라마인 탓일까? 영화 '대부 3'에서 고향 시실리로 내려온 대부가 사랑하는 딸을 잃고 오열할 때 우린 이 마스카니의 간주곡을 들으면서 그 아픔을 함께 통감해야만 했다. 그 곡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분노의 주먹'에선, 권투선수 제이크 라모타가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혼자 섀도 복싱을 하던 영화의 오프닝 씬에서 우리의 시청각을 사로잡기도. 거칠고 야수 같은 복싱으로 미들급을 석권했던 전설적인 챔피언에서 결국 삼류 코미디언으로 전락하고 마는 그 비극성을 미리 체감하게 만들었던 멜로디. 그만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나 루스티카나" 가운데 그 유명한 간주곡(Intermezzo)은 영화사의 한 순간을 격정적으로 채우면서 이보다 더 탁월할 수 없는 클래식과 영화의 접점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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