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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효용

교양의 효용

: 노동자계급의 삶과 문화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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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620g | 140*210*35mm
ISBN13 9788997889952
ISBN10 8997889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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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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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규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조지메이슨대학교 문화연구학과에서 ‘케이팝의 세계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국제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에 음악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 《K-Pop Goes Global: 케이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제)를 출판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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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대체로 이 세상은 우리에게 위대한 행동가가 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의 삶은 웅장하지도 않고 놀랄 만한 영웅주의가 필요하지도 않으며, 드라마틱하거나 미사여구로 수식될 만한 부분이 없다는 것이 삶의 비극인 것도 아니다. --- p.125

결국 노동자계급이 세상을 ‘우리’와 ‘그들’로 나누는 것은 추상적이거나 일반적인 문제에 맞서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p.144

노동자계급은 대체로 이론이나 사회운동 같은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 이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현 상황을 더 나은 모습으로 개선할 수 있다거나 굉장히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사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마치 소설가처럼 인간의 개인적인 행동과 인간관계의 양상에 매료된다. --- p.149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한 시대는 독창적인 사상가의 생각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단순화하고 왜곡시킨 결과물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곤 한다. --- p.249

이들은 예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지만, 사치를 요구하는 어마어마한 허영심을 가질 자유도 같이 얻게 된 것이다. 특히 대중매체 속의 연예인들은 수용자들이 살고 있는 세상 외부에 다른 종류의 세상, 더욱더 평화로운 세상이 있을 것이라는 체제 전복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 p.252

오늘날의 대중에게는 “그냥 순응하면 된다”라는 경향이 널리 퍼져 있다. 어쨌든 그렇게 크게 문제될 것은 없고, 다수의 의견이 맞을 테니 당신은 그들을 따르면 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믿는 것을 그냥 믿으면 된다. 그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삶의 법칙에 대한 일종의 죄이다. --- p.286

과연 독서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이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오히려 이 질 낮은 매체들 덕분에 상당수 독자들의 읽기 능력이 형편없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의 대중매체들은 독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훨씬 더 저급한 내용을 공급하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대량생산된 매체가 갖는 속성이기도 하다. --- p.345

이러한 흐름은 이제 멈출 수가 없다. 따라서 억압, 즉 바깥과 위를 보지 못하게 하는 끊임없는 압력은 이제 긍정적인 것이 되어버렸고, 새롭고 강력한 복종의 형태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복종은 과거의 것보다 강력할 것으로 여겨지는데, 왜냐하면 문화적 종속의 사슬은 경제적 종속보다 걸치기는 쉽지만 끊어버리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 p.361

거의 아무 생각 없이 선정적인 것들만을 접하게 되면 수용자들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개방적이고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할 수 없게 된다. 즉 바깥세상의 일에 대해 아무런 목적의식이 없는 채로 몇몇 즉각적인 자극에만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발될 여지가 있던 영혼은 굳게 닫히고 자기 내면으로 침잠한 채 ‘마치 창문과도 같은 기묘하고 어두운 눈’을 통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쇼와 간접적인 자극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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