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추상성’이 강한 수학적 사고의 특성과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는 학생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이런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 수학의 추상성을 희석시키고 수학 개념과 원리의 설명에 구체성을 부여하여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수학자들이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는 수학 교과서의 내용을 친숙하고 생동감 있게 재구성함으로써 수학을 접근하기 만만한 교과목으로 변모시켜 놓았다. 또한 중간중간에 곁들여진 수학자들의 에피소드는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수학 공부에 윤활유 역할을 해 주고 있다. - 박경미 (『수학 콘서트』저자,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자연수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많은 수학자들은 자연수같이 자명하고 쉬운 수학 내용에 대해서도 수학적 완벽성을 기하려고 고민을 하면서 끝없이 정성과 노력을 들여왔다. 그중에서도 특히 페아노는 온 정성을 기울여 자연수에 대해 연구했다. 이 책에서 수학에 대한 철저하면서도 아름다운 수학자들의 연구 노력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기 바란다. - 박만구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독일의 수학자 크로네커Leopold Kronecker, 1823~1891는 “자연수는 신이 만들었고, 나머지 수들은 인간이 만들었다.”라고 하여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기본이 되는 자연수는 인간이 아닌 신의 창조물로 보았다. 이 자연수를 토대로 인간은 필요성에 따라 복잡한 수를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지금 우리 인류의 문화에서 자연수를 제외하면 과연 무엇이 남을 것인가? 페아노가 들려주는 자연수 이야기를 통하여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 오영열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