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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뉘앙스 사전

우리말 뉘앙스 사전

: 유래를 알면 헷갈리지 않는

리뷰 총점8.5 리뷰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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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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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546g | 148*210*30mm
ISBN13 9788991239425
ISBN10 89912394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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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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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투리’는 원래 콩ㆍ팥ㆍ완두 따위의 콩과 식물의 깍지를 뜻하는 말로, 본디 말은 ‘고토리’다. ‘콩꼬투리’는 콩알이 들어 있는 콩의 꼬투리를 말하며, ‘깍지’는 알맹이를 까낸 껍질을 가리킨다. 꼬투리는 알맹이가 빠져나간 빈 깍지이므로 꼬투리가 있으면 당연히 그 알맹이도 있었으리라 유추한 데서, 어떤 일이 발생한 빌미를 뜻하는 말로 쓰게 되었다. 사람이 먹는 건 껍질이 아니라 알맹이기 때문에 꼬투리만 있을 때는 알맹이가 어디에 있는지 묻거나 추궁하기 일쑤다. 그런 맥락에서 “꼬투리 찾다”라는 말은 어떤 사건의 실마리를 찾거나 누군가를 나무라기 위해 단서를 캐낼 때 쓰게 되었다. 예컨대 “꼬투리를 캐다”, “꼬투리를 잡다”와 같이 사용한다.
본문 68쪽 (꼬투리)

불교 용어인 ‘아수라’는 화를 잘 내고 성질이 포악해서 좋은 일이 있으면 훼방 놓기를 좋아하는 동물 이름이다. 또한 아수라는 욕심 많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죽어서 환생한 축생(畜生)이라고 한다. 따라서 아수라들이 모여서 놀고 있는 모습은 시끄럽고 엉망일 수밖에 없다. 고대 인도의 신화에 등장하는 아수라 왕은 호전적인 성품 때문에 툭하면 싸움을 벌였다. 그래서 아수라왕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싸움이 끊이질 않았으며 시끄럽기 짝이 없었다. 아수라장은 여기에서 유래한 말로, ‘싸움(재난)으로 인해 큰 혼란에 빠진 곳이나 그런 상태’를 뜻한다.
본문 86쪽 (아수라장)

황현의 『매천야록』에 보면, 엄격한 가정윤리를 어그러뜨렸을 때 아비가 눈물을 머금고 그 자식에게 비밀리에 내렸던 ‘도모지’라는 사형(私刑)이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끔찍한 형벌인 도모지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도무지’는 그 형벌만큼이나 ‘도저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아무리 애를 써도 전혀’, ‘이러니 저러니 할 것 없이 아주’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다”,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처럼 부정적 사실을 강조할 때 사용한다.
본문 128쪽 (도무지)

망신은 사주에서 말하는 ‘망신살(亡身煞)’에서 나온 말이다. 망신살은 몸을 망치게 하는 언짢은 운수를 말하며, 여기서 ‘살’은 나쁜 기운을 의미한다. 망신살이 뻗치면 해로운 일을 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런 미신을 믿고 믿지 않고는 각자 판단할 일이다. 어찌됐든 망신은 잘못하여 자기의 지위, 명예, 체면 따위를 깎아내리는 일을 뜻한다.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그런 일이 (대인관계에서) 가장 신경 쓰였기 때문이다. ‘망신을 당하려면 아주 쉬운 일에도 실수한다’라는 뜻의 속담 “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안 나온다”는 그러한 정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 망신은 체면이 크게 손상되어 남에게 얼굴 내놓기 싫은 상태를 가리킨다.
본문 181쪽 (망신이다)

누군가를 놀리거나 얕볼 때 ‘바보’라는 말을 잘 쓴다. 바보는 본래 ‘밥보’가 변한 것으로서, 밥만 먹을 줄 알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킨다. 다만 이때의 바보는 선천적으로 지능이 부족해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하지만 무능력한 사람은 정상적 능력을 지닌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바보는 ‘어리석고 못난 사람’을 이르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본문 190쪽 (바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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