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연세대학교 이공대학 체육학과를 졸업(이학사)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스포츠 심리학(운동학습) 전공했다. University of Toledo 교환교수로 있었으며 USGTF(미국골프지도자연맹) 회원이다.
좋은 골프스윙은 반복연습을 통해서 뇌에 영구적으로 기억되는데, 기억시키는 초기과정 때 정확한 동작을 입력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동작이 영구적으로 저장될 수 있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우리는 “나쁜 버릇”이라고 말한다. 잘못된 동작을 아무리 반복해서 열심히 연습하더라도 원래의 동작과 완전히 똑같게 할 수는 없다. 단지 비슷하게 할 수 있을 뿐이다. 골프스윙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이 반복해서 연습할지라도 완전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 p.87
골프에서 리듬과 템포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명확히 무엇이 리듬이고 무엇이 템포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리듬은 배열된 동작의 순서이고 템포는 동작이 이루어지는 시작부터 끝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템포는 동작의 순서의 우선순위와 무관하게 동작이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을 말한다. 리듬이 좋고 템포가 빠르면 골프 볼이 바르게 멀리 날아갈 것이지만 템포만 빠르고 리듬이 좋지 않으면 인체의 분절이 사용되는 순서와 소요시간의 비율이 맞지 않아 결과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빠른 템포라고 할지라도 동작 전체 속에서 몸의 각 부위의 사용 비율은 동일하다. 동작이 아무리 빠를지라도 필요한 인체 각 부위가 사용되는 비율은 항상 같아야 한다는 말이다
--- pp.127~128
3. 테이크백(take back) ① 클럽헤드를 볼 바로 뒤에 놓고 어깨의 긴장을 푼다. ② 클럽헤드로 지면을 누르지 않고 조금 뗀다. ③ 클럽을 앞뒤로 작게 움직이면서 스윙을 이미지한다. ④ 클럽헤드를 목표방향(비구선)과 동일 선상의 후방으로 최소한 20-30cm 정도 볼의 후방으로 이동시킨다. ⑤ 왼 어깨를 오른쪽으로 민다. ⑥ 왼팔은 뻗지만 오른팔은 의지적으로 뻗으려고 하지 않는다. ⑦ 클럽헤드를 너무 급히 들어 올리려고 하지 않는다. ⑧ 테이크백이 천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테이크백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볼을 때리기 위해 백스윙을 시작하는 단계로서 테이크어웨이(take away)라고도 말한다. 이 단계는 백스윙의 초기 단계로서 전체 스윙에 큰 영향을 준다. “우리말에 시작이 반이다.”란 말이 있듯이 골프에서도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테이크백을 시작할 때 등뼈를 축으로 해서 어깨를 오른쪽으로 돌려야 한다. 볼 뒤로 클럽헤드를 직선으로 빼는 동작은 백스윙 시 클럽이 궤도 이탈을 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 pp.170~171
책을 읽은 것만으로 골프를 아는 것이 아니다.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골프를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