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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마주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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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마주하는 용기

: 다시 사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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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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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0.2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4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2쪽?
ISBN13 9788953125469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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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유정희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생명의말씀사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기독교 서적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존 비비어의 결혼》, 《돌이킴》, 《존 비비어의 끈질김》(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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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자.” 이성으로부터 이런 운명적인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혹은 “이제 그만 만나는 게 좋겠어”라는 이별 통보를 받아 본 적은 없는가? 슬픔이나 실망, 외로움, 무감각, 이런 것은 관계가 깨질 때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들이다.

삶에서 경험하는 가장 큰 기쁨 가운데 하나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거나 나와 삶을 공유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큰 실망을 안겨안겨 주는 일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실연의 아픔을 견뎌낸 사람들은 대부분 장차 맺게 될 관계들까지 두려워하게 마련이다.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정신적 외상은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상처이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또한 인생의 가장 큰 두려움 가운데 하나이다.



결별의 충격은 관계의 깊이 만큼 아프다

관계가 깨졌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첫 반응은 대개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건 다른 사람에게나 일어나는 일이야.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어떤 사람들은 그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았다고 말한다. 또 어떤 이들은 악몽을 꾸는 것 같아서 실제로 제 살을 꼬집어보았다고도 한다. 그저 잠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기만을 바란 것이다.

이별의 상실감이 컸다면 며칠 동안 멍하니 무감각해 있다가 모든 감정들이 갑자기 격하게 몰아칠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그때 받는 충격과 감정의 격렬함이 너무 커서 친한 친구나 가족이 죽을 때와 비슷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헤어진 후 처음 며칠 동안 사람들은 흔히 ‘충격 단계’라는 시간을 지난다. 차 두 대가 서로 충돌했을 때 유리창이 깨지고 차체가 찌그러지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그런 손상을 입는 것이다. 이별 후 겪게 되는 아픔은 두 사람이 관계를 지속해 온 기간이나 깊이에 따라 다르다. 게다가 이편에서 관계를 끝내는 걸 원치 않았다면 더욱더 심할 것이다.

30대 초반의 어느 여성 내담자는 이별의 충격을 이렇게 설명했다.

마치 새 차를 몰고 멋진 주택가를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차가 갑자기 튀어나와 제 차를 들이받은 것 같아요. 게다가 그 사람은 차를 세우고 내려서 제 차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살펴보지도 않은 채 그냥 저를 치고 가 버렸어요. 저 혼자서 모든 뒤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죠. 억울한 피해자가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옛 연인과 결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아마 예전의 관계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그리움이 너무 강해서 깨어 있는 매순간 강박관념처럼 그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 관계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의미를 잃는 것이다. 하지만 관계가 예전과 똑같이 회복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슬픔 속에서는 마음뿐 아니라 우리의 꿈도 산산조각난다. 삶이 갑자기 멈춰 버린 것 같고 그 자리에 앉아 부서진 마음의 조각들을 줍고 있는 처량한 자신의 모습만 보인다. 시간은 당신을 버려둔 채 야속하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데 정작 당신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통스러운 가사상태에 있는 것 같다. 어떤 젊은 남성 내담자 한 명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그녀에 대한 생각을 그만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린 3년 동안 함께해 왔어요. 전 당연히 우리가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제게 돌아온 건 실연이었어요. 이렇게 기분이 처참해질 줄 몰랐어요. 마치 이혼을 당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적어도 이혼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도와줄 회복 모임들이라도 있잖아요. 저에겐 아무것도 없어요. 아침에 잠을 깨면 그녀가 있어요. 저의 생각 속에 그녀가 앉아서 온종일 떠나질 않아요. 기억을 지우는 알약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안타깝지만 그런 약은 없다. 당신은 상처와 실수뿐 아니라 좋았던 시간들을 기억해 보지만 각각의 기억들은 고통만 더할 뿐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고통은 더욱더 심해진다. 어쩌면 이 상실로 인해 느끼는 슬픔이죽음의 상실만큼이나 강렬할 수 있다. 하지만 실연을 당한 사람들은 누군가가 죽었을 때처럼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카드를 보내 주거나 먹을 것을 갖다 주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들로 상처를 입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내가 그럴 거라고 했잖아”라든지 “문제가 생기고 있는 걸 알아챘어야지”라며 나무라기까지 한다. “네 삶을 찾아”라든가 “세상 천지에 그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은 얼마든지 있어”라는 말로 부담을 주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말들은 상처만 안겨 줄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조언들이다.

지금 우울함이 삶의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면 이 증상이 한동안 당신을 따라다닐 것을 예상해야 한다. 깊은 잠을 잘 수 없고 입맛도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고, 괜스레 눈물이 나고, 화가 나고, 인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상실로 인한 정상적인 반응들이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헤어진 이유가 죽음 때문이든, 이혼 또는 이별 때문이든 상관없이, 때로는 그 모든 고통과 충격을 하나의 커다란 ‘슬픔 덩어리’로 여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우선은 자신이 겪고 있는 일에 이름표를 붙여 주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느끼는 기분을 정상으로 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뒤죽박죽인 감정들을 경험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당신이 겪는 일은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할 때 경험하는 일들과 다르지 않다.

이별 때문에 큰 상처를 받은 이들 중 일부는 여전히 전 배우자나 약혼자, 또는 연인에게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그들은 절망에 빠져 통제 불능 상태가 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상대를 계속 붙잡아두려 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사랑하는 이의 결정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지만, 깨진 관계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더 끔찍한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는 것을 그냥 바라보고 있으면 공허감과 무력감이 밀려온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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