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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강의

노자강의

: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 하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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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807쪽 | 1720g | 148*210*40mm
ISBN13 9788992467179
ISBN10 899246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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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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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경우는 본래 어느 종교의 복음서도 신화도 아니고 인간정신의 발현으로 자리 잡았으므로 약간 다르다. 이것은 민중 창작이므로 여러 사람의 가필을 거친 후 장자 이전에 정형화된 것 같다. 그리고 5천여 글자밖에 안 되는 강령적 문장이며 무덤에서 발견된 백서본과 『장자』·『한비자』·『회남자』 등에서 인용한 원본이 거의 일치하므로 진위 여부는 대체로 논란이 없다. 다만 종교권력과 정치권력에 의해 또는 해석자의 취향에 따라 왜곡·변질되어 왔다. 그러므로 지금 책방에 나와 있는 『노자』 번역서나 해설서들은 모두 본래의 『노자』가 아니다.
---p.66

특히 노장은 소규모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산주의자였으므로 당연히 전쟁을 반대했다. 다만 묵자는 전쟁에 대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연구한 전쟁 이론가요 반전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한 평화운동가였으나, 노장은 은둔주의였다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p.165

‘자연自然’은 천지자연天地自然이라는 보통명사인데 이를 ‘스스로 그러함’이라고 번역함으로써 본체를 본질로 변질시키고 도道를 무능한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스스로 그러함’은 자연의 성질인 자화自化를 설명하는 것일 뿐 자연의 본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명사를 형용사로 번역한 것이므로 명사를 실종시킨다. 그러므로 ‘자연自然’은 ‘천지자연’ 또는 그냥 ‘자연’으로 번역해야 한다.
---p.193

그렇다면 노장은 인간에 무관심했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누구보다 당시의 참담한 민생을 고발하고 저항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지배이념에서 말하는 인간 본질론을 거부하고, 인간을 현상학적이며 실존적으로 보았던 것이다. 대신 그들은 이토록 인민을 억압·착취하는 기존의 문명과 도덕과 지식이 과연 무엇인가를 물었다. 바로 그것이 인식론이다. 그들은 인식론을 통해 기존의 지배 문명과 지식들이 모두 거짓임을 알게 됐다. 그래서 그들은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했고 무지와 동심론을 주장했던 것이다.
---p.381

이처럼 동양철학에서는 변화와 영원은 모순·반대개념이 아니다. 불변 또는 영원은 근본을 말하고 변화는 근본의 운동 현상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는 영원이며 동시에 변화다. 즉 ‘불변의 변화’인 것이다.
---p.558

자연은 문명이 아니므로 미추美醜·선악이 있을 리 없는 혼돈이요, 무위는 다스림이 없으니 권선징악과 상벌이 있을 리 없으므로 혼돈이요, 흑암은 땅속에 숨어 있는 빛(明夷)이니 분별을 내세우지 않으니 혼돈이요, 중앙은 좌우 동서남북의 분별과 다툼이 없으므로 혼돈이요, 무명은 명칭과 분수가 없으므로 혼돈이다.
---p.698

은둔과 퇴영은 한편으로는 허무주의와 패배주의의 함정이 된다. 반동 세력은 이를 이용하여 현실적인 것이야말로 이성적이라고 선전하기 마련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왕필의 『노자』 왜곡이다. 그는 노자의 ‘도=무위자연’을 ‘도=무無’로 바꾸어 귀무론貴無論이라는 현학玄學으로 설명함으로써 민중의 저항의식을 거세하려 했다.

---p.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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