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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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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 다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남자, 남편, 아버지로 살아가는 오십대를 위헌 허세 당당 생존법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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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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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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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6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4만자, 약 2.3만 단어, A4 약 47쪽?
ISBN13 979118705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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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과거에 머물러서는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없다. 내려놓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타이어를 바꿔 끼우려면 낡은 타이어는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새 인생이 새 바퀴를 달고 굴러간다. 살아온 날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쉽지 않다. 주름살 속부터 가슴까지 여기저기 숨어 있고, 붙어 있다. 찾아내기도 어렵고 떼어내기는 더 어렵다.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p.6

산에서 많이 배운다. 배우려고 오르는 건 아니다. 다니다 보니 깨우친 게 있다는 얘기다. ‘산에 오르면 내려와야 한다’가 깨우침 1호다. 당연한 얘기다. 이런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 도가 텄다고 비웃거나, 정신 나갔나 의심한다. 그러지 마라. 쓰임새도 있으니까.--- p.70

서로 얽히면서 상처를 딛고 일어서며 예술을 일궈온 삶. 시대를 일궈온 베이비부머들도 다를 바 없다.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긍정적이고 강하다. 곧잘 ‘세대 전쟁’, ‘세대 갈등’이란 단어가 눈에 띈다. 과연 그럴까? 후손들의 먹을거리를 우리가 차지하려고 그들과 전쟁을 할까? 전인권과 한대수가 EXO, 소녀시대와 전쟁을 하는 걸까? 밥그릇이 다르지 않을까? 여러 가지 궁금증이 떠오른다.--- p.95

빽도는 반전이다. 열심히 도, 개, 걸, 윷, 모를 하며 돌아도 결과는 모를 일이다. 다른 말에 잡혀 죽을 수도 있다. 도 자리에서 빽도는 단번에 결승점에 들어온다. 모를 연이어 네 번 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한 번에 만든다. 자신이 선택해서 좋으면 그만이다.--- p.101~102

중년은 이제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와 같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January)이 야누스(Janus)에서 나왔다. 한쪽 얼굴로 과거를 보며 추억을 새기고 반성도 할 수 있다. 다른 한쪽 얼굴로 미래를 바라보는 어린애처럼 꿈을 꿀 수 있다. 중년의 꿈은 출세를 의미하는 청운의 꿈, 어린아이의 대통령 꿈과는 다를 수 있다. 그래도 소중한 꿈을 간직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은 어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것인가.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아니면 “그대 아직도 꿈꿀 수 있는가?”--- p.112~113

나를 온전히 남겼다는, 재가 되지 않고 남아 있다는 사실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살아남은 인생이다. 잘 익은 숯이다. 연탄재에 “다 타셨군요”라고 경의를 표해주자. 절대 발로 차지 마라. 나를 다시 태울 불쏘시개를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있다. 이것저것 해보자. 여기저기 들춰보고 뒤집어보자. 찾고 나면 쉽다. “어, 있었네?” 할 수도 있다.--- p.128

그래서 나를 모르는 성숙한 여인이 부르는 ‘아버님’은 ‘당신은 성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늙은 남자’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늙어도 남자인데.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여자 생각 하는 게 남자라는데. ‘모든 여자에게 성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취급받으니 열 받는 거다. ‘아니, 누가 사귀자고 했냐고. 왜 나를 거세하냐고.’ 열 받을 만하다. 사실은 부르는 사람에게 화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거다.--- p.137

뭔 소리냐고 한다. 내가 열심히 당신을 사랑해줘서 천연 여성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갱년기가 늦은 것이라 설파했다. 호르몬을 맞는 다른 분들은 아마도 바깥양반들이 바쁘다 보니 부부의 정을 나눌 기회가 드물거나 없을 게 분명하다고 설레발을 쳤다. 세 분을 무기력자로 만들었다. 이해하기 바란다. 그땐 정말 어쩔 수 없었다. 아내는 예쁘고 착하다. 내가 팔불출이 아니고 진짜 그렇다. 단점이라면 귀가 약간 얇다. 아내가 넘어왔다. “어이구 웬수!”--- p.164

성인으로 함께 사는 기간이 훨씬 길어졌다. 아버지가 아이들을 키우고, 성인이 된 자식들이 늙은 아버지를 보살피는 관계는 지속되기 힘들다. 청장년으로 함께 사는 기간이 훨씬 길어졌다. 당연히 자신의 삶에 스스로 책임을 지면서 서로 의지하는 가장 가까운 동반자 관계가 옳다고 생각한다.--- p.210

문득 인생은 숨은그림찾기라는 생각이 든다. 강변을 따라 그늘 속을 걸으면서 흐르는 물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물살이 거세고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강물 속에 들어와 잇다. 손에 쥔 것을 놓고 빈손이 됐나 했는데, 말고삐를 잡은 처지가 됐다. 마음을 비우려 했는데 새로운 꿈으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 내 인생의 다음 모퉁이에는 어떤 그림이 숨어 있을까?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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