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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까지는 공부보다 아이의 생각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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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까지는 공부보다 아이의 생각에 집중하라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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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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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3.5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5만자, 약 3.9만 단어, A4 약 79쪽?
ISBN13 97911874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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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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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오랫동안 대학에서 철학과 논리적 사고 그리고 윤리학, 정의론, 인성으로서의 덕윤리 등에 대해 가르쳐왔습니다. 아울러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전국의 여러 유치원 원장님을 모시고 ‘아이를 위한 철학’이라는 주제로 10년째 강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강의의 주요 내용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생각의 틀을 키우고, 스스로 생각한 바를 바르게 행동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 책에 저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학자로서 어렵고 딱딱한 논문이나 교재를 주로 써왔던 터라 때로는 조금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녀가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바르게 행동하는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님들께는 분명 울림을 주는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p.15

“철학을 배우려하지 말고 철학함을 배워라.”
독일의 철학자 칸트가 철학 입문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늘 했던 말입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플라톤과 니체의 철학사상을 그대로 암기하고 배우려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철학가들의 사상을 성찰함으로써 내 생각과 삶의 깊이와 넓이를 더 해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 야 할 것은 결과로서의 철학체계는 복잡하고 난삽한 것이지만, 과정으로서의 철학적 사고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철학이 상아탑 속 학자들만의 학문이 아니며, 일상 적 삶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철학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철학의 핵심은 사고의 결과로써 확립된 사상체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생각하는 과정, 즉 ‘사고방식’ 그 자체에 있습니다. 따라서 ‘철학 (philosophy)’이라는 명사가 아니라 ‘철학한다(philosophise)’는 동사가 그 의미를 더욱 본질적으로 드러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철학함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나의 생각을 다듬 어가는 과정이기에, 어느 정도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 나 할 수 있고 또 관심을 가져야 할 근본적인 정신활동입니다. 따라서 지적 발달 과정에 있어 철학교육이 가능한 나이를 만 몇 세 이상으로 정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말을 깨치기 시작한 어린 아이부터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에 게 철학함은 가능할 뿐 아니라, 권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 p.22-23

앞서 살펴본 대로 아이들의 생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참인 생각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바른 생각도 중요하기 때문 에 논리학의 기초를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타당한 생 각, 즉 바른 생각을 위한 규칙이 무엇이며 그런 규칙을 어긴 그른 생각은 어떤 것인지를 분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타당한 규칙을 어긴 생각을 오류(fallacy)라 부르는데, 논리학 공부는 타당성을 판단하는 규칙을 공부함으로써 오류를 가려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럼으로써 오류를 피하고 결국 논리적으로 타당 한 생각, 즉 바른 생각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지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려는 최종 목표 는 그저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아이를 넘어 생각을 잘 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참인 생각과 바른 생각을 하는 아이, 거짓 생각과 그른 생각 즉, 오류를 피할 줄 아는 아 이로 자라나게 하는 것입니다.
--- p.44

사람은 누구나 끊임없이 고민 속에 빠지고, 수많은 딜레마적 상황 속에서 선택을 강요받습니다. 아이들도 어른 못지않게 다양하고 복잡한 선택 상황 속에서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때마다 부모가 나서서 정답을 제시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사소 한 딜레마적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는 윤리ㆍ도덕적인 실천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그래야 훗날 우리 아이 들이 주체성 있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어린이 조기 철학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철학교육이 바로 이러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토대 가 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대 학에 와서 철학개론 수업을 받으며 이런 훈련을 하겠다고 하는 것 은 이미 늦습니다.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십 수 년 동안 굳어진 생각의 틀이 대학에 와서 철학 공부를 한다고 해서 바뀌기 쉽겠습니까?
게다가 대학에 와서도 철학을 제대로 공부할 짬이 없습니다. 곧 바로 취직 공부 하느라 다시 성적에 연연합니다. 그러므로 입시 위주의 교육에 매몰되기 전에, 기성세대의 가치판단에 무비판적으로 길들여지기 전에 우리 아이들의 생각의 틀을 넓고 깊게 바로 잡아 주는 철학함을 해야 합니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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