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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롱 글쓰기

나이 롱 글쓰기

: 글 쓰는 노년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 큰 글자 책 ]
명로진 | 각광 | 2016년 06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10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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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526g | 175*225*20mm
ISBN13 9791187431008
ISBN10 11874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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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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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노년을 맞이해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어떤 이는 재테크를 더 열심히 합니다. 또 누군가는 목공이나 댄스처럼 취미 생활에 몰두합니다. 저는 글쓰기야말로 노년을 정리하고 가꾸어나가는 데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략) 책을 쓰면서 몇 해 전, 만 71세로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에 몇 번이고 글을 멈춰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립습니다. 이 그리움의 힘으로 한 자 한 자 썼습니다. ---「서문」중에서

플라톤을 인용하면서, 노년이 되면 절제하고 욕망도 줄어든다……고 했지만 이 또한 편견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감성적으로 노화하는 것은 아닐 듯합니다. 여전히 열정적이고 여전히 민감하고 여전히 예민합니다. 욕망에 있어서도 젊은 시절 못지않습니다. ---「무슨 재미로 사십니까?」중에서

창작은 괴롭기보다는 재미있는 행위입니다.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문법에 맞나 틀리나 신경 쓰지 마십시오. 남이 뭐라 하면 어쩌나 괘념치 마십시오. 그런 건 젊은 애들이나 하는 고민입니다. -p.29 최고의 쾌락, 글쓰기」중에서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글쓰기를 한 것이 언제입니까? 아마 수년 혹은 수개월 전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잘 쓰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글쓰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습니다. 꾸준히, 정성스럽게 써 나갈 때만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정성들여 쓴다는 것」중에서

저는 법적인 유언장을 쓰라고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재산 중 일부는 누굴 주고, 또 나머지는 누굴 주고……. 이런 재산에 대한 유언장이 아니라, 인생을 돌아보는 ‘회고성 유언장’을 써보십시오. 남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됩니다. ---「세상에 남겨 놓는 글」중에서

‘나는 중요한 말을 할 거야.’ ‘내가 쓴 글은 진리야.’ ‘이걸로 사람들을 감명받게 하겠어.’ 이런 의식과 욕망조차 내려놓으십시오. 감동을 의식하는 순간 감동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얘기 한 토막 전하겠다는 소박한 마음이면 그만입니다.
---「스토리텔링으로 글쓰기1」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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