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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 언제나 사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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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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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4g | 152*210*20mm
ISBN13 9791185952475
ISBN10 118595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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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유형은 알게 모르게 생활의 여러 측면을 지배한다. 특히 친밀한 인간관계가 필요한 연애와 결혼, 육아 같은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진정한 의미에서 연애의 성공은 단순히 사랑을 쟁취해 상대와 섹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결같은 사랑과 신뢰 속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느냐에 달렸다. 따라서 연애의 성공 여부를 논할 때 애착 안정성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 --- p.33

애착 유형뿐 아니라 여기서 분화된 인지, 행동 양식에는 사람마다 고유한 경향이 있으며, 각자 가치를 두는 대상도 다르다. 애착을 비롯해 인지, 행동 양식이 다르면 연애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가치관이 다르면 대화를 해도 생각이 엇갈리기 마련이다. 가치관이라는 것도 인격 유형에 따라 대부분 결정된다. 사랑을 가장 우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익이 우선인 사람이 있고, 이치부터 따지고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의리나 인정, 체면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사람도 있다. 자기실현에 무게를 두는 사람이 있으면, 가족이나 조직을 위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도 있다. 어떤 가치관이 좋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인격에 따라 중요하게 여기는 대상이 다를 뿐이다. --- p.34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라도 꼭 활용했으면 한다. 나 자신을 잘 알면 나를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상대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을 자각한다면 휘어진 렌즈가 아니라 곧은 렌즈로 상대를 볼 수 있고, 환상이 아닌 상대의 객관적인 모습이 보인다. 나와 애인의 인격을 파악하면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알 수 있다. 나와 애인의 애착 안정성과 애착 유형을 이해하면 지금 직면한 불가해한 사태를 더 깊이 통찰할 수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참다운 행복으로 키워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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