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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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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348g | 149*112*35mm
ISBN13 9788990429643
ISBN10 89904296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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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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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조석현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신들린 도시』 전4권, 『제1차 지구혁명-로마클럽 보고서』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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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환자 프로필: 음악교사. 뛰어난 음악적 재능, 기억력, 유머 감각 등을 소유. 시력은 바닥에 떨어진 바늘도 쉽게 찾아낼 만큼 좋음.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고, 사물의 구체적 형태를 변별하는 능력도 현저히 떨어짐.

진단과 결과: 시각인식 불능증. 마치 컴퓨터처럼 뇌가 분절된 데이터를 기계적으로 모을 뿐, 사물의 실체와 개별성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없는 상태. 일종의 추상성 속에서 살아가는 셈이다. 그러나 음악은 시각을 대신하였으며 음악에 맞추어서는 큰 불편 없이 행동할 수 있었으므로,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음악에 기대어 사는 것이 권고됨. 그는 실제로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가르치며 살 수 있었다.

길 잃은 뱃사람

환자 프로필: 중년 남자. 군대 제대 직후인 스무 살 무렵부터 현재까지의 기억이 없음. 스무 살 이전의 일들은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으나 그 뒤의 시간들은 그의 기억 속에 전혀 존재하지 않은 것이며 현재의 기억도 1분을 채 넘기지 못함. 원소에 대해 훤히 알고 원소주기율표를 거뜬히 작성하는 지능을 지녔으나, 그 주기율표 역시 그가 기억하는 마지막 원소인 우라늄까지이다.

진단과 결과: 알코올로 인한 유두체 신경세포 일부 파괴. 기억상실증이자 중증 코르사코프 증후군. 비록 상당한 과거와 현재, 미래조차 기억할 수 없지만 음악이나 자연, 예술에 몰입하는 순간 더할 나위 없이 안정과 평화를 되찾는 것을 발견. 일자리를 얻을 수는 없어도 요양소의 정원 가꾸는 일을 통해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영혼에 마음을 기울이는 온전한 자신의 세계를 가질 수 있었다.

몸이 없는 크리스티너

환자 프로필: 27세 여성.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이며 하키와 승마를 즐겼으나, 쓸개절제술을 받기 위해 입원, 수술 전날 항성제를 투여받은 후 갑자기 자신의 움직임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게 됨.

진단과 결과: 급성 다발신경염으로 인해 인간의 제6감인 고유감각 상실. 말초신경에서 중추신경으로 향하는 흐름이 막힌 것으로, 근육, 관절, 힘줄 어디에도 감각을 느낄 수 없으며 발성법조차 상실하게 됨. 고유감각 대신 시각과 기억에 의존하는 방법으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그녀는 다소 어색한 움직임과 연극적 발성이긴 해도 일상에 무리없이 적응하는 단계에 이르며 컴퓨터 작업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매들린의 손

환자 프로필: 60세 여성. 뇌성마비로 태어날 때부터 앞을 못 보고, 경직과 무정위운동증(두 손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질환)으로 두 손을 전혀 사용하지 못함. 지성과 언어능력은 탁월.

진단과 결과: 손의 감각은 살아 있으나 태어나서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탓에 지각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스스로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60년 만에 처음으로 손을 사용하게 됨. 점토로 사람 머리와 몸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이제 그 지역의 장님 조각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큐피드병

환자 프로필: 90세 여성. 2년 전 갑자기 전에 없던 원기를 느끼게 되고 성적 욕구와 관심도 고조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전에는 구사하지 않았던 저속한 언어들이 무심결에 튀어나와 당혹스럽기까지 함. 처음엔 회춘의 기쁨을 만끽했으나 해를 거듭해도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이성으로 통제 가능한 선을 넘을까봐 고민하는 중.

진단과 결과: 20대에 매독을 앓았으며 그 균이 70년 가량 잠복해있다가 신경매독으로 발병한 사례. 환자는 치료 후 발병 이전의 무기력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아 치료 자체를 저어했으나 페니실린 처방으로 더 이상의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음.

자폐증을 가진 예술가

환자 프로필: 21세 남성. 정상이었으나 8세 때 심한 고열을 앓은 이후 지속적 발작 상태. 이로 인해 학교도 자퇴하고 집 안에 유폐되다시피 지냄. 지능이 매우 낮으며 말을 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함.

진단과 결과: 급성 뇌손상 및 자폐상태. 관자엽의 질환으로 언어청각인식불능증과 발작을 일으키고 있음. 수차례의 관찰을 통해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음을 발견. 놀라운 집중력과 빠른 재현, 독특한 재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의 그림들은 독창적 예술이라 부르기에도 손색없는 것들이다. 현재 그는 병원에서 알리는 갖가지 '통지문'을 인쇄하는 일을 맡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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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는 과학적 탐구를 문학적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사이다.
더 라이터 매거진
이 책은 현장에서 돌아온 여행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그토록 듣고 싶어하던 우리 자신의 과거 경험을 다루고 있다.
더 타임스
다양한 신경학적 증세들을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색스의 책은 학술적 성격을 넘어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각자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라이브러리 저널
색스 박사는 임상사례집을 문학으로 바꾸는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이브닝 스탠더드
질병과 사람에 대해 동등한 관심을 기울이는 신경학자인 색스는 환자를 인격적 존재로 바라보며 그들의 신경학적 장애를 소설가의 솜씨로 다루어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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