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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성동호 역해 / 송지영 감수 | 홍신문화사 | 2008년 05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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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50쪽 | 778g | 188*254*35mm
ISBN13 9788970557618
ISBN10 89705576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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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해자 : 성동호
오사카 외사(外事)전문학교 별과 수료, 다년간 교직 생활, 대구일보·월간 ‘희망사’ 기자, 일문(日文) 월간 ‘관광 한국’ 취재기자 및 외신부원. 저·역서로는 《충무공 일화집》, 《효경》, 《금강경》, 《천자문》, 《학생 난중일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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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된 자는 자기의 의사를 말해서는 안 됩니다. 처음에는 여러 의견을 귀담아 듣도록 합니다(모두의 의견을 듣고 최선의 것을 실행하게 한다면, 아랫사람은 좋은 의견은 반드시 채택된다는 것을 알게 되므로 함부로 말하지 않고 잘 생각해서 의견을 내놓게 되는 것이다.) 만약 군주가 자기의 의사를 말해 버리면, 신하된 자는 군주의 뜻에 반대한다는 것은 자기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여 그 뜻에 영합한 것만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군주는 좋다든가 싫다든가 하는 말을 하지 말고 다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구하고, 좋은 점이 있으면 반드시 이를 채택한 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신하들은 군주에게 이견(異見)이 없다고 생각하여 비로소 참된 생각을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때문에 자연히 실적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주가 좋아하는 것도 버리고 싫어하는 것도 버린다면 신하는 비로소 그 소질의 전부를 보여주게 됩니다. 또 군주가 교묘함도 버리고 지혜도 버린다면 신하는 군주의 의향을 알 길이 없어 스스로 경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군주에게 지혜가 있다 하더라도 홀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신하로 하여금 스스로 제 직분을 알게 하고, 현명하다 하더라도 과시하지 않고 신하의 하는 바를 보며, 용기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나타내지 않고 군신들로 하여금 그 무용을 발휘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군주가 지혜를 버리고 나면 신하의 실정에 관찰할 수 있는 명(明)을 얻게 되고, 현명함을 버리고 나면 신하들이 저마다 힘써 노력하게 되므로 공을 얻게 되고, 용기를 버리고 나면 신하들이 저마다 용기를 발휘하게 되므로 국가가 강대해지는 것입니다.
--- pp.19-20

군주를 대하여 자기의 의견을 말하고 그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일을 알고 있는 그대로 설명하여 상대를 설득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분명히 전달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아닙니다. 또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분명히 전달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아닙니다. 또 종횡무진 자유롭게 고금의 예를 든다든가 여러 가지 사실을 든다든가 하여 자기 의견을 전부 말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아닙니다.
의견을 말함에 있어 상대가 생각하는 바를 간파하고 자기의 의견을 그것에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곧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 하더라도 듣는 상대의 마음에 합당하지 않아 배척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박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떤 군주에게는 어떤 식으로 설득해야 한다는 식의 요령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자기가 설득하려는 상대방이 의(義)를 중히 여기며 명예를 얻고자 하는데 이익이 많은 일만을 강조한다면, 상대방은 설득하는 자를 비루한 인물이며 그가 자기를 비천한 자로 평가하고 있다고 오해하여 반드시 그 의견을 멀리하게 됩니다.
--- pp.94-95

군주의 근심은 그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해도 호응하는 신하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옛말에 이르기를 한쪽 손으로는 아무리 쳐보아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 신하의 근심은 군주와 일체가 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속담에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왼손으로는 네모를 그린다면 둘 다 제대로 그릴 수가 없다.”고 한 것은 마치 이와 같은 이치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옛말에 “참으로 잘 다스려지는 나라에서는 군주는 북채 같고 신하는 북과 같으며, 신하의 재능은 수레와 같고 이것을 운용하는 직위는 말과 같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여력이 있으면 군주의 뜻에 호응하기 쉽고, 기교에 여유가 있으면 일을 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을 세우려는 자에게 힘이 부족하고 근신자에게 믿음성이 부족하며, 이름을 빛내려는 자에게 세가 부족하고 군주가 가까이 있는 자와는 이미 친애하지만 멀리 있는 자와는 친애를 맺지 않는다면 이름만 있을 뿐 실제가 없는 것입니다. 요·순 같은 덕과 백이 같은 행실로써도 그 지위가 세상 위에 추대되지 않으면 공을 세울 수 없고 이름도 빛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옛날의 능히 공명을 성취한 자는 사람들이 모두 힘을 모아 그를 도왔고, 측근자는 성의로써 그를 섬기고 멀리 있는 자는 그의 명성을 칭찬했으며, 높은 자리에 있는 자는 그를 세로써 추대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태산에 비유할 만큼 위대한 공을 길이 국가에 세우고, 해와 달 같은 빛나는 명예가 오래도록 천지에 드러났던 것입니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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