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천만 독자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Warriors]의 작가
에린 헌터가 탄생시킨 개들의 극한 생존 판타지!
이 책은 베스트셀러인 [Warriors]와 [Seekers]의 작가 에린 헌터가 탄생시킨 [Survivors]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권인 ≪텅 빈 도시≫와 2권 ≪숨어 있는 적≫에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탈출해 줄에 묶인 개들을 이끌고 야생에 훌륭히 적응했던 럭키가 세 번째 이야기인 ≪또 다른 시작≫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올까요?
벨라의 계획에 따라 늑대 개가 이끄는 야생 무리의 일원이 된 럭키는 엄격한 위계질서가 있고 잔혹한 야생성을 보여 주는 야생 무리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본능에 따라 그 야생성에 이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스파이의 정체가 들통 나면서 럭키는 무리를 떠나게 됩니다. 절망에 빠져 있던 럭키는 어미 개 없이 버려진 사나운 개의 강아지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강아지들에게 새로운 무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결심합니다. 야생 무리로 되돌아가 강아지들을 훈련시키려는 럭키와 그것을 반대하는 무리의 개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갈등이 일어나고, 강아지들의 흔적을 뒤쫓아 사나운 개의 무리까지 나타나면서 럭키에게는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또 다른 시작≫에서는 줄에 묶인 개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동안 야생에 적응해 생존해 나가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긴 발들이 돌아오기를, 그래서 도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던 개들은 마침내 긴 발들이 돌아오리라는 기대를 접고 자신들이 살아 나가야 할 곳이 지금의 자리임을 깨닫습니다. 대표적으로, 긴 발 주인이 준 글러브를 버리지 못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물고 다니던 농장 개 미키는 글러브를 땅에 묻고 주인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내지요.
줄에 묶인 개들에게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럭키에게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고독한 개로 홀로 살아남기를 즐기던 럭키는 무리에 속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무리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무리에서 내쳐지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애씁니다. 럭키의 이러한 변화는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요?
그리고 럭키의 꿈을 통해 되풀이되는 대결전. 개들이 서로를 물어뜯고 죽이며 땅의 개에게 보내는 대결전의 시간은 정말 점점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 그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는 개는 누구일까요?
인간이 모두 떠나 버리고 폐허가 된 도시와 거친 숲 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극한 상황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야생의 개와 사람 손에서 보호받던 애완견 사이의 갈등을 지켜보며 과연 진정한 개의 본능과 삶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긴 발(인간)’, ‘날카로운 발톱(고양이)’, ‘시끄러운 막대기(총)’, ‘시끄러운 우리(자동차)’, ‘음식의 집(식당)’, ‘으르렁거림(지진)’, ‘거대한 털(곰)’ 등 개의 시선에서 해석한 새로운 단어들이 계속 등장하여 추측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에린 헌터는 베스트셀러인 [Warriors]와 [Seekers] 시리즈의 작가입니다. 에린 헌터는 자연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야만성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 영감을 받아 이 책을 탄생시켰습니다. 자연 그 자체를 존중함은 물론, 동물 행동에 풍부한 신화적 설명을 창작하여 덧붙이기를 좋아하는 저자가 새롭게 탄생시킨 매력적인 개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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