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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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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란 무엇인가

: 공동체를 위한 보편적 지식인, 공공신학자의 소명 되찾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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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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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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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1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2만자, 약 6.2만 단어, A4 약 139쪽?
ISBN13 979115809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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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언 스트래헌
Owen Strachan
남침례교 신학교와 보이스 대학에서 기독교 신학과 교회사를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서적 남성상과 여성상을 위한 협의회(Council on Biblical Manhood and Womanhood)’ 회장이며 ‘복음주의적 참여를 위한 칼 헨리 연구소(Carl F. H. Henry Institute for Evangelical Engagement)’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조나단 에드워즈 선집(The Essential Edwards Collection)〉을 엮어 펴냈고, 《위험한 복음(Risky Gospel)》《복음주의적 지성 깨우기(Awakening the Evangelical Mind)》 등을 썼으며, 다수의 책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역자 : 박세혁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와 에모리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 박사과정에서 미국 종교사를 공부하고 있다. 《목회의 기초》 《배제와 포용》 《복음주의 지성의 스캔들》 《예수 왕의 복음》 《과학신학》 《복음주의자의 불편한 양심》 《가치란 무엇인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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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던 케빈은 그레이프라이어스 교회[대부분은 그레이프라이어스 보비(충견 보비를 기념하는 조각상―옮긴이)를 보기 위해 온다]를 방문한 두 미국인 관광객이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이 부부는 묘지를 둘러보던 참이었는데 그중 아내가 불쑥 이렇게 말했다. “여보, 여기 좀 보세요. 두 사람을 한 무덤 안에 묻었대요.” 남편은 “왜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물었다. 여자는 “그렇게 쓰여 있어요. ‘여기 한 목회자와 한 신학자가 누워 있다’고 말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이 이야기가 우스운 까닭, 즉 여자가 그렇게 혼동한 원인을 이해한다면 이 이야기가 희극이 아니라 비극임을 깨달을 것이다. 평범한 미국인은 목회자가 신학자라고, 혹은 신학자가 목회자라고 생각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이 구분을 교회사 안에서 대부분의 시기 동안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았을 것이다. --- p.10

여기에 핵심적 역설이 존재한다. 목회자는 (오늘날 대부분의 유명인사들과 달리)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만들고, 자신에게 관심이 모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서 관심이 멀어지도록 말해야 하는 공적 인물이다. 목회자는 사람들을 자신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로 이끌기 위해 진리 주장을 해야 한다. 목회자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확대함으로써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그것을 축소시킴으로써 성공을 거둔다. --- p.35

일부 독자들은 우리의 전망이 너무 이상주의적이라고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른다. 목회자들은 너무 바쁘거나 여러 한계 때문에 우리가 주장하는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우려를 이해한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시간이나 에너지, 타고난 지능이 아니라 전망과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 신학은 목회직에서 사치품이나 (자동차 가죽 시트처럼) 추가적인 선택사항이 아니라 (운전대처럼) 표준적인 필수요건이다. --- p.58

북아프리카의 목회자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354-430)는 교회사의 첫 5백 년에서 가장 중요한 주교 중 한 사람이었다. 그의 목회는 분명히 신학적 목회였지만, 목회의 일차적 대상은 철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자신의 친구들이 아니라 자신의 교회를 가득 메운, 복음이 필요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유능한 동료였던 히에로니무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히포의 주교는 한가롭게 신학적 몽상을 즐길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하기 위해 공부해야 했으며, 그가 보기에 목회란 곧 교육이었다. --- pp.132~133

그 앞에 ‘목회적’이라는 말이 붙든지, ‘신학적’이라는 말이 붙든지(고대의 용례에서는 두 용어가 비교적 대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직분’이라는 말은 목회직을 귀하게 여기고 그 직분을 거룩하고도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과 연결되어 있다. 그것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이 용어가 모호하며 유행이 지난 것처럼 들리는지도 모른다. 이런 용어들은 목회직의 엄숙함과 중요성을 나타낸다. 이 직분은 사람이 택하는 게 아니다. 이 직분은 주께 부름 받고 교회에 의해 임명받는 것이다. 신학적 직분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성별된 역할이며, 이 거룩한 의무를 지닌 사람은 회중 전체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 pp.136~137

목회자-신학자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도록 도움으로써 인간 상황 자체를 다룬다. 목회자-신학자는 기분을 바꿔주는 약이 아니라 기분을 바꾸는 현실, 즉 하나님이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게 하셨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복된 소식을 제공함으로써 영혼을 치유한다. --- p.184

목회자가 방어해야 할 진리는 하나님의 존재가 아니라 십자가의 지혜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았다”고 분명히 말한다(빌 1:16). 복음의 진리를 변호하기 위해 천재가 되거나 기적을 행해야 하는가? 서론에서 나는 제자들이 천재가 아니며 목회자도 천재가 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해야 하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지혜이며, 지혜는 실천된 지식이다. 우리는 이론적 증거가 아니라 실천해 보임으로써 지혜를 ‘증명’한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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