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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는 왜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

내 옆에는 왜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

: 고통과 상처 받은 사람들을 위한 정신건강의학적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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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96g | 152*225*20mm
ISBN13 9788985817554
ISBN10 8985817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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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환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신과 의사의 깨는 주식투자법』,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갑질사회』가 있다. 그의 전공분야와 다소 동떨어져 보이는 독특한 이력이지만 전적으로 공감능력에 기초하고 있다. 투자에 강박적인 현대인들이 조급한 마음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안타까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도록 도우고, 우리 아이들이 교육의 서열화에 목매는 동안 황폐화되어 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불평등하고 공정하지 못한 사회 시스템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멸하지 않고 서로 협력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공감능력이 우리 사회의 협력을 이루는데 중요한 기초임에도 불구하고 공감능력에 기초한 양심이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변질되는 것에 분노하게 되었다. 특히 20년 넘게 진료하면서 사기꾼과 같은 공감제로들에게 피해를 보고 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봐왔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들을 알아보고 피할 수 있는지 임상경험과 최신 연구들을 검토하여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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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될 부류의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를 비롯해, 경계성 인격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자기애적 인격장애, 극단적인 강박성 인격장애 등 여러 가지 인격적 문제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많이 대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정신과 영역에서는 한 사람이 꼭 한 가지 진단에 들어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신과적 진단의 문제점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조합해 진단을 내리는 체계이므로 진단명으로만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기는 힘들다. 이러다 보니 한 가지 진단명에 해당이 되더라도 다른 진단의 특성들을 공유하는 것이 종종 관찰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조심해야 할 인격장애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이 있다면 거기에 집중했을 때 이런 사람들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여러 가지 진단명보다는 특성에 대한 정보를 더 단순하게 제공해 준다면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과연 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무엇일까?
‘공감능력의 부재’ 바로 이것이 우리가 피해야 할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피해야 될 사람들」중에서

공감제로의 첫 번째 단서에 대해 알아보았다. 누군가 만났을 때 당신을 지나치게 추켜세우고 대단하게 본다면 혹시 이런 성향이 있는지 지켜보라. 혹은 다른 누군가를 지나치게 비하하거나 당신이 아는 것과 다르게 지나치게 우상화한다면 조심하라. 감정이 변덕스럽고 조절이 안 되는 모습이 자주 보이거나 히스테리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면 공감능력이 없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면 당신과 대화하거나 지내면서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은 매우 예민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면 이렇게 물어보라.
“당신이 만약 그런 입장이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당신은 상대방이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 충분히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아니면 그런 척 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 뇌에는 상대방의 속임수를 간파하기 위한 회로 또한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 사고와 이간질을 한다」중에서

물론 약속 몇 번 어긴다고 공감능력이 떨어지거나 사이코패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누구나 약속을 어길 수도 있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 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최소한 기억력의 장애나 집중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잊어버리지 않았지만 약속을 어기는 것이 그렇게 자주 반복된다면 공감능력의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당신이 급한 사정이 생겨 약속을 어겨야 한다면 맨 처음 무엇부터 할 것인가? 당연히 연락을 먼저 해서 사정을 알릴 것이다. 마냥 기다리게 한다면 그 사람이 실망하고 화가 난다는 것을 공감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물론 말 못할 사정이 생기면 말도 하기 싫어질 수 있으므로 전화도 끄고 연락도 차단할 수 있지만, 그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의심을 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수많은 공감제로의 사람들에게서 들은 다짐들은 모두 부질없는 허언일 뿐이었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이 계속 반복된다면, 다음에 또 그런 일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방해하는 요소 중에 빼어난 매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매력을 지닌 공감제로는 더 쉽게 속이고 무책임하게 행동하기 쉽다.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때 상대방은 자신에게 더 관대하고 잘 속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또한 그 자리를 떠나더라도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을 쉽게 속이고 자신의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책임함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에 나온다. 당신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상대방의 매력에 눈 감거나 취하지 말고 좀 더 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중에서

보편적으로 이런 자기애적이며 과대망상적인 공감제로들은 전문가 집단에서 자주 나타난다. 변호사, 의사, 교사, 정치인 등의 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쉽사리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비록 헛소리라도 강한 주장을 하면 우리들은 쉽게 그들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인다. ‘설마 전문가가 모르고 말하거나 거짓말을 하겠어?’ 라며 믿는다. 하지만 아니다. 대부분 TV에 나와서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전문가들은 짜진 각본에 의해 말하는 것이지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어떤 현상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누구나 듣고 쉽게 인정할 수 있는 교과서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자기애적이며 과대망상적 사고를 한다」중에서

공감제로들이 진료를 받으러 스스로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그 사람과 얽히면서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증 및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진료를 받으러 가끔 온다. 공감제로에게 정신적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진료하다 보면 성격적인 특징에 공통적인 분모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특징은 항상 남에게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착한 사람들이지만 그런 강박관념은 사이코패스를 비롯한 공감제로들에게 좋은 먹잇감으로 비쳐진다.
---「왜 잘 속을까?」중에서

설령 공감능력이 잘 유지되어 있더라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큰 사회라면 자의든 타의든 공감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위협을 받게 될 때 누구라도 양심보다는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회가 있을 때 가급적 많은 돈을 확보해야 함으로 더 쉽게 양심을 팽개치고 사기를 치는 사람이나 누군가는 이용하려고 작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사회가 조금씩 사이코패스화 되는 것이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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