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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중 처세어록

성대중 처세어록

: 경박한 세상을 나무라는 매운 가르침

정민 | 푸르메 | 2009년 0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22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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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57g | 153*224*20mm
ISBN13 9788992650182
ISBN10 899265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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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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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고 미운 것 앞에서 감정을 쉬 드러내지 마라. 오히려 감싸 안아 보듬는 데서 무한한 의미가 생겨난다. 한 때의 분노는 아무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가라앉혀 포용하는 도량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p.17

인간의 화와 복은 자기가 짓는 대로 따라오는 것이다. 재앙을 부르는 행동을 하고서 복이 오기를 바랄 수 없다. 복을 짓는 행동에 재앙이 닥치는 법이 없다. 하지만 득실은 또 다른 문제다. 정성을 다해 노력해도 얻지 못하는 수가 있고, 그저 가만히 있었는데도 절로 얻는 수도 있다. 이것은 하늘에 달린 일이니, 공연히 세상을 원망하고 하늘에 푸념해서는 안 된다. 내 할 도리를 다하고 조용히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뿐이다.
--- p.50

자리로 귀천을 가릴 수 없다. 귀천은 마음가짐에서 갈린다. 높은 자리에 있어도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그 자리가 천하고, 낮은 자리에 있어도 진심과 성의를 다하면 그 자리가 귀하다. 선비가 오래 살고 일찍 죽는 것은 세상에서 누린 햇수로 따지지 않는다. 이름값을 해서 제 이름을 남기면 일찍 죽어도 장수했다고 하고, 행실이 어지러워 이름을 더럽히면 오래 살아도 요절했다고 한다. 사람은 직분에 성의를 다해야 한다. 이름을 얻는 것은 그 결과일 뿐이다. 얻으려고 해서 얻어지는 이름은 이름이 아니다.
--- p.76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프다.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내가 남을 해칠 때는 통쾌했는데, 내가 해코지를 당하니 분하기 짝이 없다. 내가 원치 않는 것을 미루어 남에게 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가늠하여 남과 나눈다면 내면에 바로 평화가 온다.
--- p.89

공부는 왜 하는가? 마음의 힘을 씩씩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공부를 해서 마음이 편해져야지, 공부 때문에 마음이 짓눌리면 안 된다. 무조건 참고 속으로 삭히는 것이 수양이 아니다. 할 말을 하고 안 할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이 분간을 잘 세우는 것이 공부다. 마음의 힘이 여기서 나온다.
--- p.99

더불어 사는 삶이 아름답다. 내 성공을 위해 남의 꿈을 짓밟고, 내 성취를 이루려 남의 노력을 훔친대서야 그 성공과 성취가 무참하지 않겠는가? 나도 잘 되고 남도 잘 되어야 좋지, 나 하나 잘 되자고 남을 이용하고 해코지 하는 짓은 하늘의 분노를 부를 뿐이다. 그렇게 해서 잠시 앞서 간다 해도 결국은 패망하고 만다. 다 주어야 모두 얻고, 함께할 때 오래간다.
--- p.116

일시의 통쾌함을 백일의 근심과 맞바꾸려 들지 말라. 기운을 마구 부리면 뒷감당이 어렵다. 자신을 감추고 목소리를 낮추면, 오히려 드러나서 남의 존중을 받는다. 탐욕은 파멸을 부르고 겸손은 이익을 가져온다. 눈앞의 득실만이 전부가 아니다. 다 얻고도 모두 잃는 이가 있고, 모두 잃었지만 다 얻는 사람도 있다.
--- p.138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기다림은 늘 두려움을 동반한다. 혹시 쏘아서 맞추지 못하면 어찌하나,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이런 조급함과 노파심이 사정거리에 들어오기도 전에 총을 쏘아 호랑이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고, 도리어 자기가 해를 입고 만다. 마냥 무턱대고 기다리는 것은 무모하지만, 서둘러 일을 그르치고 마는 것은 더욱 안타깝다.
--- p.139

아침 해와 저녁 해는 한 햇빛이 옮겨간 것이다. 무더위와 매서운 추위는 같은 기운이 변화한 것이다. 여기에서 얻으면 반드시 저기에서 잃게 마련이다. 처음에 장하면 끝에 가서 반드시 시들게 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 p.160

늘 좋을 수는 없고 항상 나쁜 법도 없다. 잠깐의 득의에 우쭐대는 일, 순간의 실의에 좌절하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의 처신과 거리가 멀다. 영화 끝에 패망이 있고, 공을 세우려다 죄를 얻는다. 평소에 낮추면 높아질 일만 있고, 평소에 검소하면 큰 어려움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 p.161

저마다 꼭 맞는 쓰임이 있다. 그 쓰임에 따라 적재적소에 놓이면 될 뿐, 공연히 세상 탓하고 남 원망 할 것이 없다.
--- p.179

베푼 이는 다 잊었는데, 받은 이가 굳이 갚으려 드니 그 마음이 아름답다. 받은 이는 까맣게 잊고 있는데, 베푼 이가 갚으라고 성화를 해대니 첫 마음이 부끄럽다.
--- p.181

사람은 꽉 찼을 때를 경계해야 한다. 그때부터 차츰 덜어내서 텅 비우고 나서 세상을 떠난다. 아등바등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다가는 빈 두 손 앞에 삶이 부끄럽게 된다.
--- p.181

눈앞에 보기 싫은 사람이 없고, 마음속에 불평한 일이 없는 것, 이것이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이다.
--- p.203

무조건 나쁘고 다 좋은 것은 없다. 좋은 것에서 본받을 점을 찾고, 나쁜 데서 교훈을 배우는 것은 사람만이 할 줄 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밑바대다. 역경을 돌려 순경順境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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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중(成大中 1732-1809)
18세기 영정 시대에 활동한 서얼 출신 문인. 호는 청성(靑城), 자는 사집(士執). 본관은 창녕이다. 1753년 진사시에 급제하고, 1756년 알성문과에 급제했다. 1763년 서기로 통신사를 수행하여 일본에 가서 그곳 지식인들의 높은 인정을 받았다. 영조와 정조에게 학문적 능력을 인정받아, 규장각의 각종 편찬사업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신분의 굴레로 벼슬은 교서관 정자(正字)와 성균관 전적, 서헌부 지평을 거쳐 울진현감, 흥해군수, 북청부사에 그쳤다. 당대에 문장으로 높은 추중을 받았고, 이덕무와도 가깝게 왕래하며 서로의 글에 평을 남겼다. 문집으로 『청성집』이 있고, 『청성잡기』3권 외에 『일본록』 등의 여러 저술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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