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B급 철학

B급 철학

: 영화, 만화, 드라마, 게임에 빠진 이를 위한 철학 에세이

리뷰 총점5.5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6g | 148*210*20mm
ISBN13 9788997779680
ISBN10 89977796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한길석
사회철학을 전공하였고, 「공영역과 다원사회의 도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신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유신을 말하다』 등을 함께 썼고, 『친애하는 빅브라더』 등을 번역하였다.

유현상
사회철학을 전공하였고, 「찰스 테일러의 자기 결정의 자유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숭실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처음 읽는 한국근현대 철학』, 『철학의 이해』 등을 함께 썼고, 『50인의 철학자』를 함께 번역하였다.

강경표
생물철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이며, 생물철학을 시민사회에 적용시켜 보고자 자치분권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철학자의 서재』(전3권) 등을 함께 썼다.

오상현
청춘들의 고민을 철학으로 풀어보는 고품격 인문학 팟캐스트 방송 [학자들의 수다]를 제작·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인문학멘토그룹 청포도(www.blue4do.com)]를 만들어 1318 세대들을 위한 인문학 콘텐츠를 만드는 일도 한다.


박종성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맑스분과에서 활동하면서, 건국대학교, 호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 「현대사회의 지배원리로서 동일성 비판」 등이 있으며, 『철학자의 서재 1, 2』, 『청춘의 고전』, 『코리언의 분단, 통일의식』 등을 함께 썼다.

강지은
칸트의 판단력 비판으로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학교, 방송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을 번역했고, 『철학자의 서재』, 『다시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 『철학을 만나면 즐겁다』 등을 함께 썼다.

김성우
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 및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편집위원장이다. 『스무 살의 철학 멘토』, 『로크의 정부론』 등을 썼으며, 『열여덟을 위한 논리개그 캠프』, 『청춘의 고전』 등을 함께 썼다.

조배준
한국의 역사와 현실에서 발현된 문제의식을 통해 서양 근대의 사회·정치철학을 공부하려고 한다. 『처음 읽는 한국현대철학』, 『통일인문학』, 『통일담론의 지성사』 등을 함께 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새벽」(1978)은 로메로 감독의 좀비 연작 중 두 번째 영화로, 쇼핑몰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좀비에게 쫓긴 주인공들은 거대한 쇼핑몰에서 배회하는 좀비들을 정리하고 자기들의 피난처로 만듭니다. 로메로 감독은 쇼핑몰을 배회하는 좀비들을 소비 자본주의의 마력에 홀린 현대인에 대한 영상적 우의로 활용하죠. 그는 영혼 없는 언데드undead의 몸으로 쇼핑몰을 떠나지 못하는 좀비들의 모습을 서커스 페스티벌에 어울릴 만한 배경음악과 함께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행복한 배회를 하고 있는 좀비들이 소비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우의라면, 왜 우리 현대인들은 좀비처럼 쇼핑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요? 도대체 우리는 뭣 때문에 소비사회의 ‘살아 있는 시체들’이 되어 버린 것일까요? ---「1장 소비하는 좀비들의 세계」중에서

슈퍼 히어로들은 그들의 초능력과는 달리 정치적 이해관계에 무관심할 뿐 아니라 무능력하기까지 합니다. 슈퍼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지만 그들을 지배하는 것은 정치적인 술수를 부리는 관료들이거나 비겁한 언론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슈퍼 히어로의 이중고는 현대인들이 처한 이중고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슈퍼 히어로들이 현대인 사이에서 처한 불안은 그들을 도구적으로 대하는 평범한 인간들과의 괴리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그들이 겪는 소외의 본질은 그들이 평범한 인간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소외를 극복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들의 삶에서 ‘연대’를 유지할 대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2장 현대의 불안, 약자의 연대?」중에서

불편하지만 우리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은 우리의 환경은 자연에서 도시로 바뀌었어도 우리의 몸은 원시적이라는 것이며, 게임은 이런 원시성을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 자연의 놀이에서 게임이라는 놀이로 양태는 변했지만 게임은 이제 일상을 지배할 수 있는 힘 있는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 속에서 변하지 않은 또 하나의 인간 본성인 평등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 생활의 다양한 모습이 게임이라는 놀이의 세계에서도 그대로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_ 3장 게임과 놀이의 인간」중에서

무조건 순종하고 따라야 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었습니다. 제아무리 부모라 하더라도 자기의 영달을 위해 자식에게 행복을 포기하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탄이 아빠의 행동들은 협박과 감금에 가까웠으니까요. 드라마는 다큐가 아니고 드라마일 뿐이겠지만, ‘엄친아’와 ‘엄친딸’을 들먹이면서 자식을 옥죄기 전에, 부모들은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과연 나는 내 자식들이 닮고 싶은 어른의 모습을 갖추었을까’
---「4장 상속받지 못한 자들의 힐링 타임」중에서

영화에서 기차를 움직이는 것이 아이들의 노동이었다는 점을 상기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차가 영원히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가르치고 그러한 기차를 숭배하지만, 사실 기차는 아이들의 노동으로 움직였습니다. 아이들의 노동은 사회적 관계에서 생산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본 물신성은 잉여가치가 자본 자신의 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신비화됩니다. 마치 영화 속에서 기차가 스스로 영원히 움직이는 것처럼 신비화되듯이 말입니다. …… 열차 안의 지배자들은 열차를 고안한 사람이 열차를 움직이는 것으로 신비화합니다. 아이들을 그렇게 교육시키죠. 이것은 실질적으로 열차를 움직이는 것이 열차 안 사람들의 사회적 노동임에도 열차의 주인이라고 왜곡하는 것입니다. ---「5장 다시 혁명에 대하여」중에서

처음에는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아이로 숨어 살았지만, 부모가 사망한 이후에도 엘사는 여전히 스스로를 가뒀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를 억압하며 동생과 만나 후련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욕망을 억눌렀던 것이지요. 마치 공부하라고 시키는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처럼, 성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는 성인들처럼 스스로를 억압했습니다. 혼자라는 두려움, 점점 강력해지는 마법으로 힘들었지만 모두를 위해서 엘사는 견뎌 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병철의 『피로사회Mudigkeits Gesellschaft』 속에 소개된 인간형을 볼 수 있습니다. …… 피로사회의 인간은 누가 시켜서 죽도록 일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끊임없이 재촉합니다. ---「6장 일상에 지친 현대인」중에서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가 주장한 ‘웃음의 불일치 이론에 의하면 너무나 익숙한 진지함이 ‘낯설게 하기’로 일어난 웃음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웃음은 진지함 속에서 더 커집니다. 이러한 불일치는 세상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또한 브레히트는 ‘낯설게 하기’를 통해 일상생활의 매너리즘적인 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B급 웃음이 이러한 웃음의 대가들의 이론을 구현했던 것입니다.---「7장 B급 웃음과 낯설게 하기 철학」중에서

벽 사이의 공간은 여러 국가들의 복합적 커뮤니티가 아니라 황인종과 흑인종은 거의 몰살당한 단일한 세계로 축소되었습니다. ‘인류’의 생존과 보존이라는 집단적 명칭은 등장하지만 그 인류는 서로 연결되어 있거나 연합된 존재가 아닙니다. 인류를 운운하는 세계시민주의의 이상은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의 성숙한 연대를 전제하는 것이지만, 그 공간에서는 중심 집단과 개인의 철저한 일체화, 그리고 자아와 개인의 일체화가 중요할 뿐입니다. 삶의 영역이 오직 생존의 차원으로 전락한 그런 세계에서 젊은이들의 미래는 획일화됩니다. 위계화된 삼중의 벽 사이에서 절대적 주권은 제일 안쪽의 소유물입니다. 이처럼 권력과 삶과 문화가 중앙의 어느 한 곳으로 집중된 이 세계는 퇴행적인 곳입니다.
---「8장 벽 안에 갇힌 사람들의 분열과 욕망」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4.0점 4.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