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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개인, 공감하는 도덕

이기적인 개인, 공감하는 도덕

: 애덤 스미스 『도덕감정론』의 한 읽기

인간과시각perspective of human-03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3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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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510g | 150*225*20mm
ISBN13 9791155501917
ISBN10 11555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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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현수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마르크스 정치이론과 사상 그리고 정치경제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교수로 있으며, ‘정의로운 사회’와 ‘도덕적인 정부’에 대해 한결같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간 애덤 스미스에게 덧씌워졌던 오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의 시도이자, 인간본성에 토대를 둔 ‘도덕적 감수성’의 회복에 관한 호소의 메시지다.
주요 저서로 『맑스와 사귀기』, 『언어와 정치』(공저), 『상징과 정치』(공저) 등이 있으며, 『정치학-현대정치의 이론과 실천』, 『현대정치이론』(공역)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로자 룩셈부르크의 정치이론에 관한 소고」,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 나타난 애덤 스미스의 정치이론에 관한 소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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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도덕감정론』 4부 1장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토지가 모든 주민들에게 동등한 몫으로 분할될 때 행해지는 것과 거의 같이 생활필수품을 분배한다(…)”
---「인트로」중에서

공감―몇 해 전이던가 길가의 노숙자에게 빵을 먹여주던 한 소녀가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적이 있다. 이 소녀의 행동은 절대로 누가 시켜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인트로」중에서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을 통해, 인간본성에서 유래하는 감정들의 소통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고, 사회가 존재하기 위해 요청되는 사려와 정의의 일반규칙들을 확인했으며, “완전한 자유와 정의의 자연적 질서”를 의미하는 국가의 공적 정신은, 상인과 기업가의 도덕적 적정성을 넘어선 탐욕스러운 행위가 타인의 자유와 행복을 침범할 때,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 따라서 이 책은 스미스에게 덧씌워진 그간의 오해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의 시도이기도 하다.
---「들어가며」중에서

스미스 식으로 말하자면, 인간은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생활할 때, 즉 가장 ‘내적인 충동’을 따를 때 도덕적이다. “너 자신에게 충실하라! 이것이 도덕이다!” 스미스의 단언은 이렇다.
---「자연과 도덕은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가」중에서

사회나 ‘가장 큰 사회(국가)’는 단지 개인들이 경쟁을 통해 자신들의 능력만을 발휘하는 장소가 아니다. 그것은 개인들의 공감, 선행, 정의, 사회적이거나 비사회적인 열정 그리고 이기적 열정 등이 행동의 적정성과 부적정성의 원리 속에서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공동체다. 로크가 정치권력의 자의적임의적 행사에 대항해 『통치론』을 저술했듯이, 스미스 또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도덕감정에 위배되는 비사회적이기적 인간행동들을 비판하면서 공동체의 건전한 발전과 개인의 행복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했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은 그의 이러한 의지가 피력된 저술이다.
---「국가는 자연적 자유체계의 최종적 수호자이다」중에서

스미스는 ‘사물의 자연적 과정’으로 표현되는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것을 가장 좋은 상태로 돌려놓는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그는 ‘사물의 자연적 과정’과 ‘인간의 자연적 과정’을 구분하며, 자연적이고 도덕적인 동인인 ‘보상감정’으로부터 발생하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그 영역에 있어서 제한이 발생한다 할지라도, 국가의 적극적인 간섭을 필연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그는 도저한 현실주의자였거니와, 무엇보다 그의 문제의식은 소박한 자유(방임)주의사상에 기초한 민주주의라는 협소한 범위를 넘어 인간의 자연적도덕적 동인에 기초한 합법성과 정당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국가는 자연적 자유체계의 최종적 수호자이」중에서

사실 『도덕감정론』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인간본성에 자리한 다양한 감정들이 외부로 표출될 때 나타나는, 인간행동의 적정성과 부적정성에 관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적정한 보상과 처벌이 사회를 존속시킨다」중에서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 역시 제대로 된 해석의 옷을 입을 필요가 있다. 사실 이 단어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을 통틀어 단 세 번 사용됐을 뿐이다. 오늘날 경제학자들은 자생적 질서로서 보이지 않는 손의 조화를 단지 시장의 자기조절적 기제로만 수용하고 있다. 하지만 『도덕감정론』을 관통하는 중요한 맥락으로서, 인간행위에는 본원적으로 도덕적 적정성과 부적정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석해보건대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은 행위의 적정성이 전제된 상태에서 일어나는 행위를 의미한다. 즉, 이 개념은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에 대한 억제 및 절제라는 도덕감정을 담은 사회적 행위의 조정양식이다. 그 원천이 단순히 시장에만 국한된 개념이 아닌 것이다.
---「마치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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