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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훔친 도둑

마음을 훔친 도둑

: 자비의 참뜻을 알려주는 불교동화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2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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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07쪽 | 294g | 163*234*20mm
ISBN13 9788934919308
ISBN10 89349193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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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우봉규
1989년 『황금사과』로 동양문학상을 받은 뒤 작가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곳에 살기 위하여』『저 산문 밖에는 아직도 눈이 내리고』『금이와 메눈치 할머니』『흰빛 검은빛』『졸참나무처럼』『하늘 정원사의 사랑』『훈이와 장산곳 할아버지』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수웅
1968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산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간디』『방정환 선생님』『해를 닮은 마음 동시』『꾀동이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꼬마 동자승 옹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곁을 떠나 노스님과 함께 절에서 살고 있다. 때때로 엄마가 그립긴 하지만 다정한 마을 사람들, 마음 맞는 친구들, 그리고 자신을 아껴 주는 노스님이 있어서 외롭지 않다. 어느 날 밤, 옹이는 수수밭에 갔다가 한수가 몰래 수수 훔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수는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이번 일을 비밀로 해 달라고 하고, 옹이는 그런 한수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그날 이후 마을의 물건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옹이가 마을 탁발을 나가자. 사람들은 옹이마저 의심하는 눈초리로 보며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옹이는 평화로웠던 마을이 변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점점 한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을 아이들도 모이기만 하면 마을 도둑에 대해 쑥덕거린다. 한수가 미워진 옹이는 한수가 가져다 준 쑥떡도 독이 들어 있을까 봐 버린다.
그리고 한수 남매가 마을을 떠나 줬으면 하고 바라기 시작한다. 결국 옹이는 한수가 도둑질 하지 못하도록 한수를 미행하기로 결심한다. 한수가 자신을 믿어 달라고 말해도, 옹이스님의 눈에는 한수가 도둑으로만 보인다.
결국 견디다 못한 한수는 동생 달래와 함께 마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때마침 마을의 물건을 훔쳐간 도둑은 왕산에 살고 있던 도적 떼임이 밝혀진다. 한수 남매가 떠나던 날, 옹이는 자신이 마을을 위해 큰일을 해냈다고 자신만만해 한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노스님은 한수 남매를 붙잡으며 마을로 돌아오게 하고 의심과 미움 때문에 용서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옹이를 크게 꾸짖는다.
그날 밤, 옹이는 노스님에게 밤새 매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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