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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학 백과사전 2

세계철학 백과사전 2

: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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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80g | 152*220*20mm
ISBN13 9791186921302
ISBN10 118692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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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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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쥘
1974년 프랑스의 파리 근교 메종잘포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쥘리앵 베르조(Julien Berjeaut). 퐁트네 생클루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역사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한동안 고등학교에서 중국사를 가르쳤으나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 전문지 《레코데사반(L'Echo des savanes)》과 《플뤼드 글라시알(Fluide glacial)》에 작품을 연재했으며 2001년부터 《주간 샤를리(Charlie Hebdo)》에 정기적으로 만화 르포를 연재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유력 경제 일간지 《레제코Les Echos》와 좌파 일간지 《뤼마니테(L'Humanite)》 에 작품을 연재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월간지 《철학 매거진Philosophie Magazine》에 소개되는 철학자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그는 일찍이 언론 매체에 만평을 그려 유명해졌으나 2005년 세계화 대안론자들의 모순을 꼬집은 단행본 만화 《조제 보베를 죽여라(Il faut tuer Jose Bove)》를 출간하자 비평가와 독자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언론 만화 외에 단행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또한 2008년부터 프랑스 공영 TV 방송 France 5에서 방영하는 문학 프로그램인 [대형 서점(La Grande Librairie)]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그 밖에 대표작으로 《인종차별주의를 비웃다(Rire contre le racisme)》(2006) 《우리가 죽이는 모차르트(Mozart qu'on assassine)》(2006) 《그것은 사회 탓이다(C'est la faute a la societe)》(2008) 《안녕 조지 부시(Bye Bye Bush)》(2009) 《사바나의 바람(Vent des savanes)》(2007. 르네 고시니 최고상) 《실렉스 앤 시티(Silex and the City) I, II》(2009-2010) 등이 있다.
역자 : 이나무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8대학 철학박사 과정에서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전공했다.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몇 권의 외국 철학서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2011년 번역 출간한 《고정관념을 날려버리는 5분 철학 오프너》는 여러 교육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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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테이크 고기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정육점 주인의 후한 인심일까? 애덤 스미스는 이익 문제가 걸렸을 때 양심을 믿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한다. 스테이크 고기가 싸고 맛있다면, 사람들은 그 가게를 다시 찾을 것이고, 정육점 장사도 차츰 번창할 것이다. 빵집 주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가 훌륭한 빵을 정성껏 만드는 이유는 이타심의 발로가 아니라 철저히 계산을 따른 것이다. 이처럼 고기나 빵이 맛있고 값도 싼 이유는 가게 주인들이 이익을 많이 남기겠다는 의도를 충실히 따른 것이다. 그들이 최상의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적 따위를 세울 필요는 어디에도 없다. 이렇게 ‘개인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인도되어 자신이 전혀 의도하지도 않았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애덤 스미스」중에서

그녀는 막무가내로 절망적인 기다림을 추동할 뿐인, 실현 불가능한 이상과 같은 ‘영원한 여성’의 신화를 해체했고, “폭군에게 스스로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와 싸우거나 그를 쓰러트릴 필요도 없다. 문제는 그에게서 무엇인가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아무것도 자발적으로 가져다 바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던 라 보에티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부 여성의 자발적 복종을 냉철하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비판이 있고 나서 그녀는 신랄한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비합리적인 증오의 대상이 되는 경험을 사르트르와 공유했다.---「시몬 드 보부아르」중에서

예수는 확실한 능력을 갖춘 샤먼이었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능력을 타고난 사람은 예수 말고도 많이 있었다. 예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한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예수는 신의 율법을 지키라고 엄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마저도 사랑하라.” 너희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에 실천하라고, 천국을 염두에 두지 말고 사랑의 강력한 힘에 마음을 열면 ‘신의 왕국이 저절로 다가오리라’고. 신의 왕국이 이미 가까이 있으며, 곧 그때가 올 것이며, 우리가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 해도 신은 이미 여기에 있다고 말한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토록 낯설고 아름답고 역설적인 사실을 들려준 최초의 인물이 바로 예수였던 것이다.---「예수」중에서

버틀러의 가장 뛰어난 저서들(비교적 잘 읽히는)에는 사르트르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목도 있다. 그녀는 가령 어떤 여성 페미니스트가 여성 자격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듯이 남성도 자신의 ‘젠더’에 완전히 포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전제에서 남성 자격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특히 남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젠더를 이해할 수 있고 또 영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선에서 조금 뒤로 물러나려는 것일까? 대결을 회피하려는 것일까? 아니, 버틀러 대장은 그따위 비겁한 짓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을 것이다.---「주디스 버틀러」중에서

카뮈는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행복한 시지프스를 상상해야 한다.”고 적는다. 왜냐면 ‘정상을 향한 투쟁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충분히 채워주기’ 때문이다. 미워하는 사르트르를 상상할 필요가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1938년 카뮈는 사르트르의 구토에 대한 냉혹한 비판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사람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진정으로 증오한다고 했던가. 사르트르와 카뮈는 모두 니체 철학에 탐닉했고, 신이 사라진 세상에서 인간 존재를 사고해야 하는 절박한 시대를 함께 살았다. 그들은 문학에 대해 같은 신념을 품고 있었다. 구토에서는 늘 비가 내리고 이방인에서는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사건이 일어나지만, 이 두 걸작은 서른 살도 채 되지 않은 젊은 철학자들에게서 태어났고, 얼마 뒤에 나란히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카뮈」중에서

그는 중력을 이해하려고 자신의 이론을 일반화했고, 그 과정에서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실을 발견했다. 중력은 힘이 아니라 에너지의 밀도가 시공간(혹은 공시간)을 변형시키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우주에 대한 개념이 여기서 발칵 뒤집혔다. 이제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지 않는다. 지구는 우주 공간을 향해 직선으로 움직이고, 이 공간이 태양 주위를 돌기 위해 변형된다. 바로 이렇게 해서 빅뱅이나 우주의 무한팽창 이론, 끈 이론, 블랙홀 등에 관한 성찰이 가능해졌다. 그뿐 아니라 휴머니스트이자 사회주의자, 평화주의자이자 채식주의자로 활동한 참여 정신 덕분에 학자 아인슈타인이 20세기 위대한 현자 중 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아인슈타인 편

프루동은 현대식 상호공제조합의 기능을 예고하는 ‘무이자 대출’을 구상했으며, 협동조합이나 연방제의 효용을 개념화했고, 오늘날 우리가 “미소 금융(Micro-Credit)”이라고 부르는 제도도 고안했다. 이 모든 것은 ‘실리적 무정부주의’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수립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말해준다. 프루동은 마르크스와 그의 ‘이상주의’를 비판했다. 마르크스는 유혈이 낭자한 저서 철학의 빈곤으로 프루동의 빈곤의 철학에 응수했으며, 그렇게 프루동을 유럽 전역에서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이 같은 반응은 전혀 놀랍지 않다. 왜냐면 서구 기독교 사회는 언제나 실용주의자보다는 이상주의자를 선호해왔기 때문이다.---「프루동」중에서

“너는 네가 하지 않은 말의 주인이다. 너는 네가 놓쳐버린 말의 노예다.” “누군가가 너를 모욕했다면 복수하려 하지 마라. 강가에 앉아 기다리면, 언젠가 강물에 떠내려가는 그의 시체를 보게 될 것이다.” ‘길’을 뜻하는 도(道)는 과정이자 절차를 의미하며, ‘도’는 모든 것이 거기서 유래하고 모든 것이 그리로 되돌아가는, 구분되지 않은 어떤 본질을 가리킨다. 현자가 된다는 것은 태어나 나타나고 죽어 돌아가는 이런 운동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것이고, 억지 없이 이런 과정의 삶을 선선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춘다는 것이다. 물론 지혜는 완성되지 않는다. 지혜는 언제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도교의 신도가 된다는 것, 그것은 바로 완성된 그림보다 진행되고 있는 그림에, 그 그림의 스케치에, 실천한 결과보다 실천을 반복하며 천천히 익히는 행위 자체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 그것은 황소 한 마리를 완성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피카소는 노자의 충실한 제자라고 할 수 있다. 이 현자의 유명한 교훈 하나가 여기서 빛난다. “없는 것이 있어야 할 이유가 된다.” 왜냐면 저 길에서 고려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없는 것을 향해 나아갈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노자가 ‘도(道)’라고 부른 것이다.
---「노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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