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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삐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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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삐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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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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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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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7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1만자, 약 0.7만 단어, A4 약 14쪽?
ISBN13 979118636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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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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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남극
1968년 출생. 2003년 『유심』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시집 『하룻밤 돌배나무 아래서 잤다』를 펴냄. 강릉제일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김성장
1959년 출생. 1988년 『분단시대』 4호에 작품 발표하며 등단. 시집 『서로 다른 두 자리』를 펴냄. 옥천여자중학교 등에서 교사로 일했음.

남호섭
1962년 출생. 1992년 제1회 황금도깨비상에 동시 「담배 심부름」 등이 당선되며 등단. 동시집 『타임캡슐 속의 필통』, 『벌에 쏘였다』 등을 펴냄. 산청 간디고등학교 재직 중.

박성우
1971년 출생.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거미』, 『자두나무 정류장』, 동시집 『불량 꽃게』, 청소년시집 『난 빨강』 등을 펴냄.

배수연
1984년 출생. 2013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등단. 서울 신남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 중.

이삼남
1971년 출생. 1999년 『창조문학』 여름호에 작품 발표하며 등단. 시집 『빗물 머금은 잎사귀를 위하여』, 『침묵의 말』 등을 펴냄. 광주 고려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이정록
1964년 출생.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아버지학교』, 동시집 『콧구멍만 바쁘다』, 『저 많이 컸죠』 등을 펴냄. 천안중앙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이혜미
1988년 출생.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시집 『보라의 바깥』을 펴냄. 고양예술고등학고 문예창작학과 실기 교사로 재직 중.

조향미
1961년 출생. 1986년 무크지 『전망』 4호에 작품 발표하며 등단. 시집 『길보다 멀리 기다림은 뻗어 있네』, 『그 나무가 나에게 팔을 벌렸다』 등을 펴냄. 부산 만덕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하재일
1962년 출생. 1984년 『불교사상』 만해시인상으로 등단. 시집 『아름다운 그늘』, 『타타르의 칼』 등을 펴냄. 고양 중산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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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동주도 학창 시절
학교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였다
패스 잘하는 빼어난 미드필더 동주는
홀로 밤이 되면 이렇게 다짐을 하곤 했단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
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

그러니까 얘들아,
날마다 축구하는 거는 좋은데
이따금 시도 좀 읽어라
--- p.38~39 남호섭, 「어느 교장 선생 훈화 말씀」


넌 틴트가 대체 몇 개니?
-애들은 더 많아요

BB크림은 뭐고 CC크림은 또 뭐니?
-애들도 다 해요

파운데이션은 왜 바르니?
-아, 애들도 다 해요

애가 무슨 블러셔야?
-아 엄마, 애들도 다 한다니까요

파우치 백 압수!
--- p.52 박성우, 「애들도 다 해요」


오늘은 처음으로 그 애한테 문자가 왔어.
오늘은 처음으로 햄버거 세트를 먹었어.
오늘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영화관에 갔어.
오늘은 처음으로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었어.
오늘은 처음으로 그 애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갔어.
오늘은 잔돈까지 털어서 인형과 머리핀을 샀어.
오늘은 처음으로 손등에 뽀뽀를 했어.
나는 슬금슬금 허리도 잡고 입술도 바라보지.
그러고 보니 일주일이 됐네.
이제 데이트만 하고
업데이트는 그만해야 할까 봐.
데이트를 할 때마다
자꾸 나쁜 놈이 돼 가는 것 같아.
엉큼한 쪽으로 업데이트가 돼.
데이트만 해야 할 텐데,
머릿속은 벌써 용량 초과야.
--- p.87 이정록,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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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줄에 내 안의 아이가 눈을 뜬다. 어느새 그 시절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 청소년기에 만들어 부르던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하던 노래들이 떠오른다. ‘창비청소년시선’을 보며, 청소년기가 그저 누구나 똑같이 줄 서서 통과해야 할 깜깜터널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열다섯엔 열다섯의 노래가 있고 열여덟엔 열여덟의 노래가 있다고 시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다. 노래하고 싶다. 더 재미있게 더 빛나게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세상엔 네가 알고 있는 노래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들려주고 싶다.
-백창우(작곡가,시인)

청소년 시절에 만났던 시의 운율이 지금껏 내 삶과 글에 스며 있음을 느낀다. 문장에 긴장과 생기를, 생활에 이완과 탄력을 지니게 해 주는 것이다. 여기, 스무 명의 시인이 쓴 청소년시에는 수학 시험지, 게임, 틴트, 하늘의 별이 된 또래들까지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생생히 담겨 있다. 교실은 과연 “빅뱅 이전의 숨죽인 우주”이리라. 때로 웃음 짓고 때로 뭉클하게 읽다 보면, 청소년들에게서도 절로 시가 샘솟을지 모른다. 다양하고 찬란할 그 빅뱅들이 벌써 궁금해진다.
-안소영(『책만 보는 바보』, 『시인 동주』 저자)

인생의 어느 순간도 다른 시기를 위한 준비일 수는 없다. 번데기에겐 고치 안에서의 삶도 언제나 치열한 현재이지 않겠는가. 청소년기의 마음속 정원에서는 평생 동안 간직하게 될 소중한 것들이 힘겹게, 힘차게 꾸려지고 있다. ‘창비청소년시선’은 저 비밀의 정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시의 언어를 입혀, 그들 삶의 고랑과 숨결과 속내를 펼쳐 보인다. 여기에 실린 시들은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아니라 ‘시를 왜 읽는가’에 답하면서 청소년들과 오늘을 함께할 것이다.
-오연경(문학평론가)

시는 침묵 속에서 나아가는 내 친구를 닮았기 때문에 나는 시가 좋습니다. 낮에는 양식장 같은 세상에서 밥을 벌고 밤에는 집에 돌아와 교과서 밖의 활어 같은 시를 길어 올리는 어부, 그물에 오른 그 시들이 여기 모여서 신기하게도 시들지 않네요. 미-성년의 기억과 체험의 강한 생명력으로 쉽게 잠들지도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시집은 시들의 시들지 않는, 잠들지 않는 집입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밤을 새웠던 바로 그 집입니다. 청소년이라면 어찌 이 심금을 울려 주는, 단내 나는 친구를 만나러 오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한받(홍대 앞 자립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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