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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

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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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기, 전국시대 신화가 된 군신 이야기』(2014)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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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90g | 152*225*30mm
ISBN13 9788959403141
ISBN10 89594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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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건순






노동자의 성인 묵자에 대한 책으로 철학자로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저돌적 성격의 동양철학자이다. 국적 있는 철학자의 삶과 철학을 고민하는 이로서, 국적과 영혼을 가지고 공부하려고 애면글면하고 있다. ‘우리 현실과 우리의 문제의식, 우리의 눈을 가지고 공부와 연구를 해야 한다. 그렇게 머리에 아로 새긴 채 공부하고 있는데 어떻게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과 꿈이 저술과 강의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고집을 가지고 살고 있다. 대학 때는 사회과학과 역사학을 공부했고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제도권 동양철학과 강호 동양철학을 두루 공부하려 노력하며 현재성과 가독성 있는 글쓰기를 지향한다.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를 시작으로 동양철학 책 집필에 시동을 걸었다.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를 펴냈으며, 《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에 이어,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 리를 간다》를 세상에 선보였다. ‘안자’, ‘한비자’를 연이어 출간할 예정이다. 병법에 관심이 많은 그는 《손자병법》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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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衛나라 좌씨현 출신으로 지배층과는 문화도 혈통도 달랐던 야인 집단에서 태어난 오기. 그는 같은 위衛나라에서 태어나 공자 문하에서 활동한 자로처럼 무예에 능한 협객으로 자랐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무예만 닦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농인 아버지 덕분에 배움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무예에 학문까지 겸비한 오기는 아버지의 부를 바탕으로 중앙 정계에서 뜻을 펼치고 싶었습니다. 세력가나 귀족같이 신분이 높은 사람들과 연을 맺기 위해 오기는 아버지 재산을 물 쓰듯이 썼습니다. 귀족들과 관계를 트고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요. 그러나 타고난 신분이 미천했기에 벼슬자리를 얻을 수 없었고 아버지의 재산만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 p.20~21

“오기는 바로 단칼에 부인의 목을 베어버리고 맙니다. 오기는 잘린 아내의 목을 주어 비단에 싸들고 노나라의 조정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군주와 관료들 앞에 아내의 목을 내던지며 말합니다. 이제 총사령관이 되어 제나라 군사와 싸우러 가도 되겠느냐고. 노나라 군주 목공穆公을 비롯해 모두가 얼이 나가 아연실색한 표정을 짓는데…, 결국 오기는 총사령관에 임명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그토록 자신이 원하던 한 나라의 장수가 되었습니다. 살처구장殺妻求將. 아내를 죽여 장수의 자리를 구걸하다. 바로 이때의 일로 생긴 사자성어입니다.”
--- p.33~34

“위문후는 오기를 왕실의 종묘로 데려가 오기를 조상들에게 인사시키며 술잔을 올리는 의식을 치르게 했습니다. 그는 드디어 위魏나라의 대장군이 됩니다. 망명객을 대장군 자리에 앉히면서 파격적으로 대접한 위문후는, 오기를 등용하면 진秦을 쳐부수고 패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오기를 얻은 위문후, 용은 여의주를 물었고 호랑이는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장수가 된 오기. 그는 어머니에게 약속한 꿈을 이루었습니다. 바로 오기 자신이 전국시대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순간입니다.”
--- p.56

“이른바 잘 다스려진 군대란 평상시엔 상호 간에 예절을 깍듯이 지키고 일단 움직였다 하면 위력이 막강해 공격을 당할 상대가 없고 후퇴하더라도 적이 쫓아올 수 없습니다. 진퇴에 절도가 있고 명에 따라 좌우 이동을 일사분란하게 합니다. 설령 도중에 부대가 나눠지더라도 군의 진형을 유지하고, 분산될지라도 대오를 갖춥니다. 이는 상하가 동고동락해왔고 생사를 함께한 덕분입니다. 이런 군대는 하나로 움직이는 까닭에 흩어지는 일이 없으며 적과 싸울 때 지치지 않으므로, 어디에서 싸우더라도 당할 군대가 없습니다. 이를 일컬어 부자의 군대라고 합니다.”
--- p.122

“땅이 말을 가볍게 여기고 말이 수레를 가볍게 여기고 수레가 사람을 가볍게 여기고 사람이 싸움을 가볍게 여기도록 해야 합니다. 지형이 험하고 평탄함을 분명히 알면 땅이 말을 가볍게 여깁니다. 제때에 꼴을 먹이면 말이 전차를 가볍게 여깁니다. 바퀴 축에 기름칠을 충분히 해두면 전차가 사람을 가볍게 여깁니다. 칼날이 예리하고 갑옷이 견고하면 병사가 싸움을 가볍게 여깁니다. 이 가벼움 넷을 4경이라고 합니다. 앞장서서 싸운 자에게는 후한 상을 주고 물러난 자에게는 무거운 형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무거움 둘을 2중이라고 합니다. 상벌을 공정하고 분명하게 시행하여서 신뢰를 담보해야 합니다. 이 믿음 하나를 1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치를 잘 헤아려 통달한다면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p.146

“5군입니다. 첫 번째 부대는 적의 중군을 맞고, 두 번째 부대는 적의 후방을 노리거나 퇴로를 차단하고, 세 번째와 네 번째 부대는 각각 적의 좌우 측면을 찌릅니다. 이제 부대 하나가 남았습니다. 이 부대는 예비부대입니다. 일종의 ‘프리롤’을 수행하는 부대이지요. 앞서 말한 대로 순식간에 노출된 적의 약점과 균열을 집중 타격할 예비부대로 남겨두는 것입니다. 5군 전술에서는 모든 부대원이 빨라야 하지만, 특히 이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는 예비부대가 민첩해야 합니다.”
--- p.202

“오기는 승리의 요건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동원령을 내렸을 때 백성이 기꺼이 소집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 부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향할 때 백성이 기꺼이 전쟁터로 나가 싸우도록 해야 한다. 백성이 전장에서 목숨 걸고 싸우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세 요건을 ‘즐거워[樂]’하게 만들라고 합니다. 이를 각각 요문樂聞, 요전樂戰, 요사樂死라고 합니다.”
--- p.209

“혈혈단신 오기는 초도왕의 시신을 안치한 빈전으로 피했습니다. 칼을 들고 군주의 시신 앞에 선 오기. 이윽고 오기를 찾아낸 귀족 세력. 『사기』에는 오기가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 이때 누군가 “활을 쏘아라!”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오기는 살려는 마음을 버리고 주군의 시신을 자신의 몸으로 덮었습니다.”
--- p.239

“오기를 각박한 인간, 잔인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이러한 이미지가 굳어지게 된 데에는 『사기』의 〈오기열전〉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우주의 눈으로 역사를 살핀 역사학자다, 동양역사학의 아버지다 그렇게 평가받는 사마천도 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분명 어떤 역사가도 당대의 지배 관념과 자신의 정치경제적 위치와 입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 전형적인 한나라 유가 지식인의 눈으로 오기를 그려낸 것입니다. 결국 사마천은 오기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삽입하면서 〈오기열전〉을 서술했지요.”
--- p.247

“손자는 국가 경제력 소모를 제일 걱정했고, 또 억울하게 희생되는 사람이 나와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하층민을 전쟁에서 소모품으로 희생시킬 수도 있다고 했지요. 이런 그의 생각과 국가관은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자처럼 국가를 추상적 단일체로 보는 시각은 이후 노자와 법가 사상가에게 계승되었습니다. 반면 오기는 국가를 추상적인 전체로서의 단일체가 아니라 ‘구체적 개인들이 모인 모두’라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정을 말했고 보상을 강조했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을 중시했으며 온 백성과 지배층 사이의 화합과 단결을 역설한 것입니다. 그의 시선은 하나하나의 개인과 사람을 향하고 이들의 마음과 심리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오기의 시각은 다분히 유가와 묵가, 특히 묵가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 p.29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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