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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열기자의 오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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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2 리뷰 17건 | 판매지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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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38g | 152*224*30mm
ISBN13 9791158521349
ISBN10 115852134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20년 경력의 일간지 교열기자가 말하는
글을 고치고 다듬는 기법을 공유한다

이 책에는 오랫동안 교열기자로 근무하면서, 처음 교열 일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아팠지만 보람이 컸던 교열 인생과 그 기간에 애써 배우고 익혔던 어문법을 나름대로 정리해 담아 놓았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제1부 ‘교열, 그 아픔과 보람’에서 20년 교열 생활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단상을 담았다. 교직에서 신생 신문사로, 동아일보로, 중국해양대 한국학과로, 그리고 현재 한국어문교열연구원을 꾸려 교열과 강의에 전념하기까지를 배경으로 삼았다.

제2부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열’에서는 글을 수정하고 다듬는 교열 과정에서 필요한 팁을 담았다. 교열하는 과정에서 ‘아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깨달았던 몇 가지를 뽑아 담았다. 직접 교열 일을 배우려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제3부 ‘교열 디딤돌, 어문법’에서는 글을 쓰거나 바르게 다듬을 때 필요한 어문법 팁을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범하는 어문법 오류를 추려 담았다. 어문법 정복을 목말라 하는 독자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제1부 교열, 그 아픔과 보람
교실 사건, 교무실 사건
생애 처음 8비트 컴퓨터를 만났다
이슬처럼 사라진 경상매일신문
끈질긴 인연, 동아일보
나대로 선생을 존경했던 이유
침발광 기자 바꿔!
금메달리스트는 모태석이 아니었다
옳을 ‘가(可)’자 동갠 거
그 나이에 뭘…
인생 두벌갈이
중국어와 중국인
한번은 소설처럼 살아야 한다
강의는 사랑과 영혼으로
비포 앤드 애프터
상은 글을 춤추게 한다
딸에게 교열을 가르치며

제2부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열
교열사 자격증 시대를 열면서
좋은 습관
문서 작성 도구 활용
쓱 보고 척 진단
쓱 보고 척 교열
차력시범
수익 창출
완벽한 샘플 교열본
교열노트
교열 에티켓

제3부 교열 디딤돌, 어문법
1. 흥미롭게 익히는 우리말
가래침을 버리다?
깡통과 깡패
남북한 어문법 비교
낱말 뿌리 뽑기, 밤(栗)이란?
내 이름은 Khan!
외래어 표기법이 기가 막혀?
너덧, 너댓, 네댓, 너더댓
리을(ㄹ)의 수줍음과 우애
미간과 눈썹 사이
받침 미음(ㅁ)의 두 얼굴
부엌, 정주간, 주방
비문의 주범 ‘전망이다’
비쳐지다와 빗겨지다
사이시옷 한통치기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수도권 지역과 동구권 지역
수입산 쇠고기를 냉장고에 재워?
시(C), 아르(R), 브이(V), 제트(Z)
시간, 동안 표현
쓰쓰가무시, 미나마타, 이타이이타이
아따, 시방 거시기는 싸게 안 오고 뭐하냐?
‘안 되죠’와 ‘안 돼요’
알 듯 모를 듯
어미 ‘야지’와 ‘ㄹ걸’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은/는’과 ‘이/가’의 쓰임새
의존명사 ‘것’을 모두 벗기면?
좋은 하루 되세요! 행복하세요!
샤부샤부와 케사디야
쪼까꼬깝쏘이
커녕, -ㄹ수록, -ㄹ뿐더러, 제-
패어와 팬, 데어와 덴
하려야, 할려야, 할래야
형용사 발목 잡는 니은(ㄴ)

2. 세트로 익히는 우리말
가볍게 비교하는 단어 14
무하다, 배추하다 16
문장 이해 4-5-6-7-8
백세 인생 기념일 7
아버지 호칭법 10
영어 이름 표기 70
외래어 표기 규칙 10
잘 틀리는 사자성어 10
잘못 쓰이는 높임법 10
졸문의 주범 번역투 10
헷갈리는 수치 표현 10

3. 비교하며 익히는 우리말
경신/갱신, 경의/갱의
내딛어/내디뎌, 갖은/가진
데기/뜨기/떼기/때기/뙈기/판때기
만둣국/만두소
미상/불상, 한 발/한 방
봉오리/봉우리, 망울/멍울
뵈요/봬요, 되요/돼요
설사약과 빚쟁이
소개시키다/소개하다
에요/예요
역임/지냄/거침
열/렬, 율/률, 양/량, 난/란
주기/주년
진앙/진원지, 규모/진도
컨대/건대
타산지석/표상
피난/피란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재역
중학교 교사를 접고 동아일보 교열기자로 입사했다. 동아일보 재직 중인 2008년 ‘성경고유명사사전’(생명의 말씀사)을 출간하기도 했다. 동아일보에서 정년퇴직 후 중국해양대학교 한국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중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현재는 남양주평생교육원에서 ‘쉬운 글쓰기’와 ‘실전 글쓰기’ 강좌를 개설해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서 컨설팅과 문서 교열, 강의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한국어문교열연구원을 운영하면서 ‘어문교열사’ 양성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jacobp1
홈페이지: www.klpi.kr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누구나 ‘쓱 보고 척 진단’할 수 있고,
누구나 ‘쓱 보고 척 교열’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오랫동안 교열기자로 근무하면서, 처음 교열 일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아팠지만 보람이 컸던 교열 인생과 그 기간에 애써 배우고 익혔던 어문법을 나름대로 정리해 담아 놓았다. 교열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바르고 정확한 우리 말글을 지향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년 경력의 일간지 교열기자가 말하는
글을 고치고 다듬는 기법을 공유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교열, 그 아픔과 보람’에서 20년 교열 생활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단상을 담았다. 교직에서 신생 신문사로, 동아일보로, 중국해양대 한국학과로, 그리고 현재 한국어문교열연구원을 꾸려 교열과 강의에 전념하기까지를 배경으로 삼았다.
제2부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열’에서는 글을 수정하고 다듬는 교열 과정에서 필요한 팁을 담았다. 교열하는 과정에서 ‘아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깨달았던 몇 가지를 뽑아 담았다. 직접 교열 일을 배우려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제3부 ‘교열 디딤돌, 어문법’에서는 글을 쓰거나 바르게 다듬을 때 필요한 어문법 팁을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범하는 어문법 오류를 추려 담았다. 어문법 정복을 목말라 하는 독자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쉽게 글을 고치고 다듬을 수 있는‘문장 클리닉’ 비결이 담긴 책

저자는 이 책이 그리 자랑할 만큼 특별한 책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독자라면 누구든지 챙겨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나름대로 정성껏 쓰고, 모으고, 정리한 산물로, 이 작은 불씨가 바른 말, 바른 글을 지향하는 이 땅의 모든 이에게 한 줄기 빛으로 역할하기를 바라고 있다.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교열기자의 오답노트] 내 글쓰기를 돌아보는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c******1 | 2017.06.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교열기자? 교열기자는 얼마나 글을 잘 그리고 정확하게 쓰는 걸까?이 책을 보기 전 내가 가진 궁금증이다.글을 쓸 기회가 아무래도 적어지다보니 점점 더 글쓰기 실력이 퇴보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얼마나 잘 쓰는지 참 궁금했다.책의 내용은 정말 어렵지 않다.이해하는 데 있어서 정말 어려움이 하나도 없다.읽어 내려가면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기도 햇고 한;
리뷰제목

교열기자? 교열기자는 얼마나 글을 잘 그리고 정확하게 쓰는 걸까?
이 책을 보기 전 내가 가진 궁금증이다.
글을 쓸 기회가 아무래도 적어지다보니 점점 더 글쓰기 실력이 퇴보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얼마나 잘 쓰는지 참 궁금했다.
책의 내용은 정말 어렵지 않다.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정말 어려움이 하나도 없다.
읽어 내려가면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기도 햇고 한 수 배워가는 것도 참 많았다.
지금 이 서평을 쓰면서도 내 글을 계속 점검하게 되는 것은, 이 책을 내가 열심히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쓰면 쓸수록 글이 엉망이라는 생각이 더 들기도 하는데, 이런 건강한(?) 고민을 하게 해준 책이라서 굉장히 고맙다.
국어 공부를 하다보면, 국어 문법 공부인지 아니면 실제 글을 쓰기 위해서 공부인지에 따라서 방향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 책은 '글을 똑바로 잘 쓰고 교정하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글 쓰면서 헷갈려 할 수 있는 부분을 다 담고 있다.
영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번역투를 정말 많이 쓰는 나는, 고치려고 노력해도 어려움이 조금 많았다.
하지만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어떻게 고쳐야할 지를 조금 더 생각보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한국어투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쓸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외국어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느끼는 것이 한국어에 대한 목마름과 갈망이다.
그 갈망을 조금은 채워줄, 그리고 생각하게 만들어 줄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교열기자의 오답노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17.04.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교열기자가 궁금했다. 교열의 의미가 무언지 알고 있지만, 교열기자가 하는 일이 무언지는 잘 알지 못한다. 누군가 써 놓은 문서를 교정하고 다듬는 직업,교열기자는 문서를 다듬고 고치면서, 처음 쓰여진 문장을 매끄럽게 만들어 나간다. 여기서 교열기자의 기본적인 원칙을 엿볼 수 있다. 문서 원본에 대해서 엄격하게 다듬어 나가지만, 그 문장의 스타일을 건드리지 않는다. 원;
리뷰제목

교열기자가 궁금했다. 교열의 의미가 무언지 알고 있지만, 교열기자가 하는 일이 무언지는 잘 알지 못한다. 누군가 써 놓은 문서를 교정하고 다듬는 직업,교열기자는 문서를 다듬고 고치면서, 처음 쓰여진 문장을 매끄럽게 만들어 나간다. 여기서 교열기자의 기본적인 원칙을 엿볼 수 있다. 문서 원본에 대해서 엄격하게 다듬어 나가지만, 그 문장의 스타일을 건드리지 않는다. 원본이 가지는 고유한 성질과 스타일을 유지한 채 문법에 어긋난 부분, 이름이나 상호, 외래어 사용, 맞춤법,단어의 생략이나 중의적인 단어 사용을 하나 둘 고쳐 나가는 일이 교열기자가 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TV에서 '우리말 겨루기'를 본방사수 하면서 즐겨 봤다. 출연자들의 한국어 실력과 그들의 순발력을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우리가 쓰는 한글임에도 많은 부분 틀리게 사용하고 있으며, 비슷한 단어이지만 맞춤법에 어긋나는 부분, 띄워 쓰기 잘못된 것, 같은 의미를 이중적으로 사용하는 것, 외래어 표기법 등등 우리가 쓰는 언어이지민 고쳐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흥미롭게 읽어나갔으며, 교열기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었다.


교사로 일하면서 처음 만지게 된 8비트 컴퓨터, 8비트 컴퓨터는 성적처리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자기 테이프가 등장하였고, 이후 저자는 베이직 프로그램을 배워 나갔으며, 포트란 , 코볼까지 섭렵했다. 하지만 철밥통 교사직을 나와 동아일보 교열기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선책하였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문서들을 접하고, 그 안에서 오류를 체크하는 것, 그동안 읽었던 문서들 중에서 가장 두꺼운 문서는 3200페이지에 달하는 문서였다. 17일간 그 문서를 교열하면서 1시간에 20페이지의 속도로 교열해 나간다. 3200페이지 책을 읽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그걸 교열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이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수많은 문서들을 접하다 보니 속독해가 늘어났으며, 서점에서 잠깐의 시간에도 책 한 권을 그대로 섭렵하게 된다.


책에는 교열에 관한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책에 담겨져 있다. 중어중문학과를 나온 딸에게 교열에 대해서 가르칠 수 있었으며, 교열 뿐 아니라 강연과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금강산 여행에서 북한 사람들과 남한의 맞춤법에 대해서 말하는 과정에서 긴장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흥미로웠다. 우리의 맞춤법과 북한의 맞춤법은 50년전 서로 다른 맞춤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북한은 두음법칙이 없으며, 사이시옷도 사용하지 않는다.통일이 되면 북한과 남한의 맞춤법 통합이 시급하다는 걸 확인확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워 진다.사동형 문장과 피동형 문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으며, 부사를 엉뚱한 곳에 붙여 놓는 나의 모습들, '보좌진들' 처럼 실생활에 자주 쓰지만 맞춤법에 어긋난 단어도 있다. 생략되어서는 안되는 단어가 생략되고, 생략해도 되는 단어들을 이중으로 쓰는 것, 엉터리 외래어 표기법, 잘못된 이름과 명칭, 상호 등등,2000자 내외의 문서 하나를 교열하더라도 틀린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걸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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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 교열 기자의 오답노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호**이 | 2017.03.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교열 인생 20년.  '교열'의 매력을 이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을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꼼꼼한 성격이 아닌 탓에 쓴 글을 탈고 혹은 교열하는 일은 고역이었다.  숫자과 교열은 동급이다라고 이야기해 왔을만큼 싫어하는 작업이었는데, 저자는 이 일은 자그마치 20년이나 해 왔다고 한다.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숫자에 능한 사람, 문법에 능한 사;
리뷰제목

 

 

교열 인생 20년.  '교열'의 매력을 이 책 속에서 찾을 수 있을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꼼꼼한 성격이 아닌 탓에 쓴 글을 탈고 혹은 교열하는 일은 고역이었다.  숫자과 교열은 동급이다라고 이야기해 왔을만큼 싫어하는 작업이었는데, 저자는 이 일은 자그마치 20년이나 해 왔다고 한다.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숫자에 능한 사람, 문법에 능한 사람을 보면 참 부러웠다. 누군가에겐 재미있었을 일이 내겐 힘겨운 일이었으므로.

 

주변에 국문학을 전공한 친구들이 몇몇 있다. 배운 것 중 문법이 제일 재미있었다는 국어교육을 전공한 친구가 보내온 손편지는 빨간펜을 들어야할만큼 틀린 부분들이 많았다. 반대로 소설을 재미있으나 문법은 까다롭기도 하고 바뀌기도 해서 힘겹다는 국문학을 전공한 친구의 편지는 언제나 깔끔했다. 틀린 글자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다. 틀려도 재밌다는 친구, 철두철미하게 한글맞춤법에 맞게 쓰면서도 어렵다는 친구. 두 친구를 보면서, 세종대왕님께 묻고 싶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우리를 위해서 만드신 글자가 맞지요?'라고. 남이 틀린 건 잘 잡아내면서 정작 내 글의 틀린 부분은 휙휙 지나칠 때가 많은 나 역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동안 고민했던 '되'와 '돼'는 '하'나 '해'를 넣어보는 방법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었고, '까매지다','꺼메지다' 같은 모음조화의 구별법도 생각보다 간단했다. 'ㅏ.ㅗ' 뒤에는 '아', 'ㅏ,ㅗ' 이외의 모음 뒤에는 '어'를 쓰면 되는 거였다. '약 30여 명쯤'이라는 표현이 왜 틀린 표현인지도 알게 되었으며 어떻게 써야 바른 어림수 표현인지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공부라고 생각하고 익혔다면 머리에 쥐가 지끈지끈 나고 말았겠지만 평소 헷갈렸던 표현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 읽었더니 쉽게 머릿 속에 쏙쏙 박혔다.

 


 
/쓱 보고 척 진단/ 페이지에서 언급하고 있는 '좋지 않은 글 습관' 중 몇가지는 내게도 해당되는 것들이었다. 일종의 직업병인 셈인데, 상세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일을 오래해서인지 말뿐만 아니라 글도 길다. 그래서 비문인지 아닌지 늘 살펴야 했고, '~에 의해'와 같은 피동형 문장도 종종 사용하고 있으며 ,부사 사용 빈도도 잦다. 번역투 표현도 가끔 쓴다. 알고 있는데도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이렇듯 습관은 참 무섭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마다 바른 표현, 궁금한 문법표기 등은 시간이 걸려도 찾아보려 노력한다.

 

 

'교열'은 쉽진 않지만  배워서 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한다.  하지만 많은 책을 읽으며 살면서도 내 분야가 될 수 없음을 안다. 쓰는 능력에 비해 고치고 찾아내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인간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그 싹이 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이 책을 소개해주어야겠다. 번역과 교열은 분명 전문적인 능력이다. 타고나는 것보다는 갈고 닦아서 완성해나가는 능력이므로 관심분야라면 파고들어 전문가가 되어보는 것도 멋진 일이되리라. 내게는 없는 능력이지만.

 

 <교열 기자의 오답노트>는 필요한 이에게는 오아시스처럼 읽힐 책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책을 가장 탐낼 친구에게 표지를 찍어 카톡으로 전송했다. 곧 답이 왔다. '읽고 보여줘'. 이럴 줄 알았다. 곱게 읽고 내용을 공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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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9.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진짜 필요한 사람들에게 글쓰기 희망을 줄수있을거 같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d****i | 2017.03.23
평점5점
의외로 한국어에 약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거 같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d****i | 2017.03.02
평점3점
너무 평이하다. 이제껏 나온 글쓰기 책들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c****n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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