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주 상담 봉사를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생겼다. 지금은 상담기관에서 학습상담사로 활동하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중독 예방교육과 상담을 맡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과 부모를 행복하게 만들려는 많은 이들의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심리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민선 20여 년간 상담사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의 행복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일에 푹 빠져 있다. 지금은 상담기관 팀장으로 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재단을 설립하여 교육 소외 계층에 더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꿈이 있다. 숭실대학교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임혜숙 어릴 때부터 선생님을 꿈꿨다. 20년간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청소년들을 만났다. 이후 공교육 현장에서 10년 넘게 상담사, 미술치료사, 커리어코치로 아이들과 함께하며 보람과 행복을 만끽해왔다. 지금은 시골에서 살며 아이들과 가족을 치유하는 체험농장을 짓는 꿈을 꾼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은정 배움이 느린 아이들과 부모, 교사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해왔다.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과장으로 일하고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에서 수많은 가족을 상담했다. 지금은 삼육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실습지도 교수, 학습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학교에서 본 첫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자 소영이는 어머니와 싸우는 일이 잦아졌다고 한다. “제가 첫 시험을 망쳤는데 엄마가 뭐라고 한 줄 아세요? 이번에 들어간 학원비가 얼마인데 점수가 그따위로 나온 거니? 도대체 너는 뭐가 부족해서 성적이 이 모양이니? 우리 집에서 너만 빼만 아무 문제도 없는데 참 한심하다.” 소영이는 어머니의 흉내를 내며 말한다. --- p.33
무기력감이 생긴 아이들에게는 작은 성공의 경험이 중요하다. 작은 성공이 쌓여 자신의 가능성을 알게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성공이다. 성공의 경험은 큰 것이 아니어도 좋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한 번 화분에 물 주기’를 약속한 후 그것을 지키면 성공의 경험이 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잘했다’라는 칭찬이다. --- p.100
칭찬과 격려는 조금 다르다. 칭찬은 주로 성공했을 때 하게 된다. 하지만 격려는 실패했어도 그 과정에서 노력하고 열심히 한 것에 할 수 있다. 그런 실패 상황에서 격려를 받은 아이는 실패를 패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지하게 된다. 따라서 실패했을 때도 격려한다면 아이에게 다시 도전할 용기를 심어줄 수 있다. --- p.125~126
집중력은 훈련과 노력으로 향상할 수 있다. 집중력이 낮은 아이에게 “왜 이리 산만하니?”, “또 물 마셔?”라고 지적하기보다는 왜 집중이 잘 안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집중력을 방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일반적인 아이라면 환경을 먼저 살펴본다. 이때도 부모의 생각과 판단을 우선해서는 안 되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