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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VS 철학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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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28쪽 | 1317g | 153*224*40mm
ISBN13 9788976823434
ISBN10 89768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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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은 니체 혹은 비트겐슈타인의 등장 이후에야 사물의 ‘본질’이란 단지 우리 인간의 가치가 투영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통찰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동양의 사유 전통에서는 본질이란 것이 하나의 언어적 관습에 불과하다는 통찰이 2,000여 년 전부터 이미 상식적인 견해의 하나였다는 점이다. 이것은 과거 동양의 철학자들이 본질이란 것이 얼마만큼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지 이미 성찰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자신이 사물들에 본질을 부여했다는 것을 망각하고, 인간과 무관한 절대적인 본질이 있다는 사실에 집착하는 것. 이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서양편 1장 ‘사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국가에 대항했던’ 인디언 사회에 대한 통찰을 통해 이제 클라스트르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묻고 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고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복종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 살고 있다면, 인간을 동물로부터 구별할 수 있는 근거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약육강식의 ‘경쟁’ 논리에 따르면, 인간은 결국 동물들과 한 치도 다를 바 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이 동물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으로 성장하려면, 인간은 강한 사람에게 복종하지도 않고 약한 자를 지배하려고도 하지 않는 자유인의 의지, 그리고 이와 아울러 자신을 죽일 수는 있어도 자신의 자유를 빼앗지는 못할 것이라는 확고한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서양편 6장 ‘국가는 정당한 것인가?’ 중에서

사랑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난점은 사르트르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타자로 하여금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는 데 있다. 사랑에 빠지자마자 우리는 우선 자신뿐만 아니라 타자도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배우게 된다. 물론 타자를 노예처럼 만들어 나를 사랑하도록 강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강요된 타자의 사랑은 거짓된 사랑이기 때문에 결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상대방의 자유가 아닌 강제된 복종을 통해 드러나는 사랑 표현을 누구라도 쉽게 진실인 것처럼 간주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처럼 사랑의 내적 논리에 근접하면 할수록, 우리는 타자의 타자성이란 문제가 사랑에 있어 심각한 난점을 던져 주고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서양편 23장 ‘사랑은 타인과 하나가 되는 것일까?’ 중에서

노구의 몸으로도 일을 하지 않는 날은 절대 먹기를 거부했던 백장의 정신은, 자유로운 수양 공동체로서의 불교 종단을 유지하려는 그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던 셈이다. 백장의 굶주림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화엄종을 정치권력의 이데올로기로 만드는 데 누구보다도 앞장섰던 법장의 행동을 달리 평가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 점이 결국 후일 화엄종의 몰락을 자초했던 중요한 동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때로는 복잡한 이론가보다 우직한 실천가가 역사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 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동양편 16장 ‘종교는 국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중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런 절망적인 진단을 통해 오히려 박동환은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넘어서는 보편적인 사유, 혹은 보편적인 철학의 가능성을 끄집어내려고 했다는 점이다. 박동환에 따르면 한때 주류 철학이었던 동양철학도, 그리고 지금 현재의 주류 철학인 서양철학마저도 어느 때가 되면 마치 옷을 갈아입듯이 가볍게 버린다는 점, 바로 이런 태도 자체가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어떤 절대적 진리로 수용하지 않으려 한 한국 사람들의 성향을 잘 보여 준다는 것이다.
---동양편 28장 ‘한국에서 철학은 가능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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