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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간이 만든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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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간이 만든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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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14g | 153*224*20mm
ISBN13 9788993854848
ISBN10 899385484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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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경은
영남일보사와 경향신문사에서 20여 년간 기자로 일했다. 일선에서 물러난 뒤 경향신문 기획위원을 거쳐 편집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일본 조지소피아대학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저자의 한·중·일 3국 문화비교는 기자생활에서 얻은 직업병의 결과다. 기자는 생리적으로 같은 것보다 다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습성이 있다. 기자로서 적지 않은 해외출장, 객원연구원 경험도 문화비교론 공부를 자극했다. 이를 토대로 ‘한·중·일 문화삼국지’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은 《한·중·일 밥상문화》에 이어 시리즈 2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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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진청의 중축선은 중국 대칭문화의 상징이다. 대칭성이란 인위성을 의미한다. 량쓰청의 말에서 “인공적인 것의 이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중국식 사고를 드러내고 있다. 사실 중국인은 좌우대칭을 최고의 인공미로 인식한다. 그것은 단지 감각이 뛰어난 조형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칭구조를 통해 상대성과 조화를 추구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서로 대칭되는 것은 결국 조화하게 된다는 게 중국인의 생각이다. 그렇다보니 ‘좋은 일은 짝을 이룬다’는 생각이 몸에 배게 된 것이다.(124쪽)

여성 공간인 안채는 집안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다. 이는 남성 공간인 사랑채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가옥구조상 남성이 여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형태다. 사랑채의 창문은 절대 안채를 향해 내지 않는다. 중문은 안채를 시각적으로 방어한다. 나중에는 아예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담을 쌓고 중문을 만들었다. 중문은 대문에 버금가는 크기로 만들었다. 부부의 벽이 높아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가리개 역할을 하는 중문이 대문만큼이나 중요하게 다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210쪽)

습기에 적응할 수 있는 구조로 집을 짓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즉 일본 가옥구조는 여름 중시용이라고 할 수 있다. 습기를 흡수하기 위해서 다다미를 깔았다. 통풍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가능한 한 얇은 벽과 많은 문을 만들게 됐다. 그렇다보니 겨울은 춥다. 거기다가 일본 가옥에서 난방장치는 상대적으로 발달되어 있지 않다. 습기와 추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목욕이다. 고온다습한 여름과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방편으로 목욕을 즐긴 것이다. 목욕을 통해 여름에는 땀을 씻어내고 겨울에는 몸을 데우는 것이다.(360쪽)

최근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일본인 지인이 화장실 방향이 달라서 매우 낯설고 어색했다는 얘기를 토로했다. 그는 “모르는 사람이 화장실문이라도 열게 되면 서로 눈이 마주칠 텐데 창피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했다. 변기의 방향까지도 심리적 상태를 염두에 둔 일본인의 심성에 감탄을 자아낼 만하다. 어쨌든 “일본에서의 상식은 세계에서의 비상식”이라는 말이 그저 생긴 것은 아닌 듯하다. 오래전 일본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화장실 문이 없었다. 일본 속담에 “뒷간 태생”이라는 게 있다. 문을 열어놓은 채 출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옛날 화장실에 문이 달려 있지 않은 데서 유래한 속담이다. 화장실 문이 없기 때문에 용변 보는 모습이 완전히 노출됐다. 수치심을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뒤로 돌아앉아서 일을 보는 것이었다. 화장실에서도 일본인의 청결의식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남성용 변기에 달려 있는 긴가쿠시(金隱し)라는 가리개다. ‘긴’은 남자의 성기를, ‘가쿠시’는 가리다는 뜻이다. 《동아시아의 뒷간》에 따르면, 15세기 말 나무로 만든 긴가쿠시가 후쿠이(福井) 현 유적에서 발견됐으며 19세기 말부터 도기 변기에 적용됐다고 한다. 한때 ‘긴가쿠시’라는 이름의 변기제품도 나왔다.(406~407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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