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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567g | 128*188*30mm
ISBN13 9788984980136
ISBN10 898498013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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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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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죽음과 비극을 극복한 위대한 가족의 사랑

복음서를 읽고 났는데 갑자기 설명할 수 없는 뭔가 깜짝 놀랄 만큼 무시무시한 느낌이 나를 덮쳐왔다.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성당의 중앙 통로를 전력질주했다. 자전거에 뛰어올라 미치광이처럼 집으로 내달렸다. 나중에 이웃들이 해준 말에 의하면 나는 잠긴 현관문을 열면서 이미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의 침실로 달려가 보니 아버지가 바닥에 얼굴을 대고 엎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아버지를 바로 눕히고 만져보니 이미 온몸이 뻣뻣했지만, 인공호흡을 하고 심장을 두드리면서 아버지를 되살려보려고 애썼다. (중략)에반젤린 포가 구급차를 불렀을 때 나는 내 남은 인생을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생각하면서 그냥 바닥에 앉아 있었다. --- p.269

*에이즈에 걸린 트레버를 찾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온 친구들.

시바가 자리에서 일어나 프레이저 쪽으로 걸어가서 그녀의 옆에 앉아 포옹했다.
“나일즈는 트레버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어. 내가 오늘 밤 병원을 떠날 때 보니까 나일즈가 트레버의 침대 옆 마룻바닥에 매트리스를 하나 가져다 놨더라. 둘 다 잠들어 있었어. 내가 이제까지 본 가장 달콤한 장면이었어. 트레버는 손을 침대 아래로 내려뜨렸고 나일즈가 그 손을 꼭 잡고 있었어. 둘 다 깊이 잠들어 있었는데 손을 꼭 잡고 있었어.”
“역시 다정한 내 남편답다.”
--- p.7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름답고 정확한 문장과 구절들로 가득하다. 일출이나 바다의 조수를 콘로이만큼 서정적이고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작가는 없을 것이다. 콘로이를 아끼는 수많은 독자들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콘로이의 눈부신 산문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분명 만족스럽게 책장을 덮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시종일관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문체… 콘로이는 내러티브를 엮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작가다. 이 소설은 그의 많은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커커스 리뷰
콘로이는 미국 소설의 거장이다. 그리고 그 거장의 면목을 그가 사랑하는 찰스턴과 세월의 흐름에도 끄떡없을 우정에 대한 이 멋진 러브레터에서 다시금 증명했다.
북 페이지
이만큼 훌륭하게, 이만큼 아름답게 소설을 쓰는 작가는 없다. 콘로이의 서사는 몹시 시적이고 유려해서 한 페이지라도 더, 한 챕터라도 더 읽고 싶게끔 읽는 이를 유혹한다.
렉싱턴 헤럴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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