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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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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252g | 165*225*15mm
ISBN13 9791156751380
ISBN10 115675138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엄마는 왜 나보다 그 녀석을 더 좋아하지?”
질투심 많은 헛똑똑이의 가슴 따뜻한 성장기


부글부글, 지끈지끈, “그 녀석만 없으면 속이 편할 텐데!” 싶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해도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빨간 마음속 괴물, 질투심!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는 그런 질투심의 정체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뒤따라 간 작품입니다. 사촌에게 엄마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한 아이가 속앓이를 하다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편해지기까지의 과정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가슴 찡하게 펼쳐집니다.

바로와 대영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고 사촌지간입니다. 바로네 집은 아침마다 전쟁터나 다름없습니다. 바로 엄마가 대영이한테 머리 빗어라, 밥 먹어라, 양치해라,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를 하기 때문이지요. 바로는 화를 꾹꾹 누르면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요. 3년 전 대영이네 엄마가 돌아가신 후부터 대영이는 바로랑 학교도, 공부방도 함께 다닙니다. 어느 모로 보나 반듯한 모범생 ‘나바로’보다 잘나 보이는 게 없는 그 녀석 ‘기대영’. 말대꾸 올림픽이 있으면 금메달감이요, 걸핏하면 친구를 때려서 선생님께 불려가고, 시험은 늘 반타작! 그런데도 엄마는 그 녀석만 감싸고돕니다. 꼭 그 녀석의 엄마 같다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공부방에 갔더니 엄마가 깜짝 선언을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글쎄, 대영이가 100점을 받으면 ‘백점 파티’를 열어 준다나요. 참을 수 없는 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대영이가 단원 평가에서 정말 100점을 받은 거예요. 하필이면 바로가 난생처음 올백을 맞지 못한 날에! 이제 바로의 마음은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습니다. 공부방에 가면 대영이를 위한 백점 파티가 열리겠지요. 바로는 그걸 가만두고 볼 자신이 없습니다. 급기야 대영이의 시험지를 슬쩍 훔치고 맙니다. 과연 대영이를 위한 백점 파티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요?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껌딱지 같은 녀석
왜 다들 나한테 물어?
고집불통 자기 멋대로
엄마 아들 여기 있어요!
차라리 빵점이 낫겠다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내 걱정만 하는 녀석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집불통 자기 멋대로
바로와 대영이는 사촌이다. 엄마는 아들인 바로보다는 조카 대영이한테 신경을 엄청 쓴다. 특히 단원 평가라도 보는 날이면 시험공부는 했는지부터 문제집 푼 거 다 기억하나까지 일일이 잔소리다. 엄마가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 바로는 늘 올백을 맞지만, 대영이는 평균 50점이나 되면 다행일 정도. 이렇게 실력이 형편없는 대영이지만……, 녀석은 꿈 한번 크다!

지난번 단원 평가 때처럼 이번에도 국어 스물다섯 문제, 사회 스물다섯 문제이다. 객관식 스무 문제, 주관식 다섯 문제인데, 주관식이 까다로운 편이다.
“시간 다 됐으니까 뒤에서부터 걷어 와라.”
그때 녀석이 투정을 부리듯 소리쳤다. 녀석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을 잘 낸다.
“아직 다 못 했어요! 배우지도 않은 게 나왔어요!”
“이 녀석아! 억지 부리지 말고 빨리 내기나 해.”
녀석은 시험지를 내면서도 야단법석을 떨었다. 시험지에 기도라도 하듯,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제발 100점 받게 해 주세요. 100점, 100점 꼭 받게 해 주세요.”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100점 근처에도 못 가는 녀석의 소원은 늘 100점이다. (23~25쪽)

엄마 아들 여기 있어요!
60점, 76점, 64점, 56점. 이번 시험에서 대영이는 평소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부방 선생님인 바로 엄마와 미소 선생님은 기뻐하며 잘했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대영이는 선생님들이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한 나머지 눈물을 쏟는다. 자기는 머리가 나빠서 절대로 100점을 맞을 수 없을 거라며……. 그러자 선생님들은 대영이가 한 과목이라도 100점을 맞으면 ‘백점 파티’를 열어 주겠다고 한다. 바로는 옆에서 한마디도 못 하고 속이 냄비처럼 부글거린다. 수없이 100점을 받아 왔어도, 바로한테는 한 번도 백점 파티를 해 준 일이 없는 엄마가 대체 왜 저러는 걸까?

“좋아, 우리 대영이가 한 과목이라도 100점 받아 오면 근사하게 파티 한 번 하자.”
엄마가 ‘우리 대영이’라고 했다. 말썽쟁이 고집불통 녀석이 마치 엄마 아들이라도 되는 것 같다. 외숙모가 먼 여행을 떠난 다음부터, 녀석이 우리 동네로 이사 오고부터, 엄마는 나보다 대영이가 우선이다. 도대체 누가 엄마 아들인지, 조카인지 모르겠다.
‘엄마 아들은 100점 받았다고요! 1학년 때부터 매번 100점을 받아 오는데도 파티 한 번 해 주지 않았잖아요!’
내 속만 바싹바싹 타는 것 같다. 하고 싶은 얘기가 목구멍까지 차 있어도, 나는 늘 이해하고 꾹꾹 참아야만 한다.
(중략)
“뭘 먹을까? 피자 파티할까? 케이크 파티할까? 떡볶이 파티할까?”
누가 보면 올백이라도 받은 줄 알겠다. 녀석의 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나는 큰 소리로 따져 묻고 싶었다.
‘녀석이 100점을 받기나 할 것 같으세요? 절대 그럴 일 없을걸요?’
녀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가 내 마음은 아랑곳없이 물었다.
“바로야, 오늘도 대영이가 친구랑 싸웠다면서?”
(중략)
“바로야, 대영이한테 무슨 일 생기면 얘기 좀 해 주고, 잘 관찰해 달라고 부탁했잖아.”
녀석이 곤충도 아니고 잘 관찰하라니…….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엄마가 넋두리까지 해 댔다.
“바로야, 엄마가 대영이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 허구한 날 친구들하고 싸웠다는 얘기만 들리니까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
녀석 때문에 속이 상하는 것을 왜 나한테 말하는지 모르겠다. 엄마만 힘든 게 아니란 말이다. 내가 녀석 때문에 얼마나 귀찮고 힘든지 아무도 모른다.
외숙모가 죽고 나서 외할머니도, 외할아버지도, 엄마도, 이모도, 삼촌도, 선생님들도……, 모두 녀석에 관한 거라면 다 나에게 묻는다. 모두 엄마 없는 녀석만 걱정해 주고, 녀석에게 엄마를 빼앗긴 나를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8~53쪽)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대영이가 100점을 받았다! 하필이면 바로가 처음으로 올백을 맞지 못한 날인데 말이다! 질투심이 폭발한 바로는 대영이 몰래 대영이의 시험지를 훔치고 만다. 대영이의 시험지를 찢어 버릴까 고민하던 바로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대영이의 얼굴을 떠올린다. 자신이 치사하고 한심하게 느껴진 바로는 아무도 없는 교실로 돌아가 시험지를 대영이의 서랍 속에 넣어 두고 공부방으로 돌아간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가 대영이의 백점 소식에 들떠 있다.

“대영아, 잘했다. 잘했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오늘 같은 날이 있구나. 하늘에 있는 너희 엄마도 진짜 기뻐하겠어.”
엄마는 죽은 외숙모까지 들먹거렸다. 오늘만큼은 녀석의 날이다. 단원 평가 한 과목 100점 받았을 뿐인데, 누가 보면 전교 1등이라도 한 줄 알겠다. 전교 1등보다 더 좋은 건 뭐 없나? 그래, 서울대학교에 철썩 합격이라도 한 것 같다. 아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도 딴 것 같다.
(중략)
녀석이 이를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그 얼굴이 얄밉기 짝이 없었다. 엄마가 재촉했다.
“시험지 꺼내 봐! 대영이 100점 받은 것 좀 보자.”
녀석은 황파일을 찾아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자, 엄마가 물었다.
“안 갖고 온 거야? 오늘 같은 날 두고 오면 안 되지.”
“어? 아니에요. 분명히 넣었단 말이에요.”
나는 슬쩍 자리를 피해 화장실로 향했다. 그때 옆에서 눈치 없는 1학년 민아가 물었다.
“바로 오빠도 100점이지? 오빠는 항상 100점이잖아.”
그러자 엄마가 내 가방에서 시험지를 꺼내 보고는 말했다.
“바로, 넌 왜 96점이야? 어이없게 틀렸네. 소수점은 반드시 찍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잖아.”
엄마에게 내가 100점 받는 일은 매일 세수하고 양치질하는 거나 다름없나 보다. 그렇게 묻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 왜 96점이냐고 물으면 그걸 내가 어찌 안단 말인가.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엄마가 언제 나한테 말해 줬는데? 대영이한테 얘기한 거잖아.”
평소에 가만히 있던 내가 따져 묻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때 녀석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넌 또 왜 우는데?”
엄마의 물음에 녀석이 울먹이며 대답했다.
“어디 뒀는지 기억이 안 나요. 밖에 나가 한번 찾아볼게요. 아까 공원에서 화장실 간다고 가방을 벗어 놨는데, 거기서 빠졌을 수도 있어요.” (72~75쪽)

내 걱정만 하는 녀석
잃어버린 시험지를 찾으러 나갔던 대영이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 가고, 잔뜩 신경이 예민해진 바로도 급성 위경련으로 입원하게 된다. 다행히 대영이는 몇 주간 깁스하면 된다는 진단을 받고 바로를 병문안하러 온다. 바로는 외삼촌에게서 대영이가 늘 많이 의지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듣는다. 엄마는 바로에게 그동안 많이 힘들었냐고 묻는다. 바로는 그동안 감춰 왔던 속마음을 고백하고 대영이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외숙모가 죽고 엄마는 늘 엄마의 힘든 점만 말했다. 내 얘기를, 아빠 얘기를 잘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동안 나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 아니면 말하기 힘들 것 같았다.
“엄마만 힘든 게 아니야. 대영이랑 외삼촌만 힘든 게 아니라고. 엄마를 빼앗긴 나도, 아빠도 힘들다고. 외숙모 죽고 나서 나는 엄마 눈물 흘리는 모습만 봤어. 그래서 엄마를 기쁘게 해 주고 싶어서 100점을 받아 왔는데, 엄마는 칭찬 한 번 해 주지 않았잖아. 엄마는 언제나 대영이 먼저, 대영이 걱정뿐이었어. 나는 완전 찬밥이었다고. 누가 엄마 아들인지 모르겠다고.”
“우리 아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엄마가 미안해.”
“엄마는 내가 대영이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를 거야. 껌딱지처럼 붙어 다녀서 나는 친구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고.”
“그래그래, 우리 아들…….”
엄마가 내 눈물을 닦아 주더니 품에 꼭 안아 주었다.
“참, 대영이 시험지 말이야. 대영이 책상 서랍에 있다고 하더라. 담임 선생님이 널 봤다고 하셔. 부를까 하다가 그냥 두셨대.”
나는 이불을 뒤집어쓴 채,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엄마와 눈도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이불 밖으로 비집고 나온 내 손을 엄마가 슬며시 잡아 주었다.
“선생님 말씀 듣고 엄마도 짐작했어. 그리고 잠들어 있는 우리 아들 보면서, 엄마도 반성 많이 했어.” (90~9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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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
다른 사람의 아픔에 귀 기울여 보기


바로는 겉보기에는 똑똑하지만, 알고 보면 마음속에 큰 돌덩이를 안고 있는 소심쟁이입니다. 진심을 말하지 못해 끙끙 앓는, 그러니까 겉으로만 멀쩡한 헛똑똑이지요. 한편, 대영이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에게 무작정 화부터 내고, 아무 때나 얼굴이 시뻘게져서 사라져 버리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친구예요. 어린 나이에 엄마를 일찍 떠나보낸 상처 때문인지, 아니면 엄마 없는 아이라고 어른들이 한사코 오냐오냐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아무한테나 함부로 구는 고집쟁이에다 떼쟁이가 되어 버렸지요.

만약, 여러분 곁에도 대영이처럼 유난히 고집불통인 친구가 있다면, 가만히 손을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친구를 무턱대고 비난하기보다는 마음속에 어떤 아픔이 도사리고 있는지 귀 기울여 보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누군가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이렇듯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는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나바로와 남모를 상처로 철부지 행동을 일삼는 기대영의 모습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을 키우게 하지요.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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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꿈쟁이 | 2017.05.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녀석을위한백점파티
[푸른숲주니어]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황금 징검다리 연휴로 여행도 나녀오고 집에서 쉬고 했던 지난 1주일~더불어 새로 출간된 책들 읽는 재미도 쏠쏠했어요.아이도 새책들 흥미롭게 읽었는데몇권의 책중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 푸른숲주니어의 초등동화[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랍니다.오호.. 책 표지 보니 뭘까요?100점 맞아 기분좋은 친구와 시샘어린 눈의 친구~~둘의 이야기가 궁금하
리뷰제목

[푸른숲주니어]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황금 징검다리 연휴로 여행도 나녀오고 집에서 쉬고 했던 지난 1주일~

더불어 새로 출간된 책들 읽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아이도 새책들 흥미롭게 읽었는데

몇권의 책중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 푸른숲주니어의 초등동화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랍니다.

오호.. 책 표지 보니 뭘까요?

100점 맞아 기분좋은 친구와 시샘어린 눈의 친구~~

둘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ㅎㅎ


 

늘 백점맞는 바로!!

하지만 엄마는 공부도 못하고 고집불통인 사촌 대영이만 예뻐해요.

 바로의 100점은 당연시 하는 엄마!!

대영이가 100점 맞으면 파티까지 해준다고 하지 뭐에요?

가뜩이나 자신만 졸졸 따라오는 대영이가 싫은데 말이죠.

단원평가 시험결과날!!

처음으로 수학을 하나 틀려 올백을 받지 못한 바로..

그런데 대영이가 수학에 100점을 받게 되는데.....





아이가 재밌게 읽은 책을 저도 쓰윽 읽어보았어요.

책속 사촌인 바로와 대영이..

대영이는 상처가 있는 아이였죠.

바로 엄마가 돌아가신것..

그래서 엄마는 늘 잘하는 바로보다 먼저 대영이를 생각한거죠.

그안에서 바로 또한 엄마의 사랑을 빼앗아 가버린 것 같은 생각에

 질투와 서운함이 상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의 모습이 넘나 사랑스럽습니다.

자신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바로를 의지하고 좋아하는 대영이..

100점 맞은 대영이를 질투해 시험지를 숨겼지만 대영이의 진심을 알고 반성하는 바로..

어쩜 둘은 이제 서로를 보듬는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에 동감하며 재밌게 읽었다는 아이..

엄마인 저한테 한마디 합니다.

"엄마! 100점 좋아하지?" 하면서

 그래도 자기가 최선 다해서 공부해 받아온 점수가 안좋아도 칭찬해달라고 말이죠.

ㅎㅎ 100점이 좋긴 한데 그래 칭찬 많이 해줄게..

근데 넘 못받으면 엄마도 뿔날지 몰라~~ㅋㅋ


친구의 상처를 보듬고 감싸주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초등동화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재밌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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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책배부른 | 2017.05.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녀석'이라는 호칭은 다분히 문학적이다. 현실의 10대들은 친구 혹은 또래를 두고 '녀석'이라고 부르지 않을테니까. 더군다나 상대가 친족 관계에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이름 대신, '녀석'이라고 부른다? 관계가 삐그덕 거려서인가? 그랬다.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의 주인공이자 1인칭 화자인 '나바로'는 사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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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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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라는 호칭은 다분히 문학적이다. 현실의 10대들은 친구 혹은 또래를 두고 '녀석'이라고 부르지 않을테니까. 더군다나 상대가 친족 관계에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이름 대신, '녀석'이라고 부른다? 관계가 삐그덕 거려서인가? 그랬다.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의 주인공이자 1인칭 화자인 '나바로'는 사촌 '기대영'을 '녀석'이라고 부르는데 사이가 좋지 않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대영이는 바로를 "가족"이라며 든든하게 여기는데 바로는 대영이를 "녀석"이라며 탐탁지 않게 여긴다. '나바로'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도 없이 '기대영'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살게 된 셈이다. 안타깝게도 '기대영'의 엄마, 그러니까 '나바로'의 외숙모가 3년전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고모네 아파트로 이사온 기대영은 사촌 나바로의 학교로 전학와 같은 반이 된다. 단원 평가 100점을 받는 바로와는 달리 기대영은 시험 점수도 엉망이고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엄마의 사랑을 '바로'에게서 채어가는 듯 하기까지 하다. 바로의 마음에 대영이가 들어올 여지가 없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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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이의 고모이자 바로의 엄마는 대영이에게 "100점 받는 날, 파티 한 번 크게 여는 게 어때?"라며 통 큰 제안을 한다. 정작 초등 입학하고부터 늘 100점만 받아오는 대영이에게는 파티 한 번 안 열어주었으면서 말이다. 소심한 대영이는 바로가 막상 100점을 받자 박수는 커녕 질투심에 눈이 멀어 범죄를 저지르고 만다. 바로의 100점짜리 시험지를 몰래 훔쳐 간 것. 대영이의 범죄(?)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바로는 시험지를 찾아보겠다고 자전거를 타고 나갔고 대영이는 심장 쿵쾅, 배가 싸르르, 눈 앞이 아찔 그만 기절하고 만다. 병명은 급성 위경련. 바로 역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의 후반부는 대영이의 급성 위경련 통증이 사라지듯 대영이가 가졌던 서운함과 질투심이 사라지는 화해의 과정을 그린다. 마음과 몸의 통증 대신, 바로에 대한 공감과 가족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커진다. 여러모로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는 흐뭇하고 따뜻한 내용의 동화이다. 작가 백은하는 "혹시라도 여러분 주위에 대영이 같은 친구가 있다면 아픔을 함께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권한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어색하게 과장된 활기 이면에 마음이 아픈 친구들을 알아 보고 보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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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5731 |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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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rccys |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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