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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프로젝트

라이프 프로젝트

: 무엇이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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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34g | 142*220*30mm
ISBN13 9788937891861
ISBN10 893789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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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헬렌 피어슨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전문 잡지 「네이처」의 수석에디터. 이 책의 모태가 된 기사[일생을 통한 연구(Study Of a Lifetime)]는 2012년 영국과학저술가협회(Association for British Science Writers)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기사’로 뽑혔다. 그 외에도 ‘위스타 사이언스 저널리즘 어워드(Wistar Science Journalism Award)’에서 수상하는 등 영국의 대표적인 과학 기자이자 작가이다.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진화발생생물학 박사학위, 캠브리지대학교에서 자연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의학과 생물학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서, 다년간의 기자 생활로 다져진 간결하면서 흡인력 있는 문체가 특징이다.

저자는 『라이프 프로젝트』를 쓰게 된 이유를 인간 성장과 역학에 관한 수많은 책과 논문이 있었지만, 70년이 넘는 기간의 역학조사를 하나의 내러티브로 묶으면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 책이 전무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밝힌다. 때문에 이 책은 사회과학 연구의 역사서이자 입문서이며, 빈부 격차가 만들어낸 계급의 고착화를 사회적 책임과 공동의 연대를 통해 최소화하고자 하는 진보적인 사상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역자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걸 온 더 트레인』 『최고의 공부』 『HRC: 힐러리 로댐 클린턴』 『트리플 패키지』 『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쌤통의 심리학』 『도둑맞은 인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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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도 코호트 연구의 수혜자였다. 코호트 연구가 ‘어머니’의 권리와 의료를 개선하는 데 어떻게 일조했는지 알아 가고 있을 때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다. 그리고 과학자들의 연구에 힘입어 만들어진 임산부 케어와 출산 휴가를 누렸다. 임신 기간 동안 알코올을 피하고 생선을 먹었던 것은, 코호트 연구 결과를 통해 도출된 사실이 이제 ‘상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매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면 좋다는 ‘상식’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워킹맘으로서 일과 육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거나 집을 살 형편이 안 돼 걱정할 때도, 그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1970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코호트 연구는 이처럼 내 인생을 바라보는 뚜렷한 준거 기준이 되었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결국 보건관들은 1만 3687명이나 되는 산모들을 인터뷰했다. 그 주에 태어난 아기들의 91퍼센트에 달하는 수치였다. 답변이 완료된 설문지들은 보건의료 담당관들을 거쳐 더글러스에게 발송되었다. 6월 말 즈음 그의 책상과 바닥에는 설문지들이 종이탑처럼 쌓이기 시작했다. (…) 그 야심에 걸맞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산모 조사를 시작으로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모든 영국민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전 세계 과학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1. 더글러스의 아기들」중에서

유쾌한 분위기의 담황색 표지 안에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심각한 내용이 담겨 있다. 중산층의 영리한 아이들은 노동계급 아이들보다 학교 성적이 좋고 11플러스시험에 합격할 확률이 훨씬 더 높았다. (…) 그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중산층과 노동계급 간의 성적 차이도 점점 더 커지는 것처럼 보였다. 요컨대 교육 제도는 전혀 공평하지 않았고, 사회계급에 따른 교육 불평등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이렇듯 똑똑하지만 가난한 아이들의 재능이 낭비되고 있었다. ---「2. 실패할 운명을 타고난 아이들」중에서

최고 오염 지역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기침이 잦았고, 기관지염과 폐렴 같은 하기도 감염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았다. 아파서 학교에 결석할 확률도 높고, 귓병으로 귀에서 고름이 날 확률도 조금 더 높았다. 이번만은 사회계급과 무관했다. 노동계급이든 중간계급이든 오염 지역에 산다면 똑같이 영향을 받았다. (…) 오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건강상의 문제가 더 많았고, 가장 놀라운 일은 새로운 법이 제정된 이후, 즉 아이들이 10살이 된 후부터는 오염도가 급격하게 줄었는데도 폐 건강의 문제가 적어도 15살까지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어릴 때 오염에 노출되면 폐에 영속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3. 세 살 건강 여든까지 갈까」중에서

코호트 연구자들은 인생의 첫 몇 년이 전반적인 인생의 행로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우리의 운명이 고정불변으로 정해지는 건 아니라는 조건을 얼른 덧붙인다. 인생은 유연하고 가변적이기 때문에 운명의 사슬을 끊고 건강한 삶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46년 코호트 연구를 통해 출생체중이 낮을수록 중년에 근력이 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근육세포를 적게 가지고 태어났다면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움으로써 타고난 약점을 만회할 수 있다. ---「5. 정말 태아기가 전 생애를 결정할까」중에서

읽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추적해 보니 상황은 더 심각해 보였다. 그들은 모든 단계에서 뒤처진 인생을 살아온 것 같았다.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교육을 시간 낭비로 여기고, 저임금·미숙련 직업을 갖거나 취직하지 못했으며, (…) 여성들은 10대에 이미 엄마가 되어 4명 이상의 아이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남성이든 여성이든 컴퓨터를 가지고 있거나 사용하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 컴퓨터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아주 염려스러운 일이었다. ---「6. 흙수저에도 날개는 있다」중에서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선 영국은 달랐다. (…) 영국의 한 코호트 연구는 3000명의 아이들을 3살 때부터 추적 조사하면서 모범적인 조기 교육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 결과, 부모의 직업, 학력, 소득보다는 부모가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아이의 지능과 사회성 발달에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동요와 그림을 가르쳐주고, 알파벳과 숫자를 보여주고, 도서관에 데려가고, 여행을 함께하고, 이 모든 것들이 성장하는 아이들의 지능·사회성·행동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7. 운명을 뛰어넘은 아이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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