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음식업계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 필연적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만성적자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음식업종에 창업 인구는 계속 유입되는 현실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특별한 경쟁력을 지니지 않는 한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자.
평범함을 넘어서라 요즈음 음식업종을 살펴보면 전 세계의 각종 전통 요리, 새로운 퓨전 음식과 무한 고객 서비스, 톡톡 튀는 마케팅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도가 기존 상권의 벽을 넘기 위하여 끊임없이 개발되고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앞지른 외식업의 절대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는 이러한 많은 시도를 그때뿐인 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말게 한다. 또한 새롭게 시도하는 한 업소의 노력은 곧바로 타 업소의 변화를 유도하게 되어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함께 비슷한 경쟁력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음식업계의 발전을 가져오는 긍정적인 면도 지니고 있지만 업주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노심초사하여 최후에 꺼내든 히든카드를 이웃의 경쟁업소에서 보란 듯이 금방 따라하거나 한술 더 떠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 모처럼의 노력마저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최고만이 살아남는다 책의 제목에서처럼 작은 점포에서 높은 수익을 얻으려면 남들이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경쟁력을 찾아 개발하고 내 것으로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 너머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남들과 똑같은 방식의 발상과 노력으로는 지금의 현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식점 경영에서 한발 더 생각하고 한발 더 노력하여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나갈 때 우리 업소의 경쟁력은 주변업소 위에 우뚝 선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경쟁력을 업주 자신이 스스로 노력하고 공부하여 자신의 실력으로 확실하게 만들어 나갈 때 주위의 경쟁업소는 알면서도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나만의 무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까지의 보편적인 상식의 울타리를 벗어나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는 업소나 요리사를 목표로 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발전시켜야 한다.
목표를 정확히 알고 도전하라 소점포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는 능력과 경쟁력은 일반적인 요리사의 능력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체계적인 훈련과 강한 정신력으로만 습득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꼭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신념과 노력만이 이러한 능력과 경쟁력을 갖게 하며 결국 주위의 업소와 확연히 다른 경쟁력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다. 필자는 본서에서 30여 년 동안 음식업종에 종사하며 몸으로 익힌 노하우와 함께 나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핵심 포인트를 업주 여러분이 직접 몸에 익혀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기 위한 숙련방법을 알기 쉽도록 설명하였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그러한 능력과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나갈 방향을 깨우치고 숙련방법에 따라 열심히 노력할 때 비로소 얻어짐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