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레비나스 철학의 맥락들

레비나스 철학의 맥락들

철학의 정원-023이동
강영안 등저 / 김정현 | 그린비 | 2017년 05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8
베스트
철학/사상 top100 1주
정가
20,000
판매가
19,0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레비나스 철학의 맥락들 (큰글자책)
[도서] 레비나스 철학의 맥락들 (큰글자책)
김정현,강영안,김혜령,문성원,서용순,손영창 저 그린비
0% 31,000
레비나스 철학의 맥락들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8g | 154*224*30mm
ISBN13 9788976822550
ISBN10 89768225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문학학사, 루뱅대학교에서 철학학사 및 석사,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칸트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 레비나스 철학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1세대이며 『칸트의 형이상학과 표상적 사유』, 『타인의 얼굴???레비나스의 철학』, 『시간과 타자』, 『주체는 죽었는가』,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등 다수의 저역서, 논문을 집필했다.

김혜령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조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개신교학부에서 「거주 문제에 대한 철학적, 윤리학적 연구???하이데거에서 리쾨르까지」(Habiter : perspectives philosophiques et ethiques de Heidegger & Ricoeur)라는 논문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독교윤리 전공으로서 철학적 윤리학과 신학적 윤리학의 융합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레비나스의 휴머니즘 윤리 속의 유일신론과 메시아니즘」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문성원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철학자 구보 씨의 세상 생각』, 『해체와 윤리』, 『배제의 배제와 환대』, 『철학의 시추』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아듀, 레비나스』, 『신, 죽음 그리고 시간』(공역), 『자유』 등이 있다.

서용순
2005년 파리 8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알랭 바디우의 『철학을 위한 선언』, 『베케트에 대하여』, 『철학과 사건』 등을 번역했다. 주요 연구로는 「바디우 철학에서의 존재, 사건, 진리」, 「데리다와 레비나스의 반(反)형이상학적 주체이론에서의 정치적 주체성」 등이 있다.

손영창
코리아텍 교양학부 교수. 스트라스부르 2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는 「타자성에 대한 해석과 언어의 역할」, 「데리다의 절대적 타자론」, 「낭시의 공동체론에서 공동-존재와 그것의 정치적 함의」, 「데리다의 증여이론」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레비나스의 『신, 죽음, 그리고 시간』 (공역)이 있다.

편자 : 김정현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교수. 대학원에서 빌헬름 딜타이의 해석학(석사), 폴 리쾨르의 윤리학(박사)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가다머, 데리다, 레비나스, 하이데거 같은 유럽 철학자들의 유럽 인식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철학자들의 철학(관)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비서구와 서구의 철학적 소통을 향하여?-?두셀과 리쾨르의 경우에서」, 「‘유럽’의 해체?-?데리다의 다른 곶(L’Autre Cap)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과 저역서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실 절대적 타자란 이해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우리가 무엇을 이해하거나 안다고 할 때, 그것은 우리가 그 대상의 어떤 성질을 포착한다는 뜻이고, 또 그 성질과 연결되는 무엇인가가 우리 안에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그 대상과 나 사이에 공통적이고 동일적인 어떤 것이 있어야 앎이나 이해가 가능해진다. 그런데 타자의 타자됨은 이 동일적인 것을 벗어나는 데서 성립한다. 더구나 절대적 타자란 이 벗어남이 절대적이라는 것, 즉 어떤 방식으로도 이 벗어남이 극복될 수 없다는 것을 함축한다. 물론 우리는 타자의 몇몇 부분을 이해하고 알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게 알려진 부분들이 타자의 중심이거나 핵심일 수는 없다. 만일 그렇다면 그 타자는 이제 타자가 아닌 동일자에 속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레비나스처럼 절대적 타자성을 운위할 때에는 그 타자를 인식이나 이해의 지평에 놓을 수 없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윤리는 근본적으로 이해의 지평에 서 있지 않다.--- p.79~80

그러니까 레비나스에서 종말론이란, 우리와 관계하는 무한, 곧 전체성의 바깥이 전체성을 깨뜨리고 윤리적 삶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나타내는 용어다. 그렇기에 이 종말론은 기존의 종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종말론적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전체성을 파열시켜 종말론을 성립시키는 것이 이 종말론의 주요한 역할이다. 그 내용을 채워서 완성하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경험에 맡겨진다. 물론 이 도덕적 경험과 그것의 원리인 윤리는 이해관계와 다툼을 규정하는 객관화와 전체화의 틀을 따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렇게 도덕과 윤리의 지평을 열어주는 종말론은 일종의 해체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데리다의 해체론적 견지와는 다른데, 왜냐하면 레비나스는 이 종말론을 통해 ‘컨텍스트 없는 의미화의 가능성’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 p.102

데리다는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의 언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타자의 언어가 행하는 “비폭력은 담론의 텔로스이지 담론의 본질은 아닌 것 같다. 혹자는 담론과 같은 것은 그 텔로스 속에 본질이 있으며, 그 미래 속에 현재의 현존을 가진다고 말할 것이다. 옳다. 그러나 담론의 미래와 텔로스가 비담론이라는 조건에서이다. 요컨대 말의 어떤 침묵, 말의 어떤 저 너머, 말의 어떤 가능성, 말의 어떤 침묵의 지평으로서의 평화일 조건에서이다”. 말하자면 레비나스가 주장하는 윤리적 언어가 기존의 철학들이 사용한 이성의 언어, 동일자의 언어를 넘어서는 새로운 언어라면, 이 언어는 기존의 담론이 아니라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한 미래의 언어일 것이다. --- p.135

역시 문제는 윤리다. 타자의 지배는 윤리의 지배를 함축하고 있다. 나의 중심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앎과 향유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고,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 환대를 실행하는 것은 절대적인 윤리적 삶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레비나스가 자기성을 기각하고 타자성을 중심에 세우는 동시에, 형이상학을 기각하고 윤리학을 제1철학의 지위에 올려놓는 것은 바로 그러한 윤리적 삶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어쩌면 이러한 근본적인 전환은 오늘날 더 시사적이다. 책임의 문제가 완전히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수준에서 다루어지는 오늘날, 책임의 문제는 아무리 강조되어도 부족하지 않다. 데리다가 말하듯 환대의 절대적 법이 권리로서의 환대의 법(droits)에 의해 변질되고 타락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제 현실이다. 어쩌면 타자에 대한 환대의 절대적 법은 이미 그 자체로 왜곡되어 사라져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이다. 모두가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 사적 이익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배가 가라앉고, 구조할 수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지 않아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p.168~169

리쾨르의 윤리학은 자기와 타자의 관계에서 상호성 확립을 지향한다. 달리 말한다면, 그가 목표하는 것은 자기를 타자로서, 타자를 자기로서 여기고 존중하는 윤리학이다. 이에 비해, 레비나스 윤리학은 타자의 타자성에 --- p.극단적으로) 우위를 두는 타자 중심의 윤리학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윤리학이 윤리의 해명과 확립에 더 적절한가를 판단하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은 윤리에 대해 이처럼 상이한 관점을 산출한 각각의 원리, 토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작업의 성과 위에서 비로소 양 윤리학에 대한 정당한 이해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p.202

버틀러의 문제는 이제 명확해졌다. 어떻게 복수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폭력을 중단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다. 그런데 견고한 폭력의 구조를 어떻게 하면 와해할 수 있을까? 버틀러는 레비나스와 함께-보다 정확히 레비나스 윤리학의 영향으로-평화주의적이고 비폭력적인 자기만의 노선을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테러리스트와 독재자의 얼굴, 즉 적(敵)의 얼굴마저 레비나스가 가르쳐주는 명령하는 타자의 얼굴로 받아들이도록 결단을 촉구하는 새로운 얼굴의 정치윤리학을 논증해 나가고자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증은 『불확실한 삶』에서만이 아니라, 『윤리적 폭력비판』을 함께 읽어야 이해되기 쉽다.
--- p.26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