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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에서 장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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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에서 장사합니다

: 나다운 가게로 성공한 골목사장 9인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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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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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21.9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4쪽?
ISBN13 979119540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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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진석
손맛 좋고 인심 넉넉하기로 유명한 남도 순천에서 식당을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미술대학 동양화과에 진학했지만 미술선생님이 되기를 바랐던 부모님의 기대를 배반하고 가업에 관심을 두곤 했다. 남들만큼 평탄하고, 남들만큼 굴곡 있는 인생을 살다가 서른여덟 해가 되던 2011년 홍대 부근 상수동에 무명집이라는 주점을 차렸다. 맛있고 알찬 안주와 막걸리, 맥주를 내놓는 작은 술집이다.
숨가쁜 경쟁과 임대료 잔혹사로 소용돌이치는 홍대 앞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 같은 장사', '나다운 장사'를 꿈꾸는 개성 넘치는 사장님들도 많다. 한치 앞을 읽기 어려운 홍대 상권에서 처음에는 사람 사귀며 장사하는 재미로, 나중에는 어떻게 잘 버텨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다 보니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에 칼럼도 연재하게 되었다. 그간 '취재'를 빙자해 동네 사장님들과 하나둘 친구 먹더니 급기야 그들의 장사 비결, 장사의 앞뒤 사정을 모은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로 했다. 이 책은 홍대 앞을 떠나지 못하고 손님으로 10년, 술집주인으로 5년째 살아가는 한 남자가 전하는 '홍대 앞에서 즐거운 장사를 꾸려가는 가게들'에 대한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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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각과는 다소 동떨어져 보이고 풍류에나 빠져 있는 술꾼처럼 보이지만 정원용 사장님은 분명히 말합니다. “내 라이벌은 옛날의 곱창전골입니다. 손님들의 와서 ‘아, 예전 곱창전골이 좋았는데….’라고 토로하면 정신이 바짝 들고 부끄러워집니다.”

핸인핸버거 매장에 가면 테이블 위에 작은 노트가 있습니다. 이른바 ‘테이블 SNS’입니다. 요즘에는 친구와 마주 앉아서도 각자 스마트폰을 들고 SNS삼매경에 빠져 있는 풍경이 허다하죠. 그런데 역발상으로 오건 사장님은 오프라인 SNS를 만들어 기다리는 손님에게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라고 묻습니다.

보통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아이템을 과감하게 덥썩 움켜쥔 역발상입니다. 이것이 성공적 첫걸음이 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하늘 아래 남들 모르는 사업 아이템을 내가 가장 먼저 발견하기를 기대하는 건 막연한 요행을 바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이미 보고 들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꺼려하던 일을 골라 남들보다 잘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정 사장님의 거래 조건 중 첫 번째는 맥주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가게여야 한다는 겁니다. 정현철 사장님은 크래프트 비어가 단순한 재화가 아닌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라야 재미있고, 이야기가 생겨나고 유산이 된다고 믿습니다.

입지가 반드시 어느 곳이어야 한다는 강박은 없었습니다. 아주 애먼 곳만 아니라면 그들이 가진 콘텐츠의 힘, 진심의 힘이 오래지 않은 시간 안에 통하리라는 믿음만은 확실했습니다. 홍대 앞에서 보낸 짧지 않은, 만만치 않은 시간이 준 가르침입니다. 낭만적인 밥벌이, 카페놀이, 커피 팔아 부자 되기 등 환상이나 요행은 결코 없다는 진실 말입니다.

심야식당은 감정의 과로가 더 걱정되는 형태의 가게입니다. 될 만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최적의 입지를 찾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성향과 체질에 맞는 일을 선택하고 짜임새를 만드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가게를 채운 손님의 행동과 대화에서는 내 가게의 장점과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손님이 굳이 문제 삼거나 불평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유심히 둘러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가게도 얼마든지 내 스승이 됩니다.

자영업자는 일인다역을 도맡아야 합니다. 관성적으로 매일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것은 사장의 모습이 아닙니다. 좁은 가게라도 변화를 줄 여지는 무궁무진합니다. 공기, 음악, 감성까지 돌보려면 눈치와 센스를 길러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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