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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행복한 클라시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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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행복한 클라시쿠스

: 클래식 멘토 7인이 전하는 클래식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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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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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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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31.6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5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8쪽?
ISBN13 979118503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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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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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이자 피아니스트. 추계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교수를 역임했고, 연주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2004년부터 3년 동안 예술의전당 사장을 맡았다. 취임 직후 예술의전당에서 ‘11시 콘서트’를 시작하며, 직접 해설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1년엔 9년 만에 피아노 독주회를 열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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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그가 연주하는 첼로의 울림은 낮은 저음으로 유명한 러시아 베이스의 노래처럼 원초적인 흙냄새로 나를 사로잡는다. 겨울나무들은 한가롭고 일견 쓸쓸해 보이지만 사실은 햇살과 바람을 통해 양분을 저장해가며 새 생명을 준비하느라 어느 계절보다 바쁘고 치열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겨울은 휴식의 계절이자 준비의 계절이다. 그래서일까. 겨울에 듣는 바흐의 음악은 황량한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어느 때보다 깊은 사색과 에너지로 나를 겹겹이 채워준다. 그것이 나와 바흐가 나누는 대화다.---p.1악장 〈어느 날, 클래식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러한 질문에 답함에 있어 음악 안에 해답이 있다. 인간은 아무리 망가지고 부패하고 오만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이런 아무 대가 없는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고 누릴 줄 알고 나눌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음악정신의 본질이 아름다움을 나누는 데 있다면 그 안의 악함은 결국 극복될 수 있다는 자랑스러운 자각. 그것이 인생의 다음 단계로, 지친 하루 중 쓰라리고 쳐진 마음을 다잡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음악의 힘이다.---p.2악장 〈우리 안의 클래식〉

모든 예술은 시대를 대변한다. 새로운 음악으로부터 목마름을 풀었다면 새로 찾은 기쁨을 즐거워할 일이지 옛 우물 입구에 못을 박을 필요는 없다. 만일 이런 감상자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우리의 귀가 척박하고 거만해졌음을 뜻한다. 소박하고 겸손한 귀가 행복하다. ‘겸손한 귀’는 젊은 시절 순수한 피를 끓어오르게 했던 음악을 늘 소중히 간직하며, 저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을 감동의 순간을 찾아 거대한 산맥을 넘던 순간을 기억한다.---p.3악장 〈음악은 또 하나의 세상이다, 달콤하지만 치열한〉

나를 이끄는 음악, 이유를 알 수 없는 그 사로잡힘에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며 그저 내 속에서 원하는 것에 가장 귀를 기울이는 것. 그리고 다시금 그 소리에 질문해서 답을 얻는 것, 그렇게 나만의 음악 세계를 점점 키워나가는 것이다. 음악 세계가 커지는 것이 꼭 레퍼토리의 확장일 필요도 없고 소장음반의 개수가 많아지는 것일 필요도 없다. 나와 음악이 주고받는 이야기가 많아진다면, 그것이 곧 나만의 음악 세계가 커지는 일이 아닐까.---p.4악장 〈누구나의 삶에는 저마다의 클래식이 흐른다〉

음악은 감성적인 것이다. 진정으로 위대한 음악은 지식이나 배경, 그딴 것은 다 몰라도 가슴에 슬며시 스며든다. 클래식음악의 초보 딱지를 떼게 되면 우리는 흔히 남들이 다 알고 좋아하는 음악들에 대해서는 어느새 ‘초보용’이라는 굴레를 씌우고는 애써 외면하려 한다. 그런데, 클래식음악 강좌를 하다보면 발견하게 되는 단순한 진리가 있다.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작품에는 역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몰라도 잘 들리는 음악이야말로 진정 위대한 음악이 아닐까? 그래서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은 ‘아는 만큼 들린다’가 아니라 ‘듣다보면 알게 된다’다.---p.5악장 〈클래식은 특별하지 않다,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음악 해석에 대해 절대적인 기준을 자신이 정해 거기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음악 해석에는 이런 해석도 저런 해석도 있을 수 있다. 세상의 사람들이 나라와 인종에 따라 다 다르듯 다름을 인정하고 비교 감상하면서 즐기는 것, 그것이 가장 좋은 클래식음악 감상법이라고 하겠다.---p.6악장 〈클래식을 듣는다는 것〉

연주자는 작품을 넘어설 수 없다. 넘어설 수도 없고 넘어서서도 안 된다. 자신을 과시하려는 연주를 하는 이들은 연주자로서의 겸손함을 상실한 것이다. 하지만 악보라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작품 안에 담긴 모든 것을 최대한 뽑아, 소리라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연주자다. 그래서 결국 그 곡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보여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연주자다. 이렇게 겸손함과 자부심 사이에서, 연주자들은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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