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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 양장 ]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06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21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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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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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4g | 128*188*20mm
ISBN13 9791155427002
ISBN10 115542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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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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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문경자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루소의 자서전 글쓰기와 진실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출판기획·번역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성의 역사 2』 『혼돈을 일으키는 과학』 『부르디외 사회학 입문』 『우신예찬』 『에밀 또는 교육론』(공역)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디자인의 예술』 『카라바조』 『페테르 파울 루벤스』 등과 저서로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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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타고난 이 선한 본성이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즉 사회 상태에서는 변질되었는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인간은 자연이 만들어놓은 그대로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은 기후와 환경, 계절을 억지로 뒤섞어서 뒤죽박죽으로 만들기를 좋아한다. 인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인간의 타고난 본성과 성향을 무시하고 기존 사회에 맞게 길들이고 변형시키려 든다.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의 역사는 사회를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왔는데, 사회를 지배하는 편견과 권위, 필요, 규범 그리고 모든 사회제도들이 인간의 본성을 원래 상태대로 두지 않고 억압하거나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시 자연 상태로 돌
아가 자연적 선함을 회복할 수 있는가?
--- p.22

아직 아무것도 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한 인간은 자신의 존재 방식을 선택하고 자기 자신을 원하는 방향으로 형성시킬 수 있다. 루소는 바로 이 ‘인간의 완성 가능성’에 주목했다. 사회 상태에서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사회에 맞게 ‘가공’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다른 동물과 인간을 구분해주는 능력인 완성 가능성은 나약하지만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어린 시절이 없다면 발현될 수 없다. 루소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불완전하고 결핍된 상태로 여겨지던 어린 시절을, 완성 가능성을 위해 자연이 마련해놓은 필연적인 단계로 간주함으로써 어린 시절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에밀』을 ‘어린이의 복음서’라 일컫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29

어른들은 아이를 아이답게 만들려 하지 않고 대단한 학자로 만들고 싶어서 너무 이르다는 생각도 없이 일찍부터 아이를 교정하고 질책하며 이치를 따져 가르치려 든다. 또 위협하거나 비위를 맞추거나 끊임없이 뭔가 약속을 한다. 그런 방식으로 아이가 얻게 되는 지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를 그보다 더 잘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와 결코 이치를 따지지 말라. 특히 아이가 싫어하는 일을 인정하게 하려고 이치를 따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가 불쾌하게 여기는 일에 항상 이치를 끌어대면 아이는 이치를 지겨운 것으로 여기게 되어, 아직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머리로 일찍부터 그것에 불신만 갖게 되기 때문이다.
--- p.70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요구할 수 있게 되면 그것을 더 빨리, 더 집요하게 손에 넣으려고 고집스럽게 울고 떼를 쓸 것이다. 그런 요구는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아이의 울음 때문에 무엇인가를 양보하는 것은 아이의 눈물을 부추길 뿐 아니라 아이에게 당신의 선의를 의심하게 만드는 일이다. 또한 당신을 귀찮게 하는 것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게 가르치는 셈이 된다. 아이는 당신이 친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심술을 부릴 것이고, 당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고집을 부릴 것이다.
--- p.94

아이가 이치를 따지기 시작하면 달리기를 할 때조차 적수니 경쟁상대니 하는 말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질투나 허영심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차라리 배우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 아이가 점점 진보하는 것을 기록해두고 그것들을 비교하라. 이렇게 하면 누구도 시기하지 않으면서 아이를 북돋울 수 있다. 그는 자신을 넘어서려 할 것이고 또 당연히 그래야 한다. 아이가 자기 자신과 경쟁한다고 해서 곤란할 일은 전혀 없다.
--- p.154

어떤 일을 좋아하는 것과 그 일에 적합한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아이가 드러내는 욕망을 보고 그것을 아이의 재능과 취미라고 단정하면 아이의 진짜 소질을 알아보지 못하기 쉽다. 아이는 소질보다는 욕망을 훨씬 더 드러낸다. 아이의 진정한 재능과 취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직업에 관한 편견을 심어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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