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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든, 누구와 함께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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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든, 누구와 함께하든

: 5000일간 지구별을 가로지른 콴타스틱과 우리들의 설렘 가득한 출발

[ EPUB ]
콴타스틱 저, 사진 | 책들의정원 | 2016년 1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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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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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56MB ?
ISBN13 97911876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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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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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콴타스틱(본명: 강석환)

군 제대 후부터 한국보다 글로벌 시민으로 살아온 시간 이 훨씬 길다. 건설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이직을 준비하던 중 러시아 및 ‘-스탄’이라 불리는 나라들이 몰려 있는 중앙아시아 그리고 조지아를 쉼 없이 누비고 다녔다. 더불어 쿠바, 모로코, 벨라루스, 시리아, 이란 등 패키지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곳만 찾아 다니다보니 얼떨결에 ‘지구별 여행가’라 불리기도 했다. KBS 〈생방송 오늘〉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여행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방송 일이 끝나면 어디엔가 홀린 듯 해외로 다시 떠났다.
기회가 된다면, 아니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서 북극과 남극까지 가 닿고 싶은 그는 낯선 이에게 수줍어하지만 낯선 이를 동경하고 낯선 길을 만나러 가는 흥미진진 여행가. 때론 많은 외로움과 사무친 그리움들이 길을 흐리게 만들지라도 낯선 것들과의 만남을 게을리하지 않는 용기백배 여행가. 2008년부터 네이버 여행 파워블로거이다.

블로그 quantast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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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내 생에 이런 단어를 사용하게 될 거라고 언제쯤 생각이나 해보았을까. 사실 스물여덟은 무엇 이든 시작할 수 있는 나이지만, 막상 떠나기로 마음먹고 나니 서른을 코앞에 두고 있던 만큼 즐거움보단 불안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곳에서 훌쩍 날아오른 비행기가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말이다. --- p.17

아침식사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침식사를 드시고 계십니다’라며 자랑하는 주인의 말도 거짓은 아니었다. 다양한 과일, 시리얼, 계란에 빵까지 제공되고 하루에 4달러라니. 동행한 일본 여행객들의 가이드북에서 찾은 정보였다. 감사한 마음에 헤벌쭉 미소를 지으며 연신 물개박수를 쳐댔다. --- p.54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무사히 오른 것을 축하해주는 따스한 시간이다. 노랗게 물드는 안나푸르나와 기념사진을 찍느라 배고픔도 잊은 채 다들 바쁘다. 이곳은 4,000미터 높이의 고산지대라 낮은 언덕을 오르려 해도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이곳에서 가수의 공연이라도 있다면 스피커가 없어도 돌비 서라운드 입체 음향이 나올 정도로 산이 공간을 둘러싸고 있다. 황홀한 풍경에 나는 감탄만 연신 내뱉는다. --- p.124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의 배경이 된 식당이 정말 헬싱키에 있단 말인가. 따스한 마음을 한가득 담은 주먹밥, 그리고 기다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느린 영화.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레몬을 한 조각 넣은 시원한 물 한 잔 같은 영화라고. 오늘처럼 눈이 내리는 날엔 질퍽한 길을 걸어 다니는 것보다 카모메 식당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엽서 한 장 쓰고 싶다. 다행히 동행도 물론 그곳에 가겠다며 마음을 보탰다. --- p.192~193

그렇다. 그런 곡이 이곳 산토리니의 6시 30분 노을과 잘 어울리는 것일 수도 있다. 감동이란 지극히 개인적이기에. 더없이 존중해야 할 개인의 취향이 아니던가. “엄마, 이 노래 한번 들어봐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가인 데 이 섬에서 이 음악가가 만들었대요. 제목도 ‘산토리니’구요.” 야니의 음악을 조금 듣더니 다시 문주란 노래를 찾는 어머니. 갑작스레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무슨 일이지.’ 노래를 들으며 노을을 바라본다는 감동 때문이었을까.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지극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듯 눈가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 있었다. --- p.272

톨레도에서 보낸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지라도 난 충분히 이곳을 들른 목적을 알고 있다. 유럽여행은 크게 욕심을 낼 수도 있지만 욕심 내지 않아야 하는 곳들도 있다. 이곳에서는 내가 가늠할 수 있을 만큼의 여행이면 충분했다. 비좁은 골목길을 다니는 듯한 유럽여행일지라도 깨달음만큼은 드넓은 운동장을 힘차게 내달리는 것처럼 차곡차곡 쌓인다. 그래서 모두들 유럽으로 향하고 싶어 안달인가 보다. 내가 얻은 깨달음을 충분히 나누고 있기 때문일까. --- p.328
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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