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바뀌었어!
과학의 씨앗 시리즈 6권. 이 책은 달걀, 옥수수, 껌, 찰흙, 물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질들이 열이나 압력에 의해 다른 모습으로 변화된 장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물질의 변화와 성질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과학 그림책이다.
이 책은 실험에 의한 물질의 전후 변화를 정확하고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그림 대신 사진을 이용했다. 여기에 연필 선으로 작게 그린 따듯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들이 양념처럼 어우러져 사진의 딱딱함을 보완하고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앞치마를 두른 아빠와 딸이 프라이팬에 달걀 프라이를 하고, 냄비로 팝콘을 만들고, 찰흙으로 그릇을 만들며 즐겁게 실험을 하는 가운데 익살스러운 고양이가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아빠와 딸, 고양이와 함께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고, 깜짝 놀라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책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동글동글 바퀴
과학의 씨앗 7권. 실제 생활에서 친숙하게 쓰이는 바퀴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바퀴를 달면 어떤 점이 편리한지, 책을 읽으며 바퀴의 성질과 쓰임새를 이야기해 보고, 주위에 숨어 있는 바퀴를 찾아서 그곳에 왜 바퀴가 있는지, 바퀴를 달면 어떤 점이 편리한지 유아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풀어냈다.
볼로냐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한 이윤우의 그림은 바퀴의 원리와 역할을 경쾌한 색감과 리드미컬한 그림으로 풀어낸다.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바퀴를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서 바퀴가 해내는 마법 같은 일들을 잘 짚어낼 수 있도록 한 장면 한 장면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중간에 플랩을 두어, 플랩을 들춰 보면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은 채 숨어 있는 바퀴의 역할을 아이들과 함께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의 띈다.
바람이 불면
유아 과학책의 신선한 접근으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과학의 씨앗」시리즈 8권 『바람이 불면』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주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현상을 다양한 각도로 풀어냄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찰력, 나아가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키워 줘 과학적 사고의 밑거름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오랫동안 어린이 과학책을 기획, 집필해 온 박정선 씨가 글을 쓰고 이수지, 김영수 등 국내 유명 그림책 작가의 다양한 기법의 그림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물 좀 주세요!
<과학의 씨앗>시리즈는 주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현상을 다양한 각도로 풀어냄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찰력, 나아가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키워 줘 과학적 사고의 밑거름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9권 <물 좀 주세요!>에서는 늘 우리 곁에 있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물의 다양한 쓰임’과 ‘역할’에 대해 쉽고도 자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아이와 밀접한 일상생활의 예를 들어 아이의 시각에서 더욱 친밀하게 다가선다.
나를 도와주는 작은 친구들
과학의 씨앗 10권.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글을 따라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 남매의 옷 입기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구성이다. 이 과정에서 수단추와 암단추가 꼭 맞물렸다 딱 빠지는 똑딱단추, 쭉 늘어나고 쏙 줄어드는 고무줄, 착 달라붙었다 찍 떨어지는 찍찍이, 이가 서로 맞물리는 원리를 이용한 지퍼와 천을 콕 집어 주는 집게가 달린 멜빵, 머리카락을 고정하는 머리핀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흔히 쓰고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등장한다.
소품들이 하나씩 새롭게 등장할 때마다 그림책 오른쪽 면에 크고 시원하게 클로즈업되면서 아이들이 그 형태와 작동 원리를 세세하게 인지할 수 있다. 얼핏 하찮아 보이기도 하고 당연히 여기며 사용해 왔던 이 소품들은 사실, 인류의 오랜 지혜가 담긴 획기적인 발명품들이다.
어떻게 이러한 물건들을 발명할 수 있었는지, 그 기본 원리를 생각해 보고 관찰하며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다. 생활 속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고도 재미나게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의 확장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