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에 자신 없는 학생부터 <br/> 문법을 더 쉽게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까지! <br/><br/>교과 과정을 통해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고 있는 중고등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이유로 한국어 문법에 대한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사람들에게 첫 걸음을 쉽게 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은 많지 않다. 그래서 한국어 문법 책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읽고 싶지 않은 어렵고 따분한 책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한국어 교육이나 언어 병리학 등 응용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고 싶은데 기존의 책들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중고등 학생들은 물론, 한국어 문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쉬운 입문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br/><br/>저자는 새로운 문법 책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다. 저자의 중학생 조카인 현진이가 우리말 문법에 대해서 자꾸 물어보는데, 소개해 줄 만한 책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현진이가 고모인 신지영 교수에게 보낸 한국어 문법 이메일이 계속 쌓여 갔고, 이것을 친절하고 쉬운 문법 책으로 출간할 수 있었다. <br/><br/>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어 문법을 여행하듯이 탐험하고 있다. 특히 조카와 이야기를 나누듯 쉽게 문법을 설명한다. 궁금한 현진이의 질문에 대해서 친절한 고모는 하나하나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br/><br/>더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 문법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가이드 <br/> 신지영 교수와 단어의 세계, 문장의 세계로 떠나자! <br/><br/>이 책은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단어의 세계고, 2편은 문법의 세계다. 단어의 세계에서는 단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품사에 대한 이야기와 단어의 짜임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문장의 세계에도 문장의 개념부터 문장을 이루는 문법적인 단위들, 문장 성분, 문장의 확대와 문장을 끝맺는 방법, 그리고 다양한 문법 요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개념 중심으로 설명하고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예시를 들고자 노력했다. <br/><br/>이 책의 구성 <br/><br/> 고모와 대화하면 쉬워져요: 문법이 궁금한 현진이의 질문과 국문과 교수인 고모의 친절한 답변으로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br/>한걸음 더: 문법 이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실제 국어 생활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다. <br/>헷갈리지 말자: 쉽게 헷갈리는 요소들을 명쾌하게 해설해준다. <br/>용어를 쉽게 이해하는 법: 문법 이론 용어들을 더 쉽게 풀어 설명한다. <br/>좀 더 쉬운 예로: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소재들을 예로 문법 이론을 파악할 수 있다.

문법 하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고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문법을 여행하듯이 탐험하고 있다. 특히 조카와 대화를 하듯이 글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궁금한 현진이의 질문에 대해서 친절한 고모는 하나하나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가능한 한 규범적 문법을 재미있는 예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탐험 대장도 말하고 있듯이 우리말 문법에 대해서 헷갈려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한다.
이관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신지영 교수는 한국어의 세계를 신나게 탐험하고는 그 흥미로운 세계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늘 힘들게 고민한다. 신 교수가 힘들수록 신 교수의 탐험기는 쉽고 재밌어진다. 그래서 이 재밌는 탐험기가 내게는 미안하고 고맙다. 마치 험한 길 위에 놓인 관람 열차를 타는 느낌이다. 멋진 풍광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험한 길 위에 레일을 놓느라 고생한 신 교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김수진,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중고등학생 중 국어 과목의 ‘문법’ 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이 책은 국어 문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설명한 “학생용 국어 문법서”다. 또 이 책은 중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중 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지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전은주,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정말 신나고 재밌는 한국어 문법 책이 나왔다. 자칫 지루하기 쉬운 문법 공부가 친절한 고모 신지영 교수님 덕분에 정말 흥미진진한 여행이 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말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산다. 왜 그렇게 말할까? 왜 이렇게 말해야 하고, 저렇게 말하면 안 될까? 왜 이모티콘을 쓰는 걸까? 여러 가지 질문들이 많다. 문법을 공부해도 이런 질문들에 속시원한 답을 얻기 힘들다. 고모의 문법 설명은 단답형이 아니라 조목조목 친절하다. 읽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에 동참할 수 있었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쓰셨지만, 사실 이 책은 대학생들을 비롯해 우리말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책이다. 옥스퍼드에 있는 내 학생들에게도 꼭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조지은, Jieun Kiaer, 옥스퍼드 대학교 한국학/언어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