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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

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

: 초기 독일낭만주의 연구

철학의 정원-005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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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5g | 153*224*30mm
ISBN13 9788976823540
ISBN10 89768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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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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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주휘
1970년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니체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비극의 탄생』 읽기: 니체 대 쇼펜하우어」(『철학사상』, 2008), 「니체에게서 주인과 노예의 문제」(『철학』, 2009), 「인간학적 문제로서의 삶의 부정」(『니체연구』, 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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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중요성과는 별개로 낭만주의 철학의 목표와 문제들 가운데 많은 부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초기낭만주의자들은 많은 현대 철학자들처럼 비판을 존중하면서도 회의주의를 벗어나는 인식론, 토대주의의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상대주의에 굴복하지 않는 인식론을 추구했다. 심리철학에서 그들이 목표로 했던 것도 오늘날과의 관련성을 잃지 않았다. 낭만주의자들은 자연주의이되 환원주의적 유물론이 아닌 것, 이원론과 기계론의 양극단 사이의 중도를 추구했다. 그들의 정치철학의 주요 문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핵심적인 쟁점이다. 공동체의 요구와 개인적 자유의 요구를 화해시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마지막으로 미학에서 그들이 목표로 했던 것은 여전히 우리도 바라는 바이다. 독재적인 고전주의와 무정부주의적인 주관주의의 양극단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이 목표와 문제들이 친숙하게 들린다면, 그것은 우리가 적지 않게는 낭만주의적 유산의 상속자들이기 때문이다. --- p.31

근대성에 대해 낭만주의자들이 지녔던 태도의 모든 복잡함과 양면성을 고려할 때에만 우리는 그 세대가 직면했던 주된 도전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그들의 문제는 어떻게 근대의 근본 가치들인 개인성과 비판적 합리성, 자유를 전체론적 이상 안에서 보존할 것인가였다. 그들의 도전은 어떻게 소속감과 정체성, 안정의 원천인 공동체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와 국가를 형성하면서 개인의 권리도 확보할 것인가였다. 고전적 그리스의 폴리스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가 단순히 ‘야경’ 국가에 의해 결합된, 자기-이익을 추구하는 원자들의 집합으로 분해될 때까지 전진할 수도 없었다. 상투적인 정식을 사용하자면, 낭만주의자들의 본질적인 관심은 어떻게 차이-안의-동일성, 대립-안의-통일을 성취할 것인가에 있었다. --- p.75

따라서 궁극적으로 피히테와 스피노자의, 휴머니즘과 종교의 낭만주의적 종합은 문제적이다. 그처럼 대립적인 철학자들의 종합에서는 어떤 것이 포기되어야만 했다. 그러니까 피히테 철학의 급진주의와 행동주의, 한때 낭만주의자들을 그토록 매료시켰던 바로 그 특징들 말이다. 하지만 종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낭만주의자들의 범신론은 나에게는 철학사에서 휴머니즘과 종교의 고전적 딜레마를 넘어서려는 가장 창조적이고 흥미로운 시도들 중 하나로 보인다. 낭만주의자들을 그토록 괴롭혔던 문제들 ― 그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을 가져온 고뇌의 원천 ― 은 아직도 우리와 함께 있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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