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스마트폰이 대세다. 그렇지만 인간의 삶에 편리함을 주고자 한 문명의 이기들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라고 자꾸 졸라댄다. 유선전화 시대에는 걸고 받기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화면을 열어 그 조그마한 화면에 있는 터치 키들을 열심히 눌러야 하고 심심하면 음악도 들어야 하고 동영상도 봐야 하고…. 웬만큼 부지런하거나 똑똑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에 적응조차 할 수 없다. ---pp.8~9
그렇다면 앱 비즈니스가 왜 이렇게 주목받는 것일까? 우선 1인 비즈니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 또는 주말을 이용해 개발이 가능하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앱 중 상당수가 투잡 직장인들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앱 비즈니스는 매력적인 블루칩 시장으로 성장했다. ---p.38
아이디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기존에 있는 것들을 늘이고, 줄이고, 뒤집고, 잘라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만들고자 하는 것과 관련된 것에서만 맴돌면 비슷한 아이디어만 떠올리게 된다. 앱과 관련 없는 것들을 앱과 연결시켜보면 예상치 않았던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pp.90~91
스토리보드 작업은 보통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획자와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함께 모여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 적합성, 구현 가능 여부,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하여 이를 업그레이드해나간다. ---pp.110~111
아직 앱 시장은 영양가가 있다고 본다. 다만 접근 방향을 조금 다르게 보는 것은 어떨까? 초기 앱 시장은 1인 기업 위주의 자체 판매 수익에 의존하는 모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인원이 구성되어 좀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추세이다. 즉, 앱에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라는 개념이 접목되어 부가가치 창출에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