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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윤리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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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윤리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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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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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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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21.3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26쪽?
ISBN13 978897295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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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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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대구에서 출생하여 경북 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과 1989년 여름에는 인도 발라나시 힌두대학을 연구자료 수집을 위하여, 1992~1993년에슨 프랑스 소르본느대학을 교환교수로, 1998~1999년에는 캐나다 밴쿠버 UBC대학에 해외 파견 연구교수로 봉직했다. 서울대, 이화여대 등의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충북대학교 국민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와 역서로는『원시사회의 구조와 기능』,『종교현상의 이해』,『종교적 인간과 사회』,『자아각성과 윤리』,『만다라 깨달음의 영성세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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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벌써 지났건만 밖에는 하얀 눈송이가 소복소복 내린다. 절기의 당 위에서 비춰 보면 봄 문턱에서 눈은 내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하얀 눈이 한 겨울 못지않게 펑펑 쏟아지고 있다. 일상사에서도 당위에서 보는 눈과 사실에서 보는 눈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선악의 문제를 다룰 때나 상대를 평가할 때, 당위와 사실의 괴리를 망각한 채 자신의 눈으로나 집단의 이익으로 당위규범을 만들어 사실을 왜곡시키거나 임의로 그것을 재단하려 든다. 이 과정에서 간극이 생기고, 아픔이 찾아오며, 정당화 안목을 무조건 강요하는 구속이 발생하여, 이 세상은 아름다움보다 부조리를 빚어낸다. 윤리명제를 메타언어 차원에서 바라보면, 선악의 당위에서 벗어나게 되고, 자신의 아집의 벽을 넘어서며, 독선의 주장에서 해방된다. 인간본성이 자& 유라면, 윤리명제도 자유의 가치를 함유한다. 입춘이 지났건만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것도 가능한 자연이치이며 사실현상이다.

윤리학은 사실과 당위의 물음을 통해, 우리에게 합리추론과 진실직관을 통해 합목적성을 추구하도록 안내한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시대변천에 따라 달라지며 도덕기준도 변천한다. 인구증가와 자원한계에서 비롯하는 생존 위기 현상은 우리로 하여금 존재의미와 행위가치를 새롭게 성찰하게 한다. 오늘의 윤리학은 과거처럼 측은지정의 심정에 기대하기보다 오히려 공동체의 의지 결단을 확산시킬 수 있는 보편화 가능성을 요청한다. 생활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웃규정도 새로워지며, 전통규범담론과 현대의 실천담론이 상호 감응한다. 따라서 인간사랑의 덕목을 새롭게 조명하여야 되며 자기목적성 ·합리성의 설정 범위와 그 내용도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윤리추론의 형성과 다양한 이론을 살펴보고, 현대사회의 제반문제 가운데, 성윤리 정립, 낙태기준의 선별, 차별현상의 극복, 사회정의 실현, 생태정의 구현, 편안한 죽음 등의 다양한 윤리담론을 담아본다. 오늘의 상황에서 현대인의 윤리과제는 자유와 책임의 긴장관계에서 어떻게 상호균형을 이루며 그 실천방안을 수립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그 해답의 상징체계에서 우리는 인간과 자연의 공생 자아와 타자의 공존을 향한 인식지평을 경험한다. 이제는 지구공동체 구성원의 상호소통을 위한 ‘지구윤리 (Global Ethics)’를 수용할 시점에 이르렀다. 과거의 동일화와 단순화를 강요하는 거대담론에 비해, 현대의 윤리담론은 과거 담론해체, 비교불능의 언어게임, 개별성 ·다양성의 존중, 사회억압에서 개체해방이 강조된다.

이처럼 현대윤리담론은 삶 자체의 유희관조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으며 다원가치의식을 새롭게 일구어 낸다. 아울러 생명존중의 윤리의미와 생태공경의 자세를 통해 세계 속의 자신을 일신하는 범지구 차원을 우리에게 요청한다. 그러나 이러한 하늘의 뜻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산하의 뜻도 바르게 느끼지 못하고, 땅의 이치조차 제대로 가늠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윤리언어보다 기도언어로 다가서게 된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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